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메인박스-좌(대입) 2019수시 상위17개대
2018수시 '막판찬스' 추합 개시..서울대 29일 오후2시 '종료'전체 대학 마감 3일 오후9시..발표/등록일정 확인 필수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7.12.28 22:37
  • 호수 0
  • 댓글 0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2018학년 수시모집의 마지막 일정인 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이 28일 밤부터 시작된다. 수시 최초합격자들이 등록을 마친 28일 오후부터 대학들이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한 모집인원을 정리해 수험생들에게 마지막으로 제공하는 수시의 ‘막판 찬스’다. 통상 ‘추가합격’ ‘수시추합’ 등으로 불리는 미등록충원합격은 ▲원서접수 ▲평가(대학별고사 등 입학사정 전반) ▲수시 최초합격자 발표 ▲수시 최초합격자 등록에 이어 진행되는 수시의 마무리 일정이다.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 ▲수시 추가합격자 등록까지 종료되면 수시일정은 모두 끝난다. 올해의 경우 대학별로 발표 횟수 등에 차이는 있지만, 내년 1월3일 오후9시까지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가 진행된 후 1월4일 추가합격자 등록 순으로 수시 일정이 종료될 예정이다. 

서울대는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29일 단 한차례만 수시추합에 나설 예정이다. 나머지 대학 중에선 홍익대가 28일 오후9시로 1차 추합발표 일정이 가장 빠르다. 이후 단국대 인하대 이화여대의 1차 추합발표가 이어진다. 단국대 성균관대 등은 5차까지의 일정으로 촘촘하게 수시추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흔히 ‘전화찬스’로 불리는 개별통보(전화통보)는 대학별로 시행 여부가 갈린다. 한 회 발표로 수시추합을 끝내는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도 전화통보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연세대는 특기자(과학공학인재) 등, 건국대는 학종 등 일부 전형에 한해서만 추합인원 발생 시 전화통보를 실시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이와 달리 추합일정 막판에는 전부 전화통보에 나설 예정이다. 

수시에서 불합격해 추가합격을 기다리는 경우라면 대학별 발표 일정을 잘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교육 전문가는 “추합을 기다리는 수험생들은 발표시기과 등록기간 등 대학별 일정을 잘 살펴야 한다. 홈페이지에서만 추합 여부가 발표되는 경우 이를 확인하지 못한 채 등록 기간을 넘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등록기간을 넘기면 추가합격의 기회는 사라지게 되며, 수시에서 합격한 사례이기에 정시 지원도 불가능하다. 추합일정 끝 무렵 대학들이 실시하는 전화통보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긴 마찬가지다. 전화통보가 왔는데도 계속해서 연락이 닿지 않은 경우라면 다음 순번 대기자가 합격하게 된다. 이 경우에도 정시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예비번호가 나오지 않은 경우다. 예비번호가 나온 경우에는 추합일정에 신경쓰기 마련이지만, 예비번호가 나오지 않은 경우에는 추합과 관계가 없다고 여겨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 예비번호가 없지만 추합 명단에 드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추합기간 동안만큼은 유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2018학년 수시모집의 마지막 일정인 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이 28일 밤부터 시작된다. 추합을 기다리는 수험생이라면 차수별 발표일정과 등록일정을 잘 살펴 혹시 모를 불상사를 방지해야 한다. 사진은 올해 상위대학 중 가장 수시추합 발표 일정이 빠른 홍익대. /사진=홍익대 제공

<상위 17개대 수시추합 일정.. 서울대 29일 1회뿐>
상위대학들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 수시 추가합격(추합)일정에 따르면, 서울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한 차례만 수시 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29일 오전9시30분에 발표되는 1차 추가합격발표가 끝나면, 올해는 더 이상 서울대 수시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는 없다. 

현재 상위대학 가운데 단발성 발표로 수시추합 일정을 종료하는 경우는 서울대가 유일하다. 서울대 다음으로 수시추합 일정이 적은 연대조차 2회차에 걸친 수시추합을 진행하며, 성대 단대처럼 5회차까지 수시추합을 이어나가는 대학도 있다. 

일정을 보더라도 서울대의 수시추합은 다소 독특한 형태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대교협이 허용한 1월3일까지는 수시추합을 진행한다. 마감시간인 오후9시까지 전화통보를 실시하는지에 따른 차이만 있을 뿐 3일까지 수시추합을 진행한다는 것은 서울대 외 상위대학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서울대는 29일 1차 발표 일정으로 모든 추합일정을 종료한다. 

