언어이해 5문항 축소, 추리논증 5문항 확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법학적성시험(이하 LEET)이 7월15일에 실시된다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협의회가 밝혔다. 원서접수기간은 5월29일 오전9시부터 6월7일 오후6시까지다. LEET 시험 성적은 8월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문항수와 시험시간에 변화가 있다. 언어이해 영역의 경우 기존 35문항에서 30문항으로 5문항이 줄어드는 대신 시험시간이 80분에서 70분으로 10분 축소된다. 추리논증 영역은 35문항에서 40문항으로 5문항이 확대되는 대신 시험시간은 110분에서 125분으로 15분 확대된다. 논술영역은 2문항 모두 사례형으로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12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축소된다. 

올해 법학적성시험은 7월15일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5월29일부터 6월7일까지다. /사진=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 캡처

<LEET는>
LEET는 로스쿨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 소양, 잠재적인 적성을 가지고 있는지 측정하는 시험으로 별다른 응시자격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LEET 성적은 당해 학년에 한해 유효하며 개별 로스쿨 입학전형 필수요소 중 하나로 활용된다. 

시험영역은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의 3개영역으로 구성된다. 언어이해는 30문항 70분, 추리논증은 40문항 125분, 논술은 2문항 110분으로 실시된다. 특정 전공 영역에 대한 세부 지식이 없더라도 대학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거나 마칠 예정인 수험생이면 주어진 자료에 제공된 정보와 종합적 사고력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언어이해의 경우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독해 능력, 의사소통 능력,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며 추리논증은 사실 주장 이론 해석 또는 정책이나 실천적 의사결정 등을 다루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해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추리 능력과 논증 능력을 측정한다. 논술의 경우 로스쿨 교육과 법조 현장에서 필요한 논증적 글쓰기 능력을 측정한다. 

원서접수는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수험생은 원서접수 시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지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 종료 후 시험지구 변경은 불가능하며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 수험생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1지망과 2지망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나 학교별 수용인원에 따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시험성적은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의 경우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로 제공되지만, 논술 영역의 답안은 추후 응시자가 지원하는 로스쿨에서 채점해 그 성적을 자체적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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