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민대는 학생 400여명이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지도를 제작하고 18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한국근육장애인협회에게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지도는 ‘실천하는 국민 프로젝트 장애인 접근시설 커뮤니티매핑’ 이라는 이름으로 대학 최초로 제작된 모바일 지도로, 장애인(교통약자)가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음식·휴게·보건의료·숙박·문화체육 등 4000개의 생활시설이 표기되어 있다.

국민대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와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7학년도 2학기에 3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모바일을 활용하여 장애인(교통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안내하기’였다. 국민대 학생들은 GPS를 활용하여 서울 성북구/종로구/강북구 주변 및 일대의 음식점·휴게·보건의료·숙박·문화체육 시설을 중심으로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커뮤니티매핑 전용 앱에 기록하고 공유했다. 

국민대의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의 초창기 활동이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활동은 실제로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의 위치를 안내함으로써 장애인의 활동의 범위와 실용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민대 북악인성센터 관계자는 “국민인의 작은 수고가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 된다는 생각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까지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라고 밝혔다.

국민대 학생 400여명이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지도를 제작하고 18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한국근육장애인협회에게 전달했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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