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숙명여대는 27일 숙명여대 학생창업지원실(이하 Start-Up Lounge)에서 프라임사업단이 주관하는 제1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교과 결과물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하고 숙명 메이커스(Makers)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53개 팀이 참가했으며, 본선에는 최종 11팀이 선정됐다.

공학과 비공학 계열 학생들이 함께 모인 11개 팀은 게임 앱, 노트북 파우치, 가습기, 모듈형 화분, VR로 보는 실험교육용 영상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제품과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교내외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심사를 거쳐 총 5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소비자가 집에서 직접 원하는 색상과 질감, 효과를 가진 색조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는 맞춤형 화장품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한 황예리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공공 화장실의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한 Show Me The Toilet팀이 받았다.

아이디어상은 정담미현팀(색깔과 크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모듈형 화분 개발), 비수빈팀(과일 모형의 블루투스 스피커 및 조명 Multifunction 제품 개발), 눈송이의 졸업프로젝트팀(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이 선정됐다. 오중산 프라임사업단장은 수상 팀들에게 총장 명의의 상장 및 상금을 수여했으며 나머지 참가팀에게는 사업단장 명의의 장려상을 수여했다.

오중산 프라임사업단장은 “수상 팀들이 교내 Start-Up Lounge에서 아이디어 기획과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엑셀러레이팅과 크라우드 펀딩까지 다 경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적 인재상으로 각광받는 메이커를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진대회나 해커톤 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27일 숙명여대 학생창업지원실에서 프라임사업단이 주관하는 제1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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