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통계(나/사탐) 8.5대 1.. ‘최저’ 생명시스템 2.95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9일 오후7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숙명여대의 2018 정시 경쟁률은 4.32대 1로 기록됐다. 정원내 일반전형 905명 모집에 지원자는 총 3910명이다. 지난해 경쟁률 4.42대 1(1055명/4667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전체 59개 모집단위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46개 모집단위에서 미달을 빚으며 극심한 눈치작전을 예고했다. 마감직전 오후4시가 돼서야 전 모집단위에서 모집인원을 채웠다. 최종 접수마감 결과 마감전날 605명에서 마감직전 2440명 지원으로 늘어나더니 최종 3910명으로 마무리됐다. 마감전날 오후5시에서 마감당일 오후7시까지 만 하루 동안 무려 3305명이 지원한 셈이다. 마감당일 오후4시부터 7시까지 세 시간 동안 지원자만 해도 1470명이 넘는다. 

모집군별로 살펴보면 일반학생들이 지원하는 나군 최종경쟁률은 3.97대 1로 나타났다.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인 가군은 5.48대 1이다. 지난해의 경우 가군 일반 5.56대 1(253명/1407명), 나군 일반 4.06대 1(802명/3260명)로 마감했다. 나군에서는 마감직전에 이어 통계학과(나/사탐)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4명 모집에 최종 34명이 지원했다. 

9일 오후7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숙명여대의 2018 정시 경쟁률은 4.32대 1로 기록됐다. 정원내 일반전형 905명 모집에 지원자는 총 3910명이다. 지난해 경쟁률 4.42대 1(1055명/4667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모집군별 경쟁률>
최종 마감결과 일반학생들이 지원하는 나군은 최종 3.97대 1로 마감했다. 지난해 4.06대 1(802명/3260명)에서 소폭 하락했다. 주로 예체능계열에서 모집하는 가군은 4.67대 1로 나타났다. 249명 모집에 1162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5.56대 1(253명/1407명)보다 하락한 모습이다.

<최고, 통계학(나/사탐) 8.5대 1>
예체능계열 제외 최고경쟁률은 통계학과(나/사탐)이 차지했다. 4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최종경쟁률 8.5대 1이다. 마감직전 오후4시 기준 6.25대 1로 최고경쟁률을 유지한 가운데 접수마감 이후에도 최고경쟁률을 유지했다. 이어 의류학과(가/과탐) 6.67대 1(3명/20명), 가족자원경영학과 6.25대 1(4명/25명), 정치외교학과 6.13대 1(15명/92명), 소프트웨어(가/과탐) 6대 1(5명/30명) 순이다. 

가군에서는 성악과가 7.5대 1(18명/135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예과 6.38대 1(24명/153명), 회화과-한국화 5.62대 1(13명/73명), 관현악과_비올라 5.5대 1(2명/11명), 회화과-서양화 5.4대 1(15명/81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게 형성됐다. 

<최저, 생명시스템 2.95대 1>
최저경쟁률은 나군 생명시스템학부였다. 19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해 2.95대 1이다. 이어 일본학과 3대 1(10명/30명), 홍보광고학과 3.08대 1(13명/40명), 화학과 3.2대 1(15명/48명), 응용물리전공 3.25대 1(28명/91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를 형성했다.

가군에서는 관현악과_첼로의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2명 모집에 4명이 지원해 경쟁률 2대 1이다. 이어 무용과-발레 2.56대 1(9명/23명), 무용과-한국무용(전통) 3대 1(3명/9명), 작곡과 3.11대 1(18명/56명), 무용과-한국무용(창작) 3.5대 1(4명/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형방법 수능100%.. 영어 등급별 환산>
올해 숙대 정시 전형방법은 나군 수능10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예체능을 모집하는 가군은 실기위주와 수능위주로 나뉜다. 수능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한다.

나군 전형방법은 인문/자연 동일하게 수능100%로 적용한다. 예체능 선발의 가군은 ▲시각/영상디자인 산업디자인 환경디자인 수능60%+실기40% ▲체육교육 수능50%+실기40%+면접10% ▲무용 작곡 공예 수능40%+실기60% ▲회화 수능30%+실기70% ▲피아노 관현악 성악 수능20%+실기80%의 전형방법이다.

숙대는 일부 모집단위에 한해 수능반영영역에 따라 선발비율을 구분하는 특징이 있다. 통계학과는 국+수(가)+영+과탐 선택한 인원을 70% 선발하고 국+수(나)+영+사탐은 30%를 선발한다.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국+수(가)+영+과탐 50%, 국+수(나)+영+사탐 50%를 선발하며 의류학과는 국+수(가)+영+과탐 20%, 국+수(나)+영+사탐 80%의 선발비율이다.

수능영어 절대평가와 맞물려 수능반영비율에 변화가 있다. ▲경상대학을 제외한 인문계 전 모집단위는 국어35%+수학(가/나)25%+영어20%+사/과탐20%로 반영한다. ▲경상대학은 국어30%+수학(가/나)30%+영어20%+사/과탐20%의 비중이다. ▲수학 통계 소프트웨어융합 의류를 제외한 자연계 전 모집단위는 국어25%+수학(가)35%+영어20%+과탐20%로 반영한다. 응용물리전공 지원자는 과탐에서 물리 선택 시 물리점수에 20% 가산점이 부여된다. ▲수학과는 국어20%+수학(가)40%+영어20%+과탐20%이며 ▲통계 국어20%+수학(가/나)40%+영어20%+사/과탐20% ▲소프트웨어융합 국어25%+수학(가/나)35%+영어20%+사/과탐20% ▲의류 국어35%+수학(가/나)25%+영어20%+사/과탐20%다. ▲무용과와 회화과를 제외한 미술대학은 국어40%+영어30%+사/과탐30%를 반영하며 ▲음악대학과 회화과는 국어60%+영어40%의 비율이다. ▲체육교육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중 두 과목을 택해 각 35%와 사/과탐30%를 합산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한다. 1등급은 100점 만점이며 2등급은 5점이 적은 95점이다. 3등급부터는 10점씩 낮아진다. 3등급 85점, 4등급 75점, 5등급 65점으로 줄어든다. 한국사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3점, 4등급부터 6등급까지는 2점, 7등급부터 9등급까지는 1점을 가산한다. 인문 모집단위와 의류학과에 한해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사탐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탐구는 응시한 두 과목 백분위의 단순평균값을 적용하며 제2외/한문 탐구 인정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2과목 모두 응시해야 한다. 

<합격자발표 31일.. 미등록충원 2월13일까지>
정시 원서접수 이후 예체능계열 실기고사가 이어진다. 실기고사는 ▲체육교육 15일부터 16일까지 ▲무용 16일 ▲미술대학 16일부터 17일까지 ▲음악대학 16일부터 18일까지의 일정이다. 체육교육은 16일 면접도 실시한다.

실기고사가 없는 인문계/자연계열의 경우 31일 오후5시에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2월7일부터 9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미등록 충원발표는 2월12일 정오부터 20일 오후9시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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