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캠 6.85대 1 ‘하락’, 천안캠 6.02대 1 ‘상승’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9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단국대의 2018 정시 최종경쟁률은 6.38대 1(모집1900명/지원1만2131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종 5.86대 1(2235명/1만3101명)보다 상승했다. 마감직전 오후1시 기준 7042명 지원에서 오후5시 최종 원서접수 결과 1만2131명 지원으로 접수종료 네 시간을 앞두고 지원자 5089명이 늘었다. 

지난해는 죽전캠의 경쟁률 상승이 전체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지만, 올해는 천안캠이 전제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 죽전캠이 6.85대 1(831명/696명)로 지난해 7.21대 1(906명/6535명)보다 하락한 반면, 천안캠은 6.02대 1(1069명/6435명)로 지난해 4.94대 1(1329명/6566명)보다 뚜렷한 상승세로 죽전캠 경쟁률 하락을 상쇄한 모습이다.  

이과 상위권 격전지인 의예는 11.35대 1로 마감했다. 31명 모집에 352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렸다. 상위권들의 관심을 끄는 또 다른 모집단위인 치의예는 4.77대 1로 기록됐다. 56명 모집에 267명이 지원한 결과다. 

9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단국대의 2018 정시 최종경쟁률은 6.38대 1(모집1900명/지원1만2131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종 5.86대 1(2235명/1만3101명)보다 상승했다. 마감직전 오후1시 기준 7042명 지원에서 오후5시 최종 원서접수 결과 1만2131명 지원으로 마감 네 시간을 앞두고 지원자 5089명이 늘었다. /사진=단국대 제공

<모집군별 경쟁률.. 가군 7.77대 1, 나군 5.16대 1, 다군 7.17대 1>
모집군별로는 가군 7.77대 1(313명/2432명), 나군 5.16대 1(834명/4300명), 다군 7.17대 1(753명/5399명)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과 다군의 경쟁률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경쟁률은 가군 6.91대 1, 나군 4.76대 1, 다군 6.67대 1로 모집군 전반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죽전캠 가군 수능위주 6.41대 1, 나군 수능 4.43대 1, 다군 수능 6.78대 1로 나타났다. 천안캠은 가군 수능 5.76대 1, 나군 수능 4.47대 1, 다군 수능 6.78대 1이다. 실기위주전형에서는 죽전캠 가군이 무려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집인원이 5명에 불과하지만 지원자는 405명에 달한다. 나군 실기는 8.38대 1, 다군 실기는 11.7대 1이다. 천안캠에서는 가군 실기 19.33대 1, 나군 실기 17.67대 1, 다군 6.53대 1로 기록됐다. 

<최고, 영화 14.4대 1>
수능위주전형 최고경쟁률은 가군 기준 죽전캠 공연영화학부 영화(이론/연출/스탭)이 차지했다. 5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해 최종경쟁률 14.4대 1이다. 이어 가군에서는 공연영화학부 연극(연출/스탭) 12.25대 1(4명/4명), 몽골학과 10.15대 1(13명/13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게 형성됐다. 

나군에서는 죽전캠 건축학과(5년제)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5명 모집에 99명이 지원해 최종경쟁률 6.6대 1로 마감했다. 이어 중동학과 6.33대 1(12명/12명), 일본어과 6.24대 1(21명/21명), 공공관리학과 5.76대 1(17명/17명), 치위생학과 5.76대 1(17명/17명)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다군에서는 의예과가 최고경쟁률이다. 31명 모집에 무려 352명이 지원. 최종경쟁률 11.35대 1로 마감했다. 이어 건축공학과 10.94대 1(16명/175명), 생활체육학과 9.96대 1(27명/269명), 체육교육과(여) 9.38대 1(8명/75명), 철학과 9대 1(6명/54명) 순으로 톱5를 이뤘다. 

<최저, 해병대군사학과 3대 1>
수능위주전형 최저경쟁률은 가군 해병대군사학과로 나타났다. 5명 모지베 15명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이다. 여타 모집단위와 달리 해군본부가 직접 입시전형에 참여하는 해병대군사학과는 수능점수에 더해 군 적성면접, 체력검사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한다는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 특수교육과 3.5대 1(12명/12명), 임상병리학과 3.65대 1(17명/17명), 간호학과 3.77대 1(60명/60명), 심리치료학과 4.86대 1(21명/21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게 형성됐다. 

