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지리교육 19.67대 1.. ‘최저’ 의예(자연) 4.13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9일 오후7시 마감한 이화여대의 2018정시 최종경쟁률은 4.98대 1로 나타났다. 747명 모집에 3721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경쟁률 4.44대 1(1020명/4525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수능전형이 4.75대 1(513명/2439명), 예체능실기전형이 5.48대 1(234명/1282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은 4.32대 1(757명/3269명), 예체능실기가 4.76대 1(242명/1153명)을 기록해 수능과 예체능 전반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모습이다. 

이과 상위권 격전지인 의예(자연)은 4.13대 1(24명/99명)로 마감했다. 상당한 합격선이 예고된 의예(인문)은 5.67대 1(6명/34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예(자연) 3.91대 1, 의예(인문) 3.83대 1에서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의예(인문)의 경쟁률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9일 오후7시 마감한 이화여대의 2018정시 최종경쟁률은 4.98대 1로 나타났다. 747명 모집에 3721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경쟁률 4.44대 1(1020명/4525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최고, 특수교육 19.67대 1>
가군 수능전형 최고경쟁률은 특수교육과가 차지했다. 3명 모집에 59명이 지원해 최종경쟁률 19.67대 1로 마감했다. 이어 유아교육과 16대 1(1명/16명), 교육학과 13대 1(6명/78명), 교육공학과 10.5대 1(2명/21명), 사회과교육과 사회교육전공 10대 1(1명/10명) 순으로 최고경쟁률 톱5를 형성했다. 

가군 예체능실기전형에서는 체육과학부가 14.88대 1(16명/238명)로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이어 플롯 9.67대 1, 디자인학부 7.8대 1, 바순 6.5대 1, 호른 6.5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 의예과(자연) 4.13대 1>
가군 수능전형 최저경쟁률은 의예과(자연)이었다. 24명 모집에 99명이 지원해 경쟁률 4.13대 1로 나타났다. 이어 통합선발(인문) 4.26대 1(254명/1082명), 통합선발(자연) 4.66대 1(208명/969명), 의예과(인문) 5.67대 1(6명/34명), 과학교육과 8대 1(3명/24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게 형성됐다. 

예체능실기전형에서는 비올라의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5명 모집에 6명이 지원해 1.2대 1이다. 이어 하프 2대 1, D.베이스 2.33대 1, 작곡과 2.48대 1, 바이올린 2.91대 1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를 형성했다. 

<전형방법 수능100% 동일.. 영어 등급별 환산>
올해 이대 정시 전형방법은 1010점 만점의 수능10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영어영역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이 바뀐 정도가 전부다. 예체능은 수능40%+실기60%로 1000점 만점의 일괄합산 방식이다.

인문에서 영어 반영비율이 줄었다. 지난해 국어25%+수학(나)25%+영어30%+사/과탐20%에서 올해 국어25%+수학(나)25%+영어25%+사/과탐25%의 반영비율이다. 영어 절대평가로 국어 반영비율을 높이는 대학들도 있지만 이대는 영어 비율을 줄인 대신 사/과탐 반영비율을 높인 특징이다. 자연은 큰 차이가 없다. 국어25%+수학(가)25%+영어25%+과탐25%로 지난해와 동일한 반영비율이다. 다만 영어영역이 표준점수가 아닌 등급별 점수배정 방식을 따르면서 실질반영비율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예체능은 국어 수학(가/나) 사/과탐을 반영하되 영역 중 최댓값이 산출되는 2개영역을 택해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예체능에 한해 한국사는 점수를 반영하진 않지만 응시여부를 확인, 필수 응시해야 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1등급은 감점 없이 250점을 부여하고 2등급부터 10점씩 차감한다. 2등급 240점, 3등급 230점, 4등급 220점, 5등급 210점, 6등급 200점, 7등급 190점, 9등급 180점, 9등급 170점이다. 한국사는 가산제로 적용한다. 인문은 1등급부터 3등급까지 10점 만점을 부여하고 4등급부터 0.2점씩 감점한다. 4등급 9.8점, 5등급 9.6점, 6등급 9.4점, 7등급 9.2점, 8등급 9.0점, 9등급 8.5점이다. 자연은 1등급부터 4등급까지 10점을 부여한다. 5등급부터 0.2점씩 차감한다. 5등급 9.8점, 6등급 9.6점, 7등급 9.4점, 8등급 9.2점, 9등급 8.5점이다.

수능점수는 영어와 사/과탐을 제외하고 응시계열별로 반영영역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는 대학에서 산출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며 가장 우수한 2과목의 합을 반영한다. 예체능은 수학(가/나)도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인문과 예체능은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변환점수는 선택과목 유불리에 따른 문제를 보정하거나 전형의 특징을 살리기 위한 각 대학 공식으로, 수능성적 발표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합격자발표 29일.. 미등록충원 2월20일까지>
원서접수가 끝나면 예체능실기전형 실기고사 일정이 이어진다. 체육과학부는 14일, 음악대학은 15일부터 18일까지, 조형예술대학은 18일 실기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기고사가 없는 인문과 자연은 29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여부와 함께 장학생 선발 여부도 공개할 예정이다. 등록금은 내달 7일부터 9일 오후4시까지 납부해야 한다. 미등록충원 합격자 발표는 20일 오후9시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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