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교육력제고사업 심사 결과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7년 고교교육력제고 일반고 교육 프로그램 선정 심사 결과 우수학교 20개교가 선정됐다. 일반고 우수프로그램 선정 사업은 고교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부에서 전국 일반고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운영해온 프로그램을 각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특색있는 우수교 20개교를 선정해 표창하는 사업이다. 학교규모별로 30학급 초과 대규모학교는 7개교, 15학급 초과 30학급 이하 중규모학교 12개교, 15학급 이하 소규모학교 4개교 등이 선정됐으며 이들 학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학교별로 ▲30학급 초과 대규모학교 중에선 덕원여고(서울) 용인고(부산) 대구여고(대구) 영남고(대구) 부개여고(인천) 한밭고(대전) 심원고(경기) ▲15학급 초과 30학급 이하 중규모학교로는 영등포여고(서울) 선인고(인천) 광주고(광주) 화봉고(울산) 양지고(세종) 수주고(경기) 음성고(충북) 연무고(충남) 목포덕인고(전남) ▲15학급 이하 소규모학교는 백암고(경기) 서석고(강원) 임자고(전남) 생초중고(경남) 등이 선정됐다.

 2017년 고교교육력제고 일반고 교육 프로그램 선정 심사 결과 우수학교 20개교가 선정됐다. 일반고 우수프로그램 선정 사업은 고교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부에서 전국 일반고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운영해온 프로그램을 각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특색있는 우수교 20개교를 선정해 표창하는 사업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충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학교로 선정된 음성고는 학생활동 위주 배움중심 창의융합형 수업, 교실밖 체험활동과 진로맞춤체험활동을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ES학술제’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S는 음성(Eumseong)과 인조이스터디(Enjoy Study)의 약자로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 학술제는 학생활동 중심 수업으로 학생들이 연구주제에 대해 스스로 탐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학술제에서 융합/창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활동이다. 

전교생이 100명에 불과한 강원 홍천 소재 서석고도 우수학교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서석고는 소규모 학교 특성상 인적 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강원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중심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특히 강원대 등 대학교수와 함께하는 과제연구, 실용음악가 바리스타 등 진로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 프로그램, 진로와 연계한 학생 자율동아리 운영은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학생 중에선 대학교수 지도 아래 소논물을 발간해 관련 학과 진학을 결정한 사례도 있었다. 

세종 소재 양지고는 수업 개선과 협업 문화 구축을 위해 교과군별로 6개 교사 학습동아리가 자생적으로 구성/운영되고 잇었다. 학생의 삶과 연계된 과제연구, 토론/토의, 스토리텔링 방식 등 학생중심의 다양한 수업으로 주목받았다. 진로맞춤형 교육과정 동아리 53개, 진로동아리 52개, 학습동아리 47개 등 총 152개 학생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학생의 꿈과 끼를 체계적으로 함양해 나가고 있다. 양지고 이승표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생진로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을 보다 확대해 교육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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