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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교대, 13개대학 3850명 모집.. 수시 58.4%학종 1936명 모집 50.3% ‘최초 절반 넘겨’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05.23 15:19
  • 호수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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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초등교원 양성기관인 전국 10개교대와 3개 일반대 초등교육과(이하 교대)는 2019학년 3850명을 모집한다. 수시 2249명(58.4%), 정시 1601명(41.6%)으로 수시 확대추세를 이어가며 정시비중과 격차를 벌렸다. 수시확대 중심엔 학종이 자리했다. 학종은 지난해 1747명(45.3%)에서 올해 1936명(50.3%)으로 189명 증가, 올해 처음으로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절반을 넘겼다. 청주교대가 지난해 100명에서 162명으로 교과를 폐지하고 다양한 학종 전형을 신설한 영향이 크다. 교사양성이란 특수성으로 인해 인성과 적성에 중점을 둔 선발을 진행하는 교대 수시에서 최적화된 전형은 학종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학종 모집인원이 늘어난 반면 교과는 305명(7.9%), 논술은 8명(0.2%), 정시는 1601명(41.6%)으로 눈에 띄게 비중이 줄었다.

교대는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이라는 특수성과 최근 가속화된 취업난을 등에 업고 수험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임용대란으로 인기가 주춤하기도 했다. 매년 수시에서 정원내 기준 평균 경쟁률이 10대 1을 넘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 가운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교육청에서 초등교사 선발인원을 대폭 줄이면서 수급 불균형 문제가 드러났다. 입학만 하면 취업이 보장될 것이란 수험생과 학부모의 기대는 한풀 꺾인 셈이다. 다만 지난해 경쟁률이 줄고 올해 수시 모집인원이 한층 늘어나면서 이 같은 변화를 기회로 삼는 수험생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취업한파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교대의 강점 탓에 수험생들의 관심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초등교원 양성기관인 전국 10개교대와 3개 일반대 초등교육과(이하 교대)는 2019학년 3850명을 모집한다. 일반대 초등교육과를 제외한 10개교대 중 서울권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으로 선호도가 제일 높은 서울교대는 35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9교대 수시 58.4%.. 학종 절반이상>
2019학년 교대는 그동안 상위 대학에 비해 비중이 다소 적었던 학종을 절반 이상까지 끌어올리며 학종중심 전형구조를 공고히 한다. 교대 수시는 2016학년 46.2%(1779명)에서 2017학년 50.8%(1958명)로 처음 절반을 넘겼다. 2018학년 56.9%(2191명)로 확대한 이후 2019학년 수시 모집인원은 2249명, 58.4%로 60%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학종 비중은 2019학년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학종은 2016학년 36.5%(1407명)에서 2017학년 40.2%(1548명), 2018학년 45.3%(1747명)로 매년 4~5%대 확대를 거듭해왔다. 올해 역시 5%에 가까운 확대 폭이다. 2019학년 학종 모집인원은 1936명으로 50.3%를 차지한다. 정시중심의 전형구조를 고수해온 교대는 2017학년까지 정시가 49.2%(1893명)로 40.2%(1548명)의 학종을 월등히 앞섰다. 2018학년 학종 45.3%(1747명)로 정시 43.1%(1662명)를 넘어선 다음 2019학년에는 학종 50.3%(1936명), 정시 41.6%(1601명)로 격차를 확실히 벌렸다.

학종 모집인원 확대는 청주교대의 역할이 컸다. 청주교대는 2018학년 20명에 불과한 학종 모집인원을 2019학년 62명 늘려 162명을 모집한다. 공주교대의 확대폭도 적지 않다. 지난해 20명에 불과하던 학종 지역인재선발을 올해 50명 늘려 70명까지 모집한다. 이어 대구교대(7명) 이화여대(2명) 광주교대(1명) 제주대(1명) 등 4개교는 소폭 늘렸다. 반면 학종 모집인원을 축소한 곳도 있어 아쉬움을 샀다. 춘천교대는 지난해 학종 교직적/인성인재전형으로 108명을 모집했지만 올해 96명에 불과 12명을 줄였다. 이어 전주교대(2명)도 학종 비중이 소폭 줄었다.

