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영 9.08대1.. 글로벌리더 3.33대1 반도체시스템 7.89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2018 성균관대 정시 최종경쟁률은 5.72대 1(901명 모집/5152명 지원,정원 내)로 지난해 5.53대 1(921명/5092명)보다 상승했다. 가군은 6.42대 1(435명/2792명)로 지난해 6.3대 1(419명/2639명)보다 상승했고, 나군도 5.06대 1(466명/2360명)로 지난해 4.89대 1(502명/2453명)보다 상승으로 집계됐다.

성균관대는 마감직전 미달 모집단위는 없었으나, 마감전날 6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빚은 바 있다.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1067명이 지원, 마감직전 오후3시 기준 3283명이 지원하다 최종 오후6시 기준 5152명 지원으로 마무리되면서 막판 극심한 눈치작전을 실감케 했다. 마감까지 하루 동안 4085명이, 막판 세 시간 동안 1869명이 몰렸다. 성균관대의 모집인원을 감안하면 큰 수치다.

문과상위권의 관심이 높은 글로벌경영은 9.08대 1로 가군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과 최상위권이 관심을 가지는 의예과는 3.93대 1로 지난해 3.56대 1보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10명 가량 줄어들면서 경쟁률 상승을 부채질했다.

018 성균관대 정시 최종경쟁률은 5.72대 1로 지난해 5.53대 1)보다 상승했다. 의예과는 3.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가군 최고 글로벌경제 9.69대1 최저 공학계열 5.65대1>
가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형성한 학과는 글로벌경제다. 글로벌경제는 16명 모집에 155명이 지원해 9.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글로벌경영학 9.08대 1(모집 36명/지원 327명), 반도체시스템공학 7.92대 1(모집 12명/지원 95명),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7대 1(모집 12명/지원 84명), 전공예약/건설환경공학부 6.39대 1(모집 23명/지원 147명) 등이 상위 톱5에 속했다. 건설환경공학부의 경우 마감직전까지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눈치작전 속에 경쟁률이 상승했음을 짐작케 했다.

가군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은 공학계열로 나타났다. 공학계열은 188명 모집에 1062명이 지원해 5.62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이어 소프트웨어학 5.68대 1(모집 28명/지원 159명), 사회과학계열 6.36대 1(모집 120명/지원 763명), 전공예약/건설환경공학부 6.39대 1(모집 23명/지원 147명),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7대 1(모집 12명/지원 84명) 순으로 하위 톱5를 형성했다.

<나군 최고 연기/연출 14.56대1 최저 글로벌리더 3.33대1>
나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연기예술학/연출학과다. 마감직전과 마찬가지로 연기예술학/연출학과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왔다. 9명 모집에 131명의 지원자가 몰려 14.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스포츠과학 12.69대 1(모집 13명/지원 165명), 사범대학/교육학 9대 1(모집 6명/지원 54명), 사범대학/컴퓨터교육 7대 1(모집 5명/지원 35명), 디자인학/시각디자인 6.21대 1(모집 19명/지원 118명), 등이 상위 톱5를 형성했다.

경영학과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마감직전 1.88대 1의 경쟁률을 형성하던 경영학과는 최종 3.82대 1의 경쟁률에 머물렀다. 나군 내에서 3번 째로 낮은 경쟁률이다. 글로벌리더학 3.33대 1(모집 15명/지원 50명), 사범대학/한문교육 3.4대 1(모집 5명/지원 17명), 인문과학계열 3.88대 1(모집 121명/지원 469명), 의예 3.93대 1(모집 15명/지원 59명) 등의 학과도 모집단위 내에서 경쟁률이 낮은 축에 속했다. 글로벌리더나 의예 등은 최상위권 지원자가 많은 만큼 허수지원자가 적기에 지원율이 낮아 보이는 면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전형방법 수능100%.. 영어 가산제>
올해 성대 정시 전형방법의 변화는 수능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른 영어 가산제다. 영어가 가산제로 전환함에 따라 국어 수학 탐구의 영역별 반영비율도 조정됐다. 자연계열에서는 국어 탐구 대비 수학의 비중이 좀 더 높아진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체능을 제외한 인문/자연계열에서 수능100%로 반영하는 점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예체능은 미술(서양화 동양화) 디자인(시각 써피스) 연출의 경우 수능60%+실기40%로, 스포츠과학은 수능80%+실기20%로 반영한다.

수능영어 절대평가와 맞물려 수능반영에도 변화가 있다. ▲인문은 국어40%+수학(가/나)40%+사/과탐20%로 반영한다. ▲자연은 국어25%+수학(가)40%+과탐35%로 반영한다. 자연은 지난해 국어20%+수학(가)30%+영어20%+과탐30%에서 영어가 제외되면서 수학의 비중이 국어와 탐구에 비해 확대된 변화다. ▲미술/디자인/연출은 국어만으로 100% 반영한다. ▲스포츠과학은 국어60%+수학(가/나)40%로 반영한다.

<추가일정..미등록충원 2월20일까지>
9일 접수를 마감한 성균관대는 최초합격자를 내달6일 오후2시 발표할 예정이다. 2월7일부터 9일까지 최초합격자 등록 이후 10일부터 미등록충원 절차가 진행된다. 20일 오후9시까지 마감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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