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극 36.75대1..'최저' 중어중문 3.77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9일 오후5시까지 2018학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동국대 최종경쟁률은 6.3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5.12대 1(1192명/6104명)보다 상승했다. 가군은 6.64대 1(511명/3392명)로 지난해 5.72대 1(612명/3513명)보다 상승했고, 나군도 5.79대 1(344명/1992명)으로 지난해 4.48대 1(578명/2591명)보다 상승했다.

최고경쟁률은 가군에서 나왔다. 연극학부는 12명 모집에 441명의 지원으로 36.75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관심 높은 경찰행정학부는 29명 모집에 111명 지원으로 3.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28대 1(29명/95명)보다는 소폭상승이다.

동국대는 마감직전엔 미달이 없었지만, 마감전날 총 54개 모집단위 중 27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빚은 바 있다. 총 지원자 수는 마감전날보다 마감직전 1977명 늘었고, 최종 5384명으로 마무리됐다. 하루 동안 4266명이 몰렸다. 정시지원의 눈치작전의 상황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18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동국대 최종경쟁률은 6.3대 1로 지난해 5.12대 1(1192명/6104명)보다 상승했다. /사진=동국대 제공

<가군 최고 연극 36.75대1 최저 경찰행정 3.85대1>
가군에서 최고 경쟁률은 기록한 학과는 연극학부로 12명 모집에 411명이 지원해 36.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건축공학 9.94대 1(17명 모집/169명 지원), 체육교육과 9.06대 1(18명 모집/163명 지원), 국제통상학 8.68대 1(22명 모집/191명 지원), 가정교육과 7.9대 1(10명 모집/79명 지원)등의 학과가 상위 톱5 안에 속했다.

의외로 경찰행정학과가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험생들의 관심사가 높은 과가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 외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찰행정학과는 29명 모집에 111명이 지원해 3.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3.28대 1의 경쟁률에 비해선 상승했다. 뒤를 이어, 불교학 3.95대 1(22명 모집/87명 지원), 국어교육과 4.08대 1(12명 모집/49명 지원), 불교사회복지학 4.22대 1(9명 모집/38명 지원), 지리교육과 4.33대 1(9명 모집/39명 지원)등의 학과가 하위 톱5에 속했다.

<나군 최고 조소전공 9.93대1 최저 중어중문 3.77대1 >
나군에서 최고 경쟁률은 미술학부 조소전공으로 기록됐다. 15명 모집에 149명이 몰려 9.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철학 8.4대 1, 사회/언론정보학부 사회 7.6대 1, 미술학부 서양화 7.33대 1, 미술학부 불교미술 7.2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나군에서는 마감전날 11개 모집단위가 미달이었지만, 가군과 마찬가지로 마감직전 전부 회복세로 돌아섰다. 최종적으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중어중문학이다. 중어중문학과는 13명 모집에 49명이 지원해 3.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사회/언론정보 미디어커뮤니케이션    4대 1(12명 모집/48명 지원), 경제학 4.08대 1(26명 모집/106명 지원), 정치행정학부 정치외교 4.1대 1(10명 모집/41명 지원), 미술학부 한국화 4.33대 1(15명 모집/65명 지원) 등도 경쟁률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추후일정.. 미등록충원 2월20일까지>
일반전형 최초합격자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동국대는 일부 예체능학과를 제외하면 수능100%의 간결한 전형방법을 적용했기에 이른 발표가 가능했다. 최초합격자 등록은 내달 7일부터 9일 오후4시까지 가능하다. 충원합격자 발표는 2월 10일부터 20일 오후9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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