교과와 논술은 2년 만에 축소세로 돌아섰다. 교과는 2016학년 9.4%(363명), 2017학년 10.4%(401명), 2018학년 11.3%(434명)로 소폭이지만 꾸준히 비중을 늘려왔다. 하지만 2019학년에는 7.9%(305명)로 2016학년 9.4%(363명)와 비교해도 적지 않게 줄어든 셈이다. 모집인원 축소는 공주교대(49명)와 청주교대(80명)에서 발생했다. 공주교대는 유일한 교과전형으로 운영되던 고교성적우수자를 2018학년 158명에서 2019학년 109명으로 줄였다. 청주교대의 경우 올해 수시비중을 대폭 끌어올린 데 더해 수시 전 전형을 학종으로 전환하면서 2018학년까지 모집했던 교과전형 80명을 더 이상 모집하지 않게 됐다. 이대에서만 모집하던 논술은 모집인원이 2명 줄어 8명을 모집한다. 0.2%에 불과하다.

지역별로 설치한 교대 특성상 지역인재전형도 규모가 작지 않다. 특히 올해는 지역인재 규모를 늘리고 의무복무 등 조건을 강화한 광주교대도 눈에 띈다. 매년 도서/산간지역에서 교원부족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교대 지역인재를 확대해 수급불균형 문제를 타개해보려는 시도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해당 교대가 소재한 지역의 고교를 졸업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공주교대 지역인재선발이 지난해 20명에서 70명으로 모집인원을 크게 늘렸고, 청주교대는 지난해 20명 선발에 불과하던 충북인재 모집인원을 두 배로 늘렸다. 대구교대도 수시 학종으로 80명을 선발하는 지역인재를 신설했다.

2017학년 대입에서야 수시 비중이 50%를 넘기기 시작한 만큼 정시 비중도 여전히 상당하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1601명 41.6%로 무시할 수 없는 규모다. 지난해까지 13개교대 가운데 유일하게 가군에서 모집했던 교원대가 모집군을 나군으로 바꾸면서 나군 1550명, 다군 51명을 모집한다. 제주대만 다군에서 모집하고, 이대는 수시이월이 발생할 경우에만 선발을 실시, 11개교가 나군에서 모집을 실시한다.

<학종 50.3%.. 13개대학 1936명 모집>
2019학년 처음으로 절반을 넘긴 교대 학종은 13개대학에서 1936명을 모집한다. 통칭 일반전형이라 할 수 있는 교직적성전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지역인재, 고른기회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특별한 지원자격 없이 지원이 가능하고 모집인원이 가장 큰 일반전형은 대학별로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120명)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400명) ▲춘천교대 교직적/인성인재(96명)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104명) ▲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146명) ▲진주교대 21세기형교직적성자선발(105명) ▲대구교대 참스승(130명)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110명) ▲이화여대 미래인재(15명) ▲한국교원대 학생부종합우수자(63명) ▲제주대 일반학생2(12명) 등이다. 공주교대와 전주교대는 일반전형이라 할 만한 전형 없이 지역인재 또는 고른기회만 운영한다.

2019 교대 학종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확대된 특징이다. 공주교대가 지역인재선발을 지나해 20명에서 올해 70명까지 모집인원 50명을 늘렸다. 수시를 확대하고 전형을 다양화한 대구교대는 수시 학종 지역인재전형을 신설, 80명을 모집한다. 청주교대는 충북인재 모집인원을 2018학년 20명에서 40명으로 증원했다. 제주대 지역인재는 지난해 29명에서 올해 31명으로 2명 늘었다.

