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밭대는 3일 창업지식재산학과에 재학 중인 최훈민 학생(1학년)이 대학발전기금으로 250만원을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훈민 학생이 대학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달 창업활동 우수학생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받은 장학금 전액이다. 최 학생은 “한밭대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고 있기에 한밭대를 위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 학생은 한밭대에 두 번이나 입학하는 아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으며, 현재는 재학 중 창업한 형강 벤딩가공 기업 알파비엔테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14년 한밭대 기계설계공학과에 재학하면서 알파벤딩을 창업해 2년 만에 법인인 (주)알파비앤테크로 성장시켰고, 이 회사의 2017년 기준 연간 매출은 약 8억원에 달한다. 현재는 한밭대 미래산업융합대학 창업지식재산학과에 다시 입학 해 재학 중이며, 기업의 CEO임에도 불구하고 창업경진대회, 창업한마당 등 창업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 학생은 “2014년 창업 후 한밭대 창업지원단에서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 한밭엔젤투자조합의 투자, 창업교육과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안정적인 운영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 기부금이 한밭대 학생들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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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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