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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정시경쟁률] 12개 교대/초등교육 3.69대 1 '상승'..전체 1위 제주 교대 1위 춘천상승 9개교, 하락 3개교..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01.10 14:50
  • 호수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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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일반대 2곳과 전국 교대 10곳 등 12개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2018정시 최종경쟁률은 3.69대 1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12개대학 1977명 모집에 총 7300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3.43대 1(모집2198명/지원7543명)보다 모집인원은 207명이 줄었지만 지원자는 148명이 줄어든 데 그친데 따른 결과다. 전국 초등교원 양성기관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를 포함해 총 13개대학이지만 올해 이대 초등교육과가 정시 모집을 실시하지 않았다. 수시이월이 발생할 경우 정시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이월인원은 없었다. 2015학년 3.96대 1(2371명/9395명)에서 2016학년 4.02대 1(2281명/9165명)로 정점을 찍은 교대 정시 경쟁률은 지난해 3.43대 1(2198명/7543명)로 다소 하락한 뒤 올해 3.69대 1(1977명/7300명)로 다시 상승흐름을 회복한 양상이다. 

12개대학 가운데 교원대를 포함해 9개대학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제주대 등이다. 지난해 춘천교대만 유일하게 경쟁률이 상승하고 나머지 11개대학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올해 정시비중이 줄어들면서 모집인원 축소의 영향도 있지만 광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등은 인원 축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늘었다. 이른바 ‘임용대란’으로 올해 수시에서 13개교대 경쟁률(10.15→7.74)이 대폭 하락한 것과는 반대된 모습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교사임용의 문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지만 올해 중고생 진로희망 조사에서도 교사가 1위를 차지하며 11년째 부동의 1위를 기록한 세태를 반영한다. 짙어지는 취업난과 고용불안에 교대 인기는 한동안 식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도 경쟁률 1위는 제주대가 차지했다. 제주대 초등교육과는 60명 모집에 1763명이 지원해 최종 29.38대 1로 마감했다. 지난해 23.19대 1(78명/1809명) 대비 상승세가 뚜렷하다. 2위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교원대가 이름을 올렸다. 11.78대 1(45명/530명)이다. 교원대도 지난해 7.07대 1(75명/530명)보다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2015학년부터 2017학년까지 제주대가 매년 최고경쟁률을 기록하고 교원대와 이대가 각각 2,3위를 차지하는 톱3 구조가 올해도 재현된 셈이다. 다만 올해는 이대가 정시모집에서 빠지면서 일반대 초등교육과가 톱2를 형성했다. 제주대는 가/나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다군에 홀로 배치된 영향이 크다. 교원대는 유일하게 가군모집이라는 점과 10개 교대와 비교해 작은 모집규모 탓에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10개 교대의 경쟁률 순위는 매년 달라지긴 하지만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근접해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춘천교대가 올해도 교대 1위를 차지했다. 2015학년 3.67대 1, 2016학년 3.92대 1, 2017학년 4.75대 1로 지난해까지 상승세를 달렸으나 올해는 소폭 하락했다. 140명 모집에 565명이 지원해 4.04대 1로 마감했다. 이어 서울 3.48대 1(131명/456명), 청주 3.28대 1(253명/829명), 경인 2.67대 1(159명/425명), 대구 2.44대 1(174명/424명), 진주 2.38대 1(180명/429명), 광주 2.31대 1(120명/277명), 전주 2.25대 1(264명/595명), 부산 2.24대 1(197명/441명), 공주 2.23대 1(254명/566명) 순으로 나타났다.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일반대 2곳과 전국 교대 10곳 등 12개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2018정시 최종경쟁률은 3.69대 1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12개대학 1977명 모집에 총 7300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3.43대 1(모집2198명/지원7543명)보다 모집인원은 207명이 줄었지만 지원자는 148명이 줄어든 데 그친데 따른 결과다. 사진은 10개 교대 가운데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춘천교대의 전경. /사진=춘천교대 제공

<경쟁률 ‘상승’ 9개교.. ‘최고’ 제주대>
올해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무려 9개교나 된다. 제주대(지난해 23.19대 1→올해 29.38대 1)와 교원대(7.07대 1→11.78대 1) 등 일반대 2곳을 포함해 서울교대(2.13대 1→3.48대 1), 경인교대(1.75대 1→2.67대 1), 대구교대(1.92대 1→2.44대 1), 진주교대(2.05대 1→2.38대 1), 광주교대(1.8대 1→2.31대 1), 전주교대(2.18대 1→2.25대 1), 부산교대(1.91대 1→2.24대 1) 순이다. 