41개에 달하는 전형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9개전형이 정원내 고른기회전형이란 점은 유의해야 할 대목이다. 국가보훈대상자나 다문화가정자녀, 그밖에 고른기회 등 정원내에서 선발하는 고른기회는 통상 인문/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지원가능한 전형이라고 보긴 어렵다. 물론 전형 개수 대비 모집인원도 많진 않다. 고른기회전형 대부분이 한 자릿수 인원을 선발하는 데 그치기 때문이다. 전형 수는 19개지만 모집인원은 84명으로 전체 학종 모집인원의 4.3%에 불과하다.

학종의 경우 서류100%로 선발하는 이대 미래인재, 고른기회를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실시 유무보다는 수능최저 적용 여부로 구분하는 것이 전형 간 특징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수능최저 적용 학종 143명.. 3개대학 3개전형
고른기회와 다문화를 제외한 학종 전형 가운데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학종은 3개대학 4개전형이다. 교원대의 국가보훈대상자전형을 제외하면 통상 수험생들이 지원가능한 수능최저 적용 학종은 3개전형이다.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의 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120명을 모집하는 교직인성우수자는 1단계 서류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50%와 면접50%로 합격자를 정한다. 지난해 3배수에서 선발배수를 줄였다. 6수까지 지원할 수 있다.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가/나) 영 사/과탐 4개 등급합 9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수(가) 과탐 선택 시 4개 등급합 11이내까지 인정한다. 탐구는 2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이대 미래인재는 15명을 모집한다. 올해 수시 전형방법을 대폭 간소화해 서류100%만으로 선발하는 변화다.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다양한 서류를 정성평가한다.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나) 영어 사/과탐 3개 등급합 5이내다. 한국사는 응시만 하면 된다. 탐구는 2과목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으로 탐구 1과목을 대체할 수 있다.

전주교대는 지역인재 1개 전형만 학종으로 선발한다. 전북 소재 고교를 졸업한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8명이다. 1단계 학생부60%와 서류40%를 합산해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50%와 면접5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가/나) 사/과탐 3개와 한국사까지 4등급 이내, 영어는 2등급 이내다. 탐구는 2과목 모두 반영한다.

-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 1708명.. 11개대학 19개전형
교대 학종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대부분이다. 고른기회와 다문화를 제외, 올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교대 학종은 11개대학 19개전형으로 1708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1단계성적과 합산,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 중에서는 단연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가 눈길을 끈다. 수도권 소재 교대로 선호도가 높은 데다 400명이라는 상당한 모집 규모 때문이다. 지난해까진 학교장추천을 요구했지만 올해부터는 학교장추천 없이도 지원이 가능하다. 추천인원에 제한이 없어 별다른 영향이 없었던 자격조건을 없애 전형간소화를 실천했다. 단 3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1단계 서류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한다.

서울교대 사향인재추천은 올해 모집인원을 소폭 늘렸다. 지난해 20명에서 10명 늘린 30명이다. 기본 선호도가 높은 데다 모집인원까지 늘리면서 더 많은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교사 2명의 추천도 필요하기 때문에 지원자격을 충족할 수 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기반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 2단계에서 1단계성적50%와 면접5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근접해 인기가 높은 춘천교대도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을 모집한다. 별다른 지원자격 제한이 없는 교직적/인성인재는 올해 모집인원을 소폭 줄였다. 지난해 108명에서 올해는 96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기반 서류평가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 1단계성적40%와 면접6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강원교육인재와 동일한 전형방법이지만 1단계 2배수를 선발하는 강원교육인재와 달리 선발배수가 3배수로 더 많은 특징이다.

