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동국아너스 출범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한 동국아너스 46명을 비롯해 주요 기부자와 스님/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기금현황 및 동국아너스 출범 경과보고, 동국아너스 회원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경주캠 미디어센터에서 제작한 '행복한 인연' 영상 상영, 동국아너스 '핸드프린팅' 등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덕운사 주지 경산스님은 발전기금으로 10억여 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했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전체 발전기금은 22억여 원에 달했다. 

동국대 이사장인 자광스님은 "1978년 교육불사를 위해 경주캠을 설립한 후 30만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참사람 인재'를 길러내어 기부자들의 큰 뜻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총장은 "동국대 경주캠은 동국 아너스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을 원력으로 삼아 더욱 비상하고 있다"라며 "학교를 위해 밝힌 기부의 등불이 동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발전에 더욱 매진해 '세상을 움직이는 참사람 양성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1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동국아너스 출범식'을 열었다.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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