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주는 혁신형 인재' 정조준.. 9일 오후6시 원서 마감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상명대는 최근 ‘감동을 주는 혁신형 인재’ 육성을 정조준하고 있는 대학이다. 5대 SM-IN 핵심역량인 전문지식 탐구 역량, 다양성 존중 역량, 융복합 역량, 윤리실천 역량,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본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SM-CDR(Career Development Roadmap)로 이름지은 경력개발로드맵을 활용, 체계적인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 것도 인재상과 관련이 깊다. 프라임사업(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을 비롯해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발하는 ACE+사업, CK사업(대학특성화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속적인 교육개혁도 추진 중이다.

신입생들은 입학 후 교양과 인성 과목을 통해 대학생이 갖춰야 할 기초적인 교양과 인성을 함양하며, 평생지도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전공/진로 탐색의 시간도 갖게 된다. 1학년 2학기부터는 SM-CDR을 신청, 4학년 1학기까지 이수하게 되며 4학년 2학기부터는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년별/단계별 지원이 이뤄진다. 기존 교육과정에 얽매이지 않도록 학생 스스로 2개 이상의 전공을 융합설계해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자기설계융합전공’도 호평 속에 운영 중이다. 학생 스스로 프로젝트 수행, 국내/외 사회봉사, 창업활동, 해외문화탐구 등을 수행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자기설계학기(학점)제’도 주목할만한 제도다. 고교 교육과정에서부터 강조되는 ‘자기주도성’을 드러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 바로 상명대다. 

올해 정원내 기준 서울캠 598명, 천안캠 632명 등 1230명 모집예정인 정시 원서접수는 서울캠과 천안캠 모두 6일 오전10시에 시작해 9일 오후6시에 마감한다. 최초합격자는 서울캠 기준 나군수능전형은 19일 오후2시, 기타 나군 전형과 다군 전체 전형은 내달6일 오후2시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천안캠은 가군과 나군 모두 내달6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상명대는 최근 ‘감동을 주는 혁신형 인재’ 육성을 정조준하고 있는 대학이다. 정원내 기준 서울캠 598명, 천안캠 632명 등 1230명 모집예정인 정시 원서접수는 서울캠과 천안캠 모두 6일 오전10시에 시작해 9일 오후6시에 마감한다. /사진=상명대 제공

<정시 모집인원 1230명.. 서울캠 598명, 천안캠 632명>
상명대는 2018 정시에서 나군과 다군 분할모집으로 서울캠 598명, 가군과 나군 분할모집으로 천안캠 632명을 각각 선발한다. 본래 모집요강 상 계획됐던 모집인원은 서울캠 540명, 천안캠 586명이었지만, 수시이월을 적용한 결과 현재의 규모로 늘어났다. 

캠퍼스/모집군별로 보면 서울캠은 나군의 경우 수능전형 426명, 안보학전형 14명, 실기전형 35명 등이며, 다군은 수능전형 96명, 실기전형 26명이다. 천안캠은 가군 일반전형(수능중심) 22명, 나군 일반전형(수능중심) 392명, 일반전형(실기중심) 218명을 각각 모집한다. 

상명대는 최근 학사구조를 연달아 개편하고 있다. 2017학년에는 지리학과와 소비자주거학과를 통합해 공간환경학부, 금융경제학과 소비자주거학과를 통합해 경제금융학부를 만드는 등모집단위를 통합하고 휴먼지능정보공학과 전자공학과를 신설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2018학년에는 학과/단과대 명칭 등을 바꾼 상태다. 경영대는 경영경제대, 미래융합공대는 융합공대로 이름이 변경됐으며, 전자공학과는 융합전자공학과, 외식영양학과는 식품영양학과로 명칭을 바꾼 변화다. 

상명대 내에는 주목할 만한 학과들이 많다. 2014년 교육부 주관 CK사업(대학특성화사업)에 7개 사업단이 선정된 데 더해 2016년에도 1개 사업단이 추가 선정, 특성화를 정조준한 모양새다. 서울캠에는 사업단 추가 선정으로 총 8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서울캠에서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위한 신흥시장 수출 마케터 양성 사업단’을 운영하는 ‘글로벌경영학과’, ‘청소년 행복교육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을 운영하는 ‘교육학과’, ‘K-Culture 선도 한국역사유산콘텐츠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을 운영하는 ‘역사콘텐츠학과’와 ‘지적재산권학과’, ‘행복가족 구현을 위한 가족복지전문가 양성 사업단’을 운영하는 ‘가족복지학과’가 특성화사업과 관련이 깊은 모집단위다. 

천안캠에서는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융합형 창의디자인 인재 양성 사업단’을 운영하는 ‘텍스타일디자인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 ‘창조경제 기술 융합형 환경생태 인프라 형성을 위한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을 운영하는 ‘환경조경학과’와 ‘건설시스템공학과’, ‘4C기반 스마트디바이스공학 명품인력(Hidden Champion) 양성 사업단’을 운영하는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 ‘NCS기반 Smart Theater Art & Tech분야 STAR형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을 운영하는 ‘무대미술학과’ 등이 주목할만한 곳이다. 

