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경대는 12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중국 절강대 서소주 사회과학연구원장을 초청해 '창업교육의 국제추세와 중국의 경험'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특강에는 교직원과 취/창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소주 원장 중국 창업교육연맹 주석, 유네스코 기업가정신교육 소속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특강에서 서소주 원장은 "창업이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과거 80년대의 인식인 새 기업을 세우는 기업창업, 일자리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직장창업, 사회의 문제를 새롭게 해결하는 사회창업의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라며 "오늘날 국제사회의 창업교육은 글로벌화, 평생교육화,시스템화, 대중화, 전략화 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가운데 현재 중국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중국 경제구조 개혁을 앞당기고 실업과 고령화 등 당면과제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 세대 경제주체들을 위한 창업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원장은 "그동안 중국에서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창업교육이 처음 시도(1단계)됐고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중국의 실정에 맞는 창업교육 모델을 만들기 위한 노력(2단계)이 이뤄졌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창업교육이 교과와 비교과 부문에 걸쳐 적극적으로 추진돼 오고 있다"라며 "그러나 현재 중국은 보수적 관념, 폐쇄적 환경, 단일한 교육과정과 실력부족의 교사 등의 난제를 안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념의 개조, 체제 재건, 인재시교(因材施教, 개인의 적성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와 근원적 정비 등의 구체적인 대안 마련과 추진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서경대가 12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중국 절강대 서소주 사회과학연구원장을 초청해 '창업교육의 국제추세와 중국의 경험'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서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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