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강남대는 7일 체코 외교부 내 HUDEBNI SALON에서 한-체코 양국의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제3회 한-체코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 1,2회 포럼을 통한 결과가 정책으로 입안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발표와 논의로 공동 가치에 대한 목적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한-체코 미래포럼은 한국과 체코 양국의 정무 경제 문화 과학기술 교육분야 등 다방면의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포럼으로, 2015년 6월 체코에서 열린 제1회 한-체코 미래포럼은 체코 프라하 중앙은행 Congress Center에서, 제2회 포럼은 2016년 11월에 서울 포시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바 있다.

포럼은 체코 측에서 얀 피셰르 전 총리, 얀 코호우트 대통령 고문을 비롯해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 이태식 전 주미대사, 문하영 전 체코대사, 윤신일 강남대 총장, 금난새 음악감독, 카이스트 김수현 대외부총장, 한국수력원자력 노백식 해외사업본부장, 법무법인 산우 임정혁 대표변호사, 주체코 문승현 대사, 넥센타이어 체코 유럽지역 이용호 이사가 발표 및 토론에 참여했다.

포럼은 총 네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체코 미래포럼 Vision Statement 이행현황 평가'에 대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보위협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인적 교류 및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고, 네 번째 세션에서 '한-체코 에너지 및 4차 산업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토론이 이어졌다.

체코 얀 피셰르 전 총리는 "지난 1, 2회 한-체코 미래포럼을 통해 전략적 관계로서의 상호 이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라며 "포럼에서 양국의 공통관심사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로 양국 관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발전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식 전 주미대사는 "한-체코 미래포럼을 통해 정무, 교역 및 투자, 원전, 에너지, R&D, 과학기술,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코와 상호 호혜적 협력자 관계의 밑거름을 구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양국의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대가 7일 체코 외교부 내 HUDEBNI SALON에서 한-체코 양국의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제3회 한-체코 미래포럼'을 열었다. /사진=강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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