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교육부가 ‘제 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일반고 23개교, 특성화고 7개교로 총 100개교다.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국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특색있게 운영한 경우 선정된다. 2003년부터 시작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전 학교로 확대 시행됐고, 2010년부터 100대 우수학교를 지정해 시상해왔다. 

심사에 앞서 시도교육청 자체 심사를 거쳐 총 177개교가 접수됐다. 11월1일부터 12월5일까지 초중고교별 심사위원단을 중심으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 3차에 걸친 단계별 심사를 실시했다. 별도로 중앙심사위원단으로 구성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창의성/공공성/일반화 등 여부를 최종 심사해 최종 100개교를 선정했다. 

교육부가 선정한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의 명단이 공개됐다. 총 177개교가 접수된 가운데 교육과정의 창의성/공공성 등을 심사해 100개교를 선발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평가에서 초등학교는 문제중심학습(PBL), 교육연극, 거꾸로교실 등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을 활용한 우수사례가 발굴됐다. 학생 참여형 수업 실천과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교육공동체 협의체인 ‘Brothers Chain’ 교육활동을 통한 학교 문화 개선 사례와 ‘학년군별 3스텝(STEP)(나를 찾는, 길을 찾는, 꿈을 잡(job)는) 진로 프로그램’ 등은 학교 특색 교육과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중학교의 경우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를 통한 교실수업개선이 두드러졌다. 메모리 코리아 사이트에 기록 문화유산 등록하기, 일상의 문제를 작은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프로젝트 실천, 지역 전통예술 교육, 수업과 생활교육 일체화 강조, 학년별, 월별 융합주제를 선정하고 교사별 수업 릴레이와 브랜드 수업으로 키우는 교사역량 등이 학교 특색 교육과정 우수사례로 추천됐다.

고교에서는 학생 선택권과 진로 집중과정, 소수 선택과목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한 사례가 발굴됐다. 학생 참여형 수업 실천 및 과정 중심 수행 평가 모델 개발, 학생부 기록에 대한 교사 역량 강화, 교육과정 다양화 등 새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질 높은 진로교육을 펼치는 학교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년1월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열리는 ‘2017 해피에듀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을 교육정보 통합서비스 ‘티-클리어’에 탑재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서울개운초 서울목운초 서울양동초 연미초 수정초 남대구초 대구효목초 대구용전초 대구신서초 인천연성초 인천만수초 인천명선초 광주동운초 문흥초 덕송초 대전글꽃초 언양초 남양초 복사초 진건초 청옥초 희성초 삼보초 광덕초 양당초 천안불무초 광양백운초 왕곡초 손불초 죽림초 학산초 학다리중앙초 문경초 고령초 동양초 산북초 장곡초 김천신일초 김해내동초 봉원초 

▲중학교는 면목중 서울여중 다선중 부산국제중 경서중 노변중 북동중 인천해원중 각화중 대전봉우중 대전글꽃중 대전둔산중 신언중 성안중 부천동여중 갈뫼중 호평중 춘천중 단양중 공주중 태안여중 청라중 여수웅천중 남평중 안좌중 의성중 영광중 영해중 내덕중 한얼중이다.

▲일반고는 강일고 미양고 도봉고 양재고 강북고 경덕여고 부개여고 대전도안고 대전지족고 대전성모여고 신정고 광덕고 백마고 수주고 용호고 청주중앙여고 대산고 홍성여고 양현고 목포덕인고 영일고 경산자인학교 경주고 ▲특성화고는 서울방송고 대구전자공업고 유성생명과학고 고양고 병천고 장성실업고 경주정보고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