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금오공대는 16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18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금오공대는 정부의 교육비 경감 정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10년째 등록금 동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금오공대 학부의 계열별 등록금은 한 학기 기준, △공학계열 189만6,200원 △이학계열 176만8,200원 △인문사회계열 170만200원이다. 특히 공학계열 학부 수업료는 1인당 연간 200원 인하했으며, 올해부터 학부 신입생 입학금을 폐지했다.

등록금 동결로 인해 부족한 재정은 국책사업 유치를 통한 사업비 확보, 소모성 경비 절감, 긴축재정 운영 등을 통해 극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인희 금오공대 등록금심의위원회 위원장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진 등록금 동결과 학생 정원 감축, 장학금 확대 등으로 인상 요인은 많으나, 고등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여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국립대학의 사명감으로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오공대는 2016년(2017년 정보공시 발표자료)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262만 원으로, 등록금(연평균 376만 원) 대비 69.7% 수준이다. 특히 입학금을 제외한 2017년도 공학계열의 연간 등록금은 24개 국립대학 가운데 최저로, 국가 교육 정책인 반값 등록금을 넘어 1/3값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16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18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사진=금오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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