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합격자 935명중 77.5%.. 초등은 10명중 9명 여성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8학년 서울 국공립 중/고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10명 중 8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표한 올해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는 10명 중 9명이 여성으로, 올해도 교사 직군의 여초 현상은 뚜렷했다.  

서울교육청은 2018학년 공립 중등 교사 임용시험에서 93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합격 인원은 29개 과목 935명(일반 904명, 장애 31명)이다. 중등학교 교사 684명, 보건교사 88명, 사서교사 15명, 영양교사 34명, 전문상담교사 71명, 특수(중등)교사 43명이다.  

2018학년 서울 국공립 중/고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10명 중 8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표한 올해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는 10명 중 9명이 여성으로, 올해도 교사 직군의 여초 현상은 뚜렷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725명으로 77.5%를 차지했다. 전년 75.5%보다 증가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4학년 76.9%(342명), 2015학년 73.8%(284명), 2016학년 73.1%(441명), 2017학년 75.5%(516명)로 최근 5년간 매년 70%중반대를 넘나드는 비율이다. 반면 남성은 210명으로 22.5%에 그쳤다. 2016학년 26.9%(162명), 24.5%(167명)로 꾸준히 줄고 있다. 

장애인 구분 선발을 제외한 일반전형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과목은 영어로 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1명 모집에 1229명이 지원했다. 이어 국어 23.3대 1(모집65명/지원1516명), 중국어 13.8대 1(9명/124명), 수학 13대 1(65명/848명), 역사 12.2대 1(42명/5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1차에서 교육학 및 전공시험을 실시, 모집인원의 1.5배수가 2차시험 응시자가 된다. 2차에서 실기시험과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심층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특히 올해는 보건 영양 상담 사서 등 비교과 심층면접에서 상황면접문항을 도입하는 등 시험제도 개선으로 교사로서의 자질과 인/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22일 발표한 초등교사 임용 시험의 경우 10명 중 9명이 여성으로, 남성 합격자는 11.1%에 그쳤다. 2018학년 국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에 702명이 최종 합격한 가운데 여자는 320명, 남자는 40명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구분선발 인원을 제외한 초등교사 합격자 360명 가운데 여성은 320명으로 88.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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