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알바생 10명 중 9명은 초능력이 있었으면 하고 바란 순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생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초능력으로는 '순간이동'과 '염력'이 꼽혔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최근 영화 <염력>과 함께 영화예매권 이벤트로 '알바 초능력'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8일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95.9%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초능력을 갖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가장 초능력을 필요로 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알바몬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6%가 택한 초능력이 필요한 순간 1위(*복수응답)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업무를 처리해야 할 때(58.6%, 이하 응답률)가 차지했다. 2위는 ▲지각할 것 같은데 엄청난 교통체증에 조바심이 날 때(46.8%)가, 3위는 ▲피곤에 지쳐서 퇴근 후 돌아갈 길이 막막할 때(37.5%)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도록 너무 바쁠 때(36.6%) ▲처치 불가 진상손님에게 시달릴 때(33.4%) ▲내 능력 밖의 일이 주어질 때(24.1%)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을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을 때(13.7%)도 초능력이 필요한 순간으로 꼽혔다.

알바 중 가장 갖고 싶은 초능력으로는 ▲염력(27.4%)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순간이동(29.1%)이 꼽혔다. 또 실수를 리셋할 수 있도록 ▲시간여행(16.6%)을 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갖고 싶다는 의견이 이어진 가운데 ▲분신술(15.2%) ▲예지력(5.8%) ▲텔레파시(5.1%)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알바몬은 또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에게 '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초능력자'는 누구인지도 물었다. 주관식으로 진행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7%에 달하는 766명이 '진행능력자' '인성능력자' '말발능력자'라며 국민 MC ▲유재석을 1위에 꼽았다. 2 3위는 '얼굴능력자'로 꼽힌 ▲강동원(5.4%)과 ▲정우성(4.7%)이 나란히 차지한 가운데 ▲엄마(3.5%) ▲문재인 대통령(2.3%)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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