나군에서는 식품영양학과가 3.1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24명 모집에 7명이 지원했다. 이어 법학과 3.26대 1(38명/38명), 식량생명공학과 3.52대 1(25명/25명), 물리치료학과 3.56대 1(18명/18명), 환경원예학과 3.57대 1(23명/23명) 순이다. 

다군에서는 경영학과(야간)의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8명 모집에 35명이 지원해 경쟁률 4.38대 1이다. 이어 수학과 4.7대 1(23명/108명), 물리학과 5.05대 1(21명/106명), 운동처방재활학과 5.18대 1(22명/114명), 공공관리학과(야) 5.32대 1(19명/101명) 순이다. 

<의예 11.35대 1, 치의예 4.77대 1>
이과 상위권 격전지인 의예는 11.35대 1로 마감했다. 31명 모집에 352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렸다. 마감직전 오후1시 기준 5.68대 1(31명/176명)을 기록했으나 네 시간 만에 지원자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상당한 경쟁률이지만 지난해 정시 11.98대 1(40명/479명)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상위권들의 관심을 끄는 또 다른 모집단위인 치의예는 4.77대 1로 기록됐다. 56명 모집에 267명이 지원한 결과다. 마감직전 2.52대 1(56명/141명)에서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 다만 치의예도 지난해 최종경쟁률 5.16대 1(70명/361명)보다는 하락한 모습이다.  

<수능100%.. 일부 모집단위 가산제>
올해 단대 정시 전형방법은 영어 절대평가로 인한 일부 비중축소를 제외하곤 변화가 없다. 인문/자연 기준 수능100%를 유지한다. 천안의 의학계열과 죽전의 영화(이론/연출/스탭) 연극(연출/스탭)도 수능100%로 전형을 실시한다.

실기위주 모집단위들이 수능에 실기를 합산해 전형을 실시하는 가운데, 관심 높은 해병대군사도 지난해와 동일한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선 수능100%로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국수영탐)80%+실기(체력검정)20%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2단계에선 신체검사 인성검사 면접 신원조회 등을 P/F 요소로 삼는 것 역시 지난해와 동일하다. 해병대군사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국수(가/나)영탐(사/과/직 중 1과목) 4개영역 평균 4등급대(~4.99)여야 한다. 한국사는 응시여부만 살핀다.

수능영어 절대평가와 맞물려 수능반영에 일부 변화가 있다. 죽전은 전 모집단위의 영어비중이 일제히 줄어들었고, 천안은 의예 치의예의 영어비중을 줄인 것을 제외하곤 지난해와 동일한 영어비중을 유지한다. 죽전의 공대 SW융합대 국제자유전공 수학교육의 수학(가) 비중이 35%로 높은 편이다. 응용통계 건축 건축공학 화학공학 과학교육은 수(가/나) 모두 허용한 가운데 수(가)에 15% 가산점을 부여하는 특징이다. 체육교육과도 수(가)에 15% 가산점을 부여한다. 천안은 의예 치의예를 제외하곤 전 모집단위에 수(가/나) 모두 허용한 가운데 수(가)에 응시했을 경우 1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의예 치의예는 수(가)를 필수로 40%의 높은 비중을 두고, 과탐Ⅱ에 5% 가산점을 부여한다. 탐구는 죽전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가능한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곤 2과목 평균을 적용한다. 천안의 경우 상위 1과목을 적용하되, 외국어대학은 한문/제2외국어를 포함하고 의학계열은 2과목 백분위 평균을 반영한다. 천안의 경우 대다수 모집단위에 직탐도 허용하는 특징이다.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죽전은 가산점을 부여하고 천안은 응시여부만 확인하는 차이다.

영어는 100점 만점으로 부여한다. 죽전은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0점, 4등급 70점, 5등급 50점 등이다. 천안은 의학계열 외 전 모집단위에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2점, 4등급 80점, 5등급 70점 등이다. 천안 의학계열은 1등급 100점, 2등급 80점 등으로 1등급이 필수적이다. 죽전에만 부여하는 한국사 가산점은 3등급까지 5점 만점, 4~5등급 4점, 6~7등급 3점 등이다.

<합격자발표 23일.. 미등록충원 2월13일까지>
수능100% 전형이기 때문에 원서마감 이후 바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수능위주의 경우 23일, 나머지 실기위주 전형은 내달 6일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 7일부터 9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실시하고, 9일부터 추가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내달 20일 저녁10시까지 추가합격자 통보를 실시한 후 내달 21일 등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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