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민대는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이영석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3일 세계적인 학술지 ‘Neuron’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Neuron은 탁월한 연구업적을 발표하는 권위 있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다.
인간이 감각을 통해 정의 내리고 있는 맛의 종류에는 총 5가지가 있다. 그러나 사람의 실제 미각은 이렇게 단순하지 않다. 이영석 교수 연구팀은 ‘칼슘’이라고 불리는 미네랄의 맛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칼슘의 맛은 쓴맛처럼 기피의 대상이며, Ionotropic Receptor라는 새로운 미각수용체 (IR25a, IR62a, IR76b) 가 맛을 감지하는 센서로 작용한다는 점을 밝히고 고농도의 칼슘섭취는 수명이 짧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이영석 교수는 “이번 연구가 미각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미각을 활용한 센서를 개발하는데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일반 연구자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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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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