지난해 지원자 500여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던 제주대는 올해 모집인원 축소의 영향으로 지원자 소폭 감소에도 3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원대는 올해 모집인원 30명을 줄였음에도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530명으로 올해 두 자릿수 경쟁률을 회복했다. 교원대는 2015학년 11.17대 1, 2016학년 11.71대 1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유지해오다 지난해 모집인원을 늘리면서 경쟁률이 7.07대 1로 다소 하락했다. 

서울교대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서울교대는 올해 모집인원을 11명 줄였지만 지원자는 무려 153명이나 늘었다. 12개대학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이다. 지난해 경쟁률 2.13대 1에서 올해 3.48대 1까지 상승하며 단번에 4위로 올라섰다. 2015학년 2.56대 1, 2016학년 3.14대 1, 2017학년 2.13대 1로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또 다른 수도권 교대인 경인교대도 올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년 대비 올해 모집인원을 120명이나 대폭 줄였지만 지원자는 63명이 줄어든 데 그쳤다. 지난해 1.75대 1에서 올해 2.67대 1로 올랐다. 경인교대는 2015학년 2.4대 1, 2016학년 2.23대 1, 2017학년 1.75대 1로 연이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해 경쟁률이 오르면서 최근 4년간 최고경쟁률을 찍었다.  

대구 광주 진주 등 3개대학은 모집인원 축소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원자가 늘었다. 특히 대구교대는 전년 대비 모집인원 21명이 줄었지만 모집인원은 50명이 늘었다. 지난해 1.92대 1로 2대 1을 넘지 못한 경쟁률이 올해 2.44대 1로 올랐다. 광주교대는 모집인원 23명이 줄었지만 지원자는 20명이 늘었다. 지난해 경쟁률 1.8대 1에서 올해 2.31대 1로의 상승이다. 진주교대도 올해 모집인원 25명이 줄었지만 지원은 전년 대비 9명 더 늘었다. 지난해 2.05대 1에서 올해 2.38대 1로 소폭 상승했다. 2단계 전형에서 올해 일괄합산 방식으로 전형방법을 바꾼 부산교대의 경쟁률 상승도 눈에 띈다. 지원자 전원이 면접에 응시할 수 있는 부산교대의 경우 올해 모집인원 42명이 증가했으나 지원자는 145명이 더 늘었다. 경쟁률은 지난해 1.91대 1에서 올해 2.24대 1로 올랐다. 

<경쟁률 ‘하락’ 4개교, 춘천 10개교대 ‘최고’>
올해는 경쟁률 하락을 기록한 교대는 3곳이다. 춘천교대(4.75대 1→4.04대 1), 청주교대(4.24대 1→3.28대 1), 공주교대(2.75대 1→2.23대 1) 등이다. 춘천교대는 경쟁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10개 교대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유지했다. 이대 초등교육과가 정시모집을 실시하지 않으면서 춘천교대가 전체 경쟁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데다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부여하는 가산점을 높이면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춘천교대는 강원도에 자리하지만 서울에서 1시간 반 거리로 서울교대와 경인교대를 제외하면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교대다. 지난해는 수학(가)와 과탐 선택자에게 가산점 각 5%를 부여했지만 올해는 각 10%으로 가산점을 강화했다. 12개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가삼점이다. 서울 공주 대구 등 3개 교대가 수(가)와 과탐에 각 5% 가산점을 부여하고 교원대는 수(가)에 한해 10% 가산점을 부여하는 반면 두 과목에 각각 10%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은 춘천교대가 유일하다. 

