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48명 최다, 인문과학 26명 사회과학 25명 순.. '최고 인기' 의예, 수시이월 없어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8 성균관대 정시 모집인원이 901명으로 확정됐다. 성대는 5일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수시 미등록으로 인한 이월인원은 총 184명이다. 모집요강상 가군 333명, 나군 384명과 비교해 각 102명, 82명이 늘었다. 최종 모집인원은 가군 435명, 나군 466명이다. 최고선호도를 자랑하는 의에과에서는 수시이월이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 대폭 감소했던 이월인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최근 3년간 최다 수시이월인원을 기록했다. 2017수시 이월인원 69명보다 115명이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가군은 모집요강상 374명에서 419명으로, 나군은 478명에서 502명으로 각 45명, 24명이 늘었다. 2016년 수시이월인원은 162명이었다.   

성대 2018정시는 예체능계를 제외한 인문/자연 모집단위에서 수능100%로 선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올해부터 수능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영어는 가산제로 적용, 1등급은 100점을 가산하며, 인문계열의 경우 2등급 97점, 3등급 92점 순으로, 자연계열의 경우 2등급 98점, 3등급 95점 순으로 적용한다. 최저등급인 9등급을 받을 경우 인문/자연 모두 50점을 가산한다.

원서접수는 6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 최초합격자는 2월6일 오후2시 발표할 예정이다. 2월7일부터 9일까지 최초합격자 등록 이후 10일부터 미등록충원 절차가 진행된다. 20일 오후9시까지 마감하는 일정이다.

 2018 성균관대 정시 모집인원이 901명으로 확정됐다. 성대는 5일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수시 미등록으로 인한 이월인원은 총 184명이다. 모집요강상 가군 333명, 나군 384명과 비교해 각 102명, 82명이 늘었다. 최종 모집인원은 가군 435명, 나군 466명이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이월인원 184명.. 가군 102명, 나군 82명>
성대의 2018 수시 미등록인원은 184명이다. 가군 공학계열에서 발생한 이월인원이 가장 많았다. 요강상 모집인원은 140명이었으나 수시 미등록인원을 반영한 최종 모집인원은 188명이다. 48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다. 이어 가군에서는 사회과학계열 25명(모집요강상 95명→실제선발 120명), 글로벌경영학 11명(25명→36명), 소프트웨어학 8명(20명→28명),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4명(8명→12명), 건설환경공학부 3명(20명→23명), 반도체시스템공학 2명(10명→12명), 글로벌경제학 1명(15명→16명)이 이월됐다. 

나군에서는 인문과학계열 26명(95명→121명), 자연과학계열 21명(50명→71명), 전자전기공학부 18명(45명→63명), 경영계열 14명(35명→49명), 교육학 1명(5명→6명), 수학교육 1명(5명→6명), 스포츠과학 1명(12명→13명)이 이월됐다. 

수시이월이 발생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글로벌리더학 한문교육학 영상학 의상학 의예 컴퓨터교육 서양화 동양화 시각디자인 써피스디자인 연출 등 11개 모집단위다. 최고 선호도를 자랑하는 의예과에서도 수시이월이 한 명도 없었다. 

<3년간 수시이월 162명→69명→184명>
지난해 실시한 2017학년 성대 수시이월인원은 가군 45명, 나군 24명으로 총 69명이었다. 서울대 고려대와 함께 자연계열의 이월이 두드러졌다. 가장 많은 수시이월인원은 가군 공학이 기록, 이월인원 23명이었다. 가군에선 공학에 이어 소프트웨어 16명, 글로벌경영 2명, 글로벌경제 글로벌바이오 반도체시스템 사회과학 각 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나군에선 자연과학의 수시이월인원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문과학 5명, 전자전기 2명, 건축학(5년제) 교육 각 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건축학(5년제)의 경우 애초 정시 모집인원이 없었으나, 수시이월발생으로 각 1명 선발했다.

2016학년엔 가군 57명, 나군 105명으로 총 162명의 수시이월인원이었다. 가군에선 반도체시스템이 20명으로 수시이월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글로벌경영 17명, 사회과학 10명, 자연과학 8명, 인문과학 2명 순이다. 나군에선 공학의 이월인원이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프트웨어 19명, 인문과학 15명, 자연과학 8명, 의예 7명, 글로벌바이오 6명, 경영 전자전기 각 5명, 글로벌리더 4명, 글로벌경제 컴퓨터교육 각 3명, 건축학(5년제) 한문교육 각 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전형방법 수능100%.. 영어 가산제>
올해 성대 정시 전형방법의 변화는 수능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른 영어 가산제다. 영어가 가산제로 전환함에 따라 국어 수학 탐구의 영역별 반영비율도 조정됐다. 자연계열에서는 국어 탐구 대비 수학의 비중이 좀 더 높아진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체능을 제외한 인문/자연계열에서 수능100%로 반영하는 점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예체능은 미술(서양화 동양화) 디자인(시각 써피스) 연출의 경우 수능60%+실기40%로, 스포츠과학은 수능80%+실기20%로 반영한다.

수능영어 절대평가와 맞물려 수능반영에도 변화가 있다. ▲인문은 국어40%+수학(가/나)40%+사/과탐20%로 반영한다. ▲자연은 국어25%+수학(가)40%+과탐35%로 반영한다. 자연은 지난해 국어20%+수학(가)30%+영어20%+과탐30%에서 영어가 제외되면서 수학의 비중이 국어와 탐구에 비해 확대된 변화다. ▲미술/디자인/연출은 국어만으로 100% 반영한다. ▲스포츠과학은 국어60%+수학(가/나)40%로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며 인문 모집단위 지원자에 한해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 1과목으로 인정한다. 제2외국어/한문의 응시 여부와는 상관없이 탐구는 2과목 모두 응시해야 한다.

영어는 가산제로 적용한다. 인문계는 1등급에 100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며 2등급 97점, 3등급 92점, 4등급 86점, 5등급 75점, 6등급 64점, 7등급 58점, 8등급 53점, 9등급 50점으로 반영한다. 자연/예체능은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4등급 92점, 5등급 86점, 6등급 75점, 7등급 64점, 8등급 58점, 9등급 50점으로 반영한다. 한국사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산제로 적용한다. 4등급까지 10점을 적용한다. 5등급부터 1점씩 낮아져 5등급 9점, 6등급 8점, 7등급 7점, 8등급 6점, 9등급 5점을 가산한다.

<원서접수 9일까지.. 미등록충원 2월20일까지>
성대는 6일부터 9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실기시험은 미술 1월23일, 디자인 1월24일, 연기예술(연출) 1월19일, 스포츠과학 1월25일 실시한다.

최초합격자는 2월6일 오후2시 발표할 예정이다. 2월7일부터 9일까지 최초합격자 등록 이후 10일부터 미등록충원 절차가 진행된다. 20일 오후9시까지 마감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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