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월 16~19일, 23~26일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KAIST가 내달 영재학교/과고 대상 겨울 창의적글로벌리더(창글리) 캠프를 실시한다. 영재학교는 2학년, 과고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차이다. 참가인원은 총 170명 내외로 영재학교는 학교별 2학년 정원의 20% 이내, 과고는 학교별 1학년 정원의 10% 이내까지 참가할 수 있다. 실시 기간은 영재학교는 내년 1월16일부터 19일까지, 과고는 1월23일부터 26일까지로 각각 3박4일간이다. 접수기간 역시 학교 유형별로 차이가 있다. 영재학교는 26일부터 29일까지, 과고는 내년 1월2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다. 

KAIST가 내달 영재학교/과고 대상 겨울 창의적글로벌리더(창글리) 캠프를 실시한다. 영재학교 2학년, 과고 1학년 총 17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실시기간은 각 3박4일이며 고교유형별로 일정에 차이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사진=KAIST 제공

신청방법은 각 고교 진학담당 교사나 1, 2학년 부장교사가 희망 학생을 조사한 후 인원에 맞게 자체적으로 선발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학생은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제출서류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업로드하면 된다. 학교 지원이 아닌 학생 본인이 직접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1장 분량의 자소서다. 스캔해 PDF 파일로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자소서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정성평가를 실시한 후 최종 선발된다. 선발결과 발표는 영재학교는 내년 1월8일, 과고는 1월15일이다. 결과발표와 함께 준비물 장소 세부시간표를 안내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조별 경쟁프로젝트 설계/진행 ▲특별활동프로그램 ▲KAIST 캠퍼스 탐방 ▲체육대회 ▲친교의 밤(동아리 공연, 조별 장기자랑)으로 구성된다. KAIST 공식 학생 홍보대사 카이누리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내년 창글리부터는 식비가 자비 부담으로 변경된다. 지난해까지는 매 식사 4000원의 식권을 제공해왔다. KAIST 측은 “참가자들에게 식사에 대한 자율성과 선택기회를 보장하고, 비용을 좀 더 유용한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라며 “보다 양질의 프로그램, 상품의 퀄리티 향상 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부득이하게 식비 지원이 필요한 지원자는 식비 지원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서명한 후 캠프 신청 기간 내에 제출하면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KAIST는 매년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이공계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얻고 진로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창글리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창글리 캠프는 여름캠프와 겨울캠프로 나뉜다. 여름엔 일반고/자율고 2학년생, 겨울엔 영재학교 2학년생과 과고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KAIST는 영재학교와 과고 학생들의 경우 조기졸업 등의 학교 특성을 고려해 일반/자율고 학생과 구분해 캠프를 진행한다. 캠프는 KAIST 재학생과 함께 진행된다.  KAIST 측은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이공계에 대한 관심이나 KAIST 진학 의지가 높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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