서울대가 이처럼 추가합격을 빨리 끝마치는 것은 현 대입구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교육 전문가는 “통상 추가합격은 상위대학부터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제도다. 최상위 대학인 서울대에서의 추합 발생은 그보다 선호도가 낮은 대학들로 계속해서 추가합격을 발생시킬 수 있다. 때문에 서울대가 수시추합 종료일정인 3일까지 계속해서 추합을 진행하면, 그보다 선호도가 낮은 대학들은 원하는만큼 추가합격을 시킬 수 없게 된다. 최상위 대학인 서울대가 일정을 빨리 종료하는 것은 나머지 대학들의 추가합격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데 큰 도움”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상위대학 중에서는 홍익대가 가장 이른 28일 오후9시에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다. 뒤이어 단국대 오후10시, 인하대 오후11시 순으로 이어지며, 이화여대는 자정에 1차 수시 추가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머지 대학들은 내일 오전9시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등을 필두로 오후5시 서울시립대까지 대학별 예정된 일정대로 추가합격 발표에 나선다. 

올해 가장 촘촘하게 추합을 진행하는 대학은 성대와 단대다. 두 대학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추합을 진행한다. 성대는 1월1일 오전10시 4차발표, 단대는 1월1일 오후10시 3차발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추합 여부를 발표한 후부터는 개별통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건국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도 추합일정이 세밀한 편이다. 6개대학 모두 4회에 걸쳐 수시추합을 진행한다. 이어서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숙대 한양대는 각 3회, 서울시립대 연대는 각 2회에 걸쳐 추합발표에 나선다. 

물론 단순 횟수로만 대학들의 수시추합 관련 ‘의욕’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발표횟수가 다소 적더라도 계속해서 전화통보를 이어나가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발표횟수만 많을 뿐 막판에는 일체 추합에 나서지 않는 대학도 있기 때문이다. 한 교육 전문가는 “수시추합에 얼마나 열성을 갖고 임하는지는 대학별 입시기조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지표다.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하더라도 해당 인원을 이월시켜 정시에서 선발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수시보다 정시에서의 선발을 더 선호하는 대학은 수시추합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 결국 겉보기에는 수시 모집인원을 늘려놨더라도 추합 과정에서 얼마든지 정시 모집인원을 늘릴 수 있는 셈”라며, “물론 계획한 인원을 100% 선발하기란 어렵다. 수시추합에서 전원을 선발하는 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후 재수험을 결심해 이탈하는 사례 등은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초 계획했던 규모대로 선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 겉보기로는 ‘수시확대’를 내걸었지만 대량의 수시이월을 발생시켜 정시모집인원을 늘리는 모습은 근절돼야 할 사례”라고 말했다. 

<전화통보 ‘주의’.. 등록마감 준수>
통상 수시추합은 두 개 방법으로 진행된다. 초반부터 일정 회차까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발표하는 방식으로 추합을 진행하는 것이 통상적인 모습이다. 그러다 특정 시점이 되면 홈페이지가 아닌 ‘전화찬스’로 불리는 개별통보로 발표방식이 바뀐다.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추합 인원을 매번 홈페이지에 발표하는 것은 불가능한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수능의 변별력이 크게 낮아지고, 수시에서 선발된 인원들이 학업을 비롯해 대학에 더 잘 적응한단 종단연구결과가 드러나며 대학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수시추합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은 전화통보다. 추합 초반 이뤄지는 홈페이지 발표는 일정에 맞춰 확인 후 등록만 제 시간 내에 마치면 되지만, 전화통보는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고 등록일정도 긴박하게 안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홈페이지 발표 시점에도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 발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오롯이 수험생의 몫인 때문이다. 만약 추합 발표가 났음에도 미처 인지하지 못해 등록하지 못한 실수를 저지르면, 이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차후 추합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더라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매년 발생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마감시점이 임박했지만 여전히 미등록상태인 경우 대학이 자발적으로 추합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소수 사례에 불과하다. 결국 추합 발표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일정에 맞춰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잊으면 불이익을 겪기 쉽다. 

전화통보 시작 시점은 대학마다 다르다. 3일 오전에 한 차례 홈페이지 발표를 실시한 후 해당 인원들이 등록을 마친 시점 이후부터 오후9시까지 전화통보를 실시하는 건대 고대 경희대 중대 등이 있는가 하면, 3일에는 계속해서 전화통보를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 단대 동대 인하대 외대 홍대는 이보다 앞선 1일이나 2일부터 전화통보를 실시한다.

