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상대는 농업생명과학대학 농화학식품공학과 박기훈 교수가 제20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5일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20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기술개발 및 확산에 기여한 연구자를 발굴ㆍ포상하여 R&D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박기훈 교수가 수상한 ‘근정포장’은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가운데 최고상으로 이날 시상식에서 근정포장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 19명 등 모두 2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기훈 교수는 일반 콩잎을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고함유된 기능성콩잎(파바톤콩잎)으로 전환하는 혁신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 재배기술은 특허로 독점권이 보장되어 있어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중국 등 외국에서 수입할 수 없는 생물소재로서 우리나라 농민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이 기술은 롯데정밀화학과 지방벤처기업인 제이씨앤팜에 기술이전하여 내년 하반기 관련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박기훈 교수 /사진=경상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