여타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 중에서도 눈여겨봐야 할 전형들이 많다. 교원대의 큰스승인재/학생부종합우수자는 교육감 추천을 요구하지만,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대학에서 일괄적으로 추천을 의뢰해 별도 탈락통보가 없으면 추천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번거로움은 없다. 그밖에 모집인원이 상당한 전형들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비교적 수도권과 인접한 청주교대는 올해 학종을 신설, 모집인원을 대폭 늘렸다. 3수생까지 지원가능한 배움나눔인재는 110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성적60%와 면접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마찬가지로 3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는 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는 145명을 모집, 인원이 상당하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50%와 면접5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대구교대 참스승도 모집인원이 130명인데다 자격제한이 없어 겨냥할만하다. 지난해 모집인원 210명에 비하면 대폭 줄었지만 여타 교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다. 서류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50%와 면접5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성비를 적용하며 4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 학종 지역인재 519명.. 8개대학 9개전형
올해는 지역인재 규모가 늘어난 특징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해 지방 초등교원 임용시험은 미달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과 대도시 임용경쟁률은 치솟는 이른바 ‘임용대란’으로 교원 수급 불균형이 만천하에 드러난 때문이다. 이에 더해 국정감사에서는 전국 지방교대 8곳의 합격생 가운데 타 지역 합격생 비율이 2012학년 40%대에서 2016학년 절반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교대 책임론으로까지 번졌다. 지역인재특별전형 선발비율을 준수하고 있는 대학은 진주교대와 춘천교대 단 2곳에 불과했다. 수도권을 포함한 타 지역에서 지방교대로 진학한 학생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향후 서울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이나 광역시 등 대도시 임용지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짙어 수급 불균형을 심화한다는 지적이다. 지역별로 한 곳씩 교대를 설립한 취지가 무색해지는 셈이다.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교대는 ▲춘천교대 강원교육인재(72명) ▲부산교대 지역인재(89명) ▲광주교대 전남학교장추천(35명) 광주/전남인재(20명) ▲공주교대 지역인재선발(70명) ▲진주교대 지역인재선발(105명) ▲대구교대 지역인재(80명) ▲청주교대 충북인재(40명) ▲전주교대 지역인재선발(8명) ▲제주대 지역인재(31명) 등이다. 교과 운영방식을 택한 제주대를 제외한 8개대학 9개전형은 모두 학종으로 선발한다.

2019수시에서 지난해 대비 지역인재 모집인원을 늘린 교대는 공주교대(20명→70명) 대구교대(정시6명→수시80명) 청주교대(20명→40명) 제주대(29명→31명) 등이다. 대구교대는 정시 지역인재를 없애고 수시에서 지역인재를 신설, 모집인원을 8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공주교대도 지난해 20명에서 올해 70명까지 50명이나 증원했다. 청주교대는 20명, 제주대는 2명을 늘렸다. 광주교대는 대교협 심의에 따라 2018학년 전남교육감(학교장)추천전형을 2019학년 전남학교장추천(지역인재)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자격도 달리했다. 2018학년에는 전남 소재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교장과 교육감의 추천이 필요하다는 지원자격 외 별도 제한이 없었다. 하지만 2019학년부터는 전남 소재 고교를 졸업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되, 졸업 후 전남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해 일정기간 의무복무해야 한다는 조건이 추가됐다. 이 전형 입학생에게는 전남교육청에서 장학금을 지급한다.

<‘축소’ 교과, 305명 선발.. 5개대학 6개전형>
교과는 지난해보다 몸집을 다소 줄였다. 지난해 434명을 모집해 전체 모집인원 대비 11.3%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29명이 줄어든 305명(7.9%)을 모집한다. 청주교대가 교과를 없애고 학종을 신설했으며 공주교대는 지난해 158명에서 올해 109명으로 모집인원을 줄였다. 지난해 6개교 7개전형에서 올해 5개교가 6개전형으로 교과모집을 실시한다. 학종에 비해 모집규모는 작지만, 서울교대 이화여대 등 인기 많은 교대들이 교과모집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지원여부를 고민해봐야 한다. 제주대를 제외하면 모든 교과모집 교대가 면접을 실시하지만,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교과성적이다. ‘극강내신’을 갖추지 않았다면 지원 여부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지역인재는 학종에서 실시하는 것과 달리 교과 지역인재는 제주대에만 있다. 나머지 전형은 학교장추천을 요구하는 경우와 N수제한을 두는 정도를 제외하면 큰 제한사항이 없는 편이다. 서울교대 학교장추천은 고3 재학생, 이대 고교추천과 제주대 지역인재는 재수생까지만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며, 서울교대 학교장추천과 이대 고교추천은 학교장추천도 요구한다.