대학마다 전화통보 시점이 다른 것은 대입전반의 세부사항을 규정해놓은 대입전형 기본사항이 수시 미등록충원합격의 마감 일정만을 공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차 추합통보 시점이 28일과 29일로 서로 다른 것도 추합 시작 일정에 대해선 별다른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2년 전 대교협이 발간한 ‘2018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따르면 본래 계획된 수시 미등록충원합격 통보 마감은 27일 오후9시, 등록 마감은 28일까지였다. 올해 갑작스런 수능 전날 지진 발생으로 대입일정이 전부 일주일 순연되면서 현재의 1월3일 통보마감, 4일 등록마감 일정이 됐다. 

이처럼 실시 여부를 대학 자율에 맡기다보니 전화통보가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1차발표만 실시하는 서울대와 고대는 전화통보를 실시하지 않는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대는 1회에 한해 발표하는 탓에 전화통보를 실시할 이유가 없는 상태다. 고대는 마지막날인 3일에도 오전10시와 오후8시, 두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 발표만 실시할 예정이다. 

추합을 기다리는 수험생/학부모는 전화통보 시점이 되면 항상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아직 정시 원서접수가 남아있는 탓에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일정을 착각해 해외여행 등을 떠나 연락을 받지 못해 간혹 미등록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이러한 경우 수시에서 합격했지만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정시 지원은 불가능하다. 이미 수시에서 합격해 등록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경우 구제책은 수시 이중등록 등에서 자유로운 ‘군외대학’인 KAIST GIST대학 DGIST 등에 지원하는 방법밖에 없다. 

수시는 정시와 달리 등록예치금만 내면 등록이 가능하지만, 이미 다른 대학에 수시 합격해 예치금을 넣어놓은 상태에서 추가합격하는 경우에는 예치금 마련 등의 문제로 마감일정을 지키기 어려운 경우가 존재한다. 추합을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다가 갑작스레 추합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이처럼 정해진 등록마감 일정을 지키기 어려운 사정이 생기면 지체없이 대학 입학처와 연락해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 한 대학 관계자는 “선순위 후보자에게 등록마감일정을 안내하고 있지만, 이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만약 예치금 마련에 시간을 요하는 등의 사정으로 다소 등록이 늦어지는 경우라면 최종 등록마감 시간인 4일까지 필히 등록을 마친다는 전제 아래 마감시간을 늦춰주는 것도 가능하다. 등록의사가 확실하지만 여건 상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지체없이 대학에 연락을 취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시 추가합격은? 합격 시 정시 지원불가>
정식 명칭이 미등록충원합격인 추합은 수시에서 등록하지 않은 미등록인원을 충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래는 정시에서만 추합이 실시됐지만, 일부 대학이 수시에서 추합을 도입하더니 2012학년부턴 사실상 대부분의 대학들이 실시하는 제도로 자리잡았다. 수시에서 불합격한 경우나 이미 수시에 합격해 있지만 더 선호도 높은 대학에 수시로 진학하고자 하는 경우 떠올릴 수 있는 ‘마지막 찬스’다.

다만, 모든 수험생이 추합을 달가워하는 것만은 아니다. 현 대입제도는 ‘이중등록 금지’란 명목으로 최초합 추합을 막론하고 수시에서 합격하는 경우 정시에 지원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수시에서 추합하더라도 등록을 하지 않으면 정시에 지원 가능한 경우도 있었지만, 현재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합격 순간부터 정시 지원이 불가능해진다. 때문에 예상보다 수능성적이 좋아 정시에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처럼 정시 지원을 바라보고 있는 경우 날아드는 수시 추합 통보는 재수험을 고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대다수 수험생들은 추합을 간절히 바라곤 한다. 수시에서 불합격한 대학에 붙고자 하는 사례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점차 수시가 확대되고 정시가 축소되면서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승부를 보고자 하는 사례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만약, 수시에서 추합했지만, 수능을 잘 치러 정시를 노리는 경우라면 ‘군외대학’ 성격인 KAIST GIST대학 DGIST 등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이들 대학은 이중등록의 예외사례인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이기에 수시에서 합격하더라도 정시에서 지원하는 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 흔한 사례는 아니지만 이와 정 반대로 군외대학 수시에 합격한 후 일반대학 정시에 도전하는 것도 허용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박대호 기자  mydae@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