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부 0.9대 1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9일 오후6시까지 2018학년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중앙대는 마감전날인 8일 오후5시 기준 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정원내 기준 1352명 모집에 3591명이 지원한 결과다. 다군 모집을 실시하는 중앙대의 경우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지난해 2017학년 정시에서도 다군은 24.12대 1(432명 모집/1만420명 지원)을 기록한 바 있다. 다군은 지원자가 많은 만큼 충원율도 높은 편으로, 마감당일 상위권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감 전날인 탓에 미달 모집단위는 많은 편이다. 현재까지 19개 모집단위가 경쟁률 미달상태다. 가군 수능전형에서 4개 미달 모집단위가 나온 데 이어 나군 수능전형은 9개 모집단위를를 제외한 10개 모집단위가 아직 미달인 상태다. 다군 수능전형은 선택지가 많지 않아 여타 모집군에 비해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면서 미달 모집단위가 없다. 나군 동일계전형은 4개 모집단위 중 3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보이고 있다. 가/나군에서 모집하는 실기전형은 관현악에서만 미달이 나왔다.

남은 중앙대의 경쟁률 발표 일정은 단 한 차례다. 중앙대는 9일 오전10시 마감직전 경쟁률을 발표한 다음 최종마감하는 오후6시까지 8시간 동안 경쟁률을 발표하지 않는다. 오전10시 경쟁률 현황만으로 최종 지원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9일 오후6시까지 2018학년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중앙대는 마감전날인 8일 오후5시 기준 2.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학부는 현재 0.9대 1을 기록중이다. /사진=중앙대 제공

<마감전날 미달 모집단위 19개.. 가/나군 대거 미달, 다군 미달없어>
마감전날인 8일 오후5시 기준, 경쟁률 미달인 모집단위는 19개다. 군별로 보면 가군 4개, 나군 10개 미달이다. 다군은 미달인 모집단위가 없다. 전형별로는 수능전형에서 15개, 동일계전형에서 3개, 실기전형에서 2개가 각각 미달인 상황이다. 

가군 수능전형에서 중앙대 대표 특성화학과인 산업보안학과(인문)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10명 모집에 21명이 지원중이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의학부는 현재 다소 낮은 수치인 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30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했다. 

나군 수능전형에서 최고 경쟁률은 역사학과, 최저 경쟁률은 영어영문학과가 차지했다. 역사학과는 8명 지원에 10명 지원으로 1.25대 1을 기록했으며, 영어영문학과는 7명 모집에 불과 2명이 지원해 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다만, 다소 경쟁률이 비등한 상황이어서 경쟁률 변동가능성이 높은편이다. 특성화학과로 분류되는 공공인재학부와 국제물류학과, 산업보안학과(자연)은 현재 미달인 상태다.

다군에서는 군 특성상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경쟁률은 433명 모집에 2246명이 지원해 5.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원서마감일이 다가올수록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쟁률의 맹목적인 숫자에 매몰되기 보다는 충원이 많이 도는 다군의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금융학과가 8.7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광고홍보학과 8.55대 1, 응용통계학과 8.11대 1, 생명과학과 8대 1 등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형방법 수능100%.. 영어 등급별 가산점>
중대 정시전형은 수능위주의 ▲일반 ▲동일계 2개전형과 실기위주 ▲실기까지 총 3개전형이다. 올해 중대 정시 전형방법은 실기전형을 제외하면 수능100%로 동일하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조정된 변화가 전부다. 영어는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 1등급 20점, 2등급 19.5점, 3등급 18.5점, 4등급 17점 등 하위등급으로 갈수록 등급간 점수차가 크다.

<접수마감 9일 오후6시>
원서접수는 6일부터 9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실기고사가 없는 수능일반전형은 17일 오후2시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동일계전형은 25일 오후2시 발표할 예정이다. 최초합격자는 2월7일부터 9일 은행마감 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추가합격자는 2월10일부터 20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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