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향 소통 통해 인문학 진지한 성찰과 비전 제시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고려대는 문과대학이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 BK21플러스 중일언어/문화교육/연구사업단, BK21플러스 한국사학미래인재양성사업단이 19일 고려대 인촌기념관과 문과대학(서관)에서 '2018 고려대 문과대학 인문학 전공박람회'를 공동으로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인문학 전공을 희망하는 전국 고교생 500여 명을 초청해 고려대 문과대학을 소개하고, 인문학에 대해 깊게 알아보는 인문학 전공 탐색 프로그램이다.

고려대 문과대학 관계자는 "인문학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 진지한 성찰과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고려대 내 4개 기관이 함께 인문학이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자발적으로 다가가는 사회적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문학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무엇보다 이 시간은 일방통행식 주입/설명이 아닌, 문과대학 재학생, 인문학 전공 대학원생이 참여해서 함께 대화를 통해 인문학 전공에 대해 알아가는 인문학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교수와 학생이 함께 대학의 인문학 교육을 상세히 알리고, 재학생, 인문학 전공 대학원생이 멘토로 참가해 고교생들과 질문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쌍방향 소통과 대화를 통해 재학생도 성장하고, 예비 인문학 전공자들도 많은 정보를 알아가는 상생형 행사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대학 소개, 문과대학 소개, 인문학 발전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인문학 역량강화(CORE) 사업과 BK21플러스 사업에 대해 소개한 뒤 '인문학이란'이라는 제목으로 노어노문학과 석영중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2부는 각 학과별로 자신의 학과 전공을 소개하고, 본격적으로 멘토와 멘티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약 2시간 동안 인문학 전공 학생과 예비 인문학 전공자들이 대학 공부, 대학원 진학, 졸업 이후 사회진출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한다.

고려대 문과대학이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 BK21플러스 중일언어/문화교육/연구사업단, BK21플러스 한국사학미래인재양성사업단이 19일 고려대 인촌기념관과 문과대학(서관)에서 '2018 고려대 문과대학 인문학 전공박람회'를 공동으로 연다. /사진=고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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