청주교대는 지난해보다 모집인원 23명이 늘어났으나 지원자는 146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지난해 4.24대 1(230명/975명)에서 3.28대 1(258명/829명)로 낮아졌다. 지난해 춘천교대의 뒤를 이었던 교대 2위자리를 올해 서울교대에 내줬다. 경쟁률 하락에도 여전히 3대 1이상의 경쟁률을 유지하며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드러났다. 반면 공주교대는 올해 하락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청주교대의 뒤를 이어 교대 3위를 차지했던 공주교대는 올해 12개대학 최저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 31명이 줄면서 경쟁률 상승도 기대해 볼만 했지만 지원자는 219명이 더 줄었다. 지난해 2.75대 1에서 올해 2.23대 1로 떨어졌다. 

<수능 이후 면접.. ‘교직 인/적성 평가’>
면접은 제주대를 제외한 11개대학에서 실시한다. 정시전형이기 때문에 수능점수의 반영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긴 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합격자가 결정되는 탓에 면접 준비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면접 방식은 대학마다 다르다. 요강을 통해 자세한 면접 방식을 공개한 대학도 있지만 추후 공개로 남겨둔 대학도 있어 입학처 홈페이지를 주시해야 한다. 

각 대학의 정시요강에 따르면 ▲교원대는 10분 내외 동안 교직 적/인성 문항에 대한 발표와 다수 면접관의 개방형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의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경인은 10분 내외 동안 대학 자체 개발 면접문항을 활용해 예비 초등교사로서의 교직인성과 적성을 평가한다. ▲공주는 수험생이 교양관련 면접문제를 무작위로 1개 선택한 뒤 선택한 문제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답변시간은 명시하지 않았다. ▲광주는 면접관 2~3명이 한 팀을 구성해 수험생 1명씩 면접을 치른다. 1인당 약 7분 내외로 진행하며 초등교사로서의 문제해결능력 교직 인/적성 의사소통능력 교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구는 집단면접 방식으로 자체 면접문항을 통해 초등교사로서 갖춰야 할 교직 적성과 인성을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자 전원이 면접을 응시, 일괄합산 방식으로 전환한 ▲부산은 12분 내외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한 2분 답변과 다른 지원자의 다른 답변에 대한 1분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조별 3인 내외의 집단면접이다. ▲서울은 복수의 면접위원이 면접기준에 따라 교직 적/인성 분야 등의 심층 문답을 통해 종합 평가한다. 면접시간은 명시하지 않았다. ▲전주는 지원자 1인당 3~4분 내외 동안 면접문항에 대한 구술답변방식으로 실시한다. 면접문항 선택 시 답변이 어려운 경우 총 1회에 한해 재선택이 가능하다. ▲진주는 출제위원이 제시한 문답식 구술형 1문항과 수험생이 작성한 면접카드 내용을 토대로 개인당 5~8분 동안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청주교대는 입실 전 교양/교직 관련 면접문항을 무작위 추첨으로 선택한 후 5분간 면접위원 3명 앞에서 구술답변하는 방식이다. ▲춘천은 다수 면접위원이 교직 적/인성과 관련된 질문을 하고 구술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면접시간은 명시하지 않았다.

<원서접수 마감 후 전형일정>
교대 정시는 1단계에서 수능점수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하는 구조다. 제주대만 수능100%로 운영해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부산교대는 면접을 실시하지만 다단계전형이 아닌 일괄합산 방식으로 지원자 전원이 면접을 치르게 된다. 

1단계 합격자는 교원대가 가장 먼저 발표한다. 교원대는 13일 오전10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경인교대 15일, 대구교대 16일, 전주교대 17일이며 전주교대와 춘천교대는 18일 발표한다. 19일에는 공주교대 광주교대 서울교대 청주교대 등 4개대학이 1단계 합격자를 공개한다. 

2단계 면접도 교원대의 일정이 가장 빠르다. 17일 실시한다. 이어 23일 대구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가 면접을 진행한다. 25일에는 경인교대 공주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등 4개대학이, 26일에는 서울교대와 청주교대가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27일 광주교대를 끝으로 교대의 2단계 면접 일정이 끝난다. 

합격자는 내달 1일 전주교대가 가장 먼저 발표한다. 오후1시로 예정돼있다. 이어 교원대가 5일 오전10시 합격자를 공개한다. 수능성적만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제주대를 포함해 나머지 10개대학은 6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미등록충원 추가합격발표는 20일 오후9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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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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