천안캠퍼스는 이에 더해 ‘프라임학과’도 존재한다. 재작년 교육부가 실시한 프라임사업에 선정, 막대한 재정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곳들이다. ‘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 ‘그린화학공학과’, ‘정보보안공학과’,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휴먼지능로봇공학과’ 등이 천안캠 내 대표적인 프라임학과들이다.

<전형방법 ‘큰 변화 없어’.. 서울캠 국어 수학 반영비중 ‘증가’>
서울캠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나군 수능전형의 경우 수능100% 선발이 유지됐으며, 군사학전형에서 안보학전형으로 이름을 바꾼 국가안보학과 선발 전형도 1단계에서 수능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수능80%+면접10%+체력검정10%로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을 유지했다. 그밖에 예체능 실기전형 선발방법도 무용예술학과는 수능40%+실기60%,  음악학부는 수능30%+실기70%로 한 해 전과 동일하다. 다군에서 선발하는 사범대학도 수능100%로 5배수 선발 후 수능90%+교직적성고사/면접10%로 선발하는 방식을 동일하게 이어나간다. 

천안캠도 전형방법에 큰 변화가 없긴 마찬가지다. 지난해 학생부20%+수능80%로 선발을 진행했던 일반전형(수능중심)을 비롯해 수능40%+실기60% 반영이던 일반전형(실기중심) 등 전형방법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수능 반영방법은 다소 차이가 있다.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의 반영비율을 조정하면서 전반적으로 영어의 반영 비중이 줄고 국어 수학의 반영비중이 커진 모양새다. 서울캠 기준 인문계의 경우 인문사회과학대 경영경제대는 지난해 국어/영어 각30%+수학/탐구 각 20%에서 올해는 국어35%+수학(가/나)25%+영어/탐구 각20%로 영어의 반영비중을 10% 줄인 대신 국어와 수학의 반영비중을 각 5%씩 늘렸다. 

이는 서울캠의 다른 모집단위들도 마찬가지다. 지난해에는 국어/수학 중 한과목과 영어를 각각 50%씩 반영하다 올해는 국어/수학 각 40%와 영어20%를 반영하기로 한 스포츠건강관리학과와 문화예술대학을 제외하면, 나머지 수능전형과 안보학전형에선 전부 영어의 반영비중이 10% 줄고, 국어 수학 반영비중이 5%씩 늘어났다. 인문계 국어교육과/영어교육과/교육학과는 국어35%+수학(나)25%+영어20%+사/과탐20% 반영이며, 자연계 수학교육과는 국어25%+수학(가)35%+영어20%+과탐20%, 융합공대는 국어25%+수학(가/나)35%+영어20%+과탐20%를 각각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표준점수가 높은 상위 1개과목을 기준으로 성적을 산출한다. 

반면, 천안캠은 수능 반영비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국어40%+영어40%+탐구20%를 각각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수학(가/나)40%+영어40%+탐구2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탐구는 서울캠과 마찬가지로 1과목만 반영한다.

서울캠 기준 상명대 정시의 특징은 수능점수 반영 시 절대평가 영어를 제외하면 전부 표점을 반영한단 점이다. 특히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라 표점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신의 탐구선택의 유/불리를 잘 따져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캠과 달리 천안캠은 백분위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올해부터 절대평가가 된 영어는 등급에 따라 일정 점수가 부여되는 구조다. 1등급인 경우에는 100점이 주어지며, 2등급 98점, 3등급 96점, 4등급 94점 순으로 4등급까진 등급별로 2점씩이 차감된다. 다만, 5등급부턴 감점 폭이 다소 크다. 5등급 90점, 6등급 80점, 7등급 70점 순으로 등급별 10점씩이 감점돼 9등급이면 40점을 받게 된다. 영어 반영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지만, 5등급 이하 성적이면 감점 폭을 잘 가늠해봐야 한다. 

한국사는 일정 등급 이상이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구조다. 6등급부터 9등급까진 가산점이 없지만 5등급부턴 가산점이 부여된다. 5등급 0.2점, 4등급 0.4점, 3등급 0.6점, 2등급 0.8점 순이며 1등급에겐 1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서울캠 자연계 모집단위 중 융합공대는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의 지원을 허용하고 있어 ‘교차지원’이 자유로운 모양새다. 천안캠 자연계열도 수학 가형과 나형에 모두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다만, 서울캠과 천안캠 모두 가형 선택자에게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특정 계열에 유/불 리가 크게 발생한다고 보긴 어렵다. 나형 선택자는 환산점수를 잘 살펴 지원해야 한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상명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명-IN “내 성적으로 합격 진단하기”’란 이름의 온라인 입학상담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참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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