이대 고교추천을 제외하면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는 점을 잘 살펴야 한다. 수능최저 충족에 자신이 없다면 제한된 원서지원 기회를 헛되이 날릴 수 있다. 서울교대는 학종 교직인성우수자와 마찬가지로 4개영역 등급합 9이내가 수능최저지만, 수학(가)+과탐 조합일 경우 4개영역 등급합 11이내이면 충족한 것으로 본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공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는 영어를 제외하고 3개영역 등급합 8이내인 경우, 전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는 한국사까지 포함한 5개영역 등급합 13이내인 경우 수능최저를 충족한 것으로 인정한다. 제주대 일반학생1과 지역인재는 4개영역 등급합 9이내의 기준을 제시했다.

<논술 8명 모집.. 이대 유일>
전국 13개 교대 가운데 유일하게 이대만 실시하는 논술의 올해 모집인원은 8명이다. 지난해 10명에서 2명 줄어 문이 더 좁아졌다.

학종 미래인재와 마찬가지로 수학(나) 응시자가 아닌 경우 합격이 불가능하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나) 영어 사/과탐의 4개영역 중 3개영역 등급합 6 이내로 설정했다. 논술70%와 교과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지만, 교과성적의 등급별 점수 격차 등을 고려할 때 논술고사가 당락의 키 포인트로 보인다. 전형계획에는 정확한 고사형태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영어지문을 포함한 여러 개의 제시문을 기반으로 3개 대문항과 소문항 등이 출제됐다.

<정시 1601명.. 나군 1550명, 다군 51명>
교대는 올해 정시에서 1601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에서 41.6%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2016학년 53.8%(2074명)로 절반 이상의 비중에서 2017학년 49.2%(1893명), 2018학년 43.1%(1662명), 2019학년 41.6%(1601명)로 꾸준한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비중은 여전히 상당하다. 정시 비중이 학종보다 줄어든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학종 45.3%(1747명), 정시 43.1%(1662명)에서 올해는 학종 50.2%(1931명), 정시 41.6%(1601명)로 격차를 더 벌렸지만 여전히 학종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2019교대 정시는 교원대가 모집군을 변경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가군 한국교원대, 나군 10개교대, 다군 제주대 구조가 나군 11개교대, 다군 제주대의 교대로 바뀐 셈이다. 군별로 1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나군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대 초등교육과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시에서 선발하지 않으며 수시이월이 발생할 경우에만 선발한다. 나군 1550명, 다군 51명 등 1601명의 모집인원이다.

올해 청주교대가 수시 학종 비중을 대폭 늘리면서 정시 모집인원이 줄었지만 춘천교대는 오히려 정시 인원을 늘렸다. 학종 교직적/인성인재를 줄인 대신 정시 나군 일반학생을 지난해 135명에서 147명으로 증원했다. 교대는 물론 여타 대학이 수시 학종을 늘려나가는 가운데 다소 아쉬운 전형계획이다.

지난해 정시 모집인원이 65.2%(187명)였던 청주교대는 올해 수시 비중을 대폭 늘리면서 정시 모집인원이 줄었다. 지난해 일반 175명, 국가보훈대상자 7명, 다문화가정자녀 5명 등 187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일반에서만 124명을 선발한다. 국가보훈대상자와 다문화가정자녀는 모두 수시 학종으로 이동했다.

수도권 교대 중에선 서울교대가 정시 모집인원을 1명 줄였다. 지난해 일반 131명, 국가보훈대상자 5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국가보훈대상자를 정시에서 선발하지 않고 일반으로만 135명을 선발한다. 경인교대는 모집인원이 지난해와 동일하다. 일반학생 154명과 만학도 25명이다.

교대는 예비교사를 선발한다는 특성상 정시에서도 면접을 실시하는 특징이다. 지난해의 경우 유일하게 제주대만 수능100%로 선발했으며 나머지 11개교대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을 물론 학생부까지 반영하지만 실질반영비율을 고려하면 수능의 영향이 여전히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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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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