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성균관대는 식품생명공학과 우한민 교수 연구팀이 미생물 대사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인공 시아노박테리아를 개발하고 태양광과 이산화탄소에서 범용 파네신 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향후 태양광-이산화탄소로부터 실질적인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해당 화합물의 생산성 향상 및 대량생산을 위한 생물공정의 한계를 극복해야하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와 태양에너지만을 활용하여 석유계 화합물(탄화수소화합물 및 수송용 연료)을 대체할 수 있으며, 생물다양성의 위기에 처해있는 바이오 식·의약품, 퓨티케어화합물 등 천연화합물도 대체가능한 범용 파네신을 이산화탄소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것에 의의가 있다.

우한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면서 동시에 기후변화의 대응을 위해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범용 파네신을 직접 생산하는 인공시아노박테리아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태양광-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 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Korea CCS) 2020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을 통해 수행됐으며,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저명 국제학술지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  12월 6일자 65권 48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우한민 교수 /사진=성균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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