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컨설팅
[EBS 공동기획] 통합사회 통합과학,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2015 개정 교육과정 내년 고1적용.. 새 과목 길라잡이
  • 베리타스알파
  • 승인 2017.12.04 16:00
  • 호수 271
  • 댓글 0

2015개정 교육과정이 내년 고1부터 본격 적용된다. 교육과정 전반에 변화상이 다양하지만, 학생들이 가장 피부로 체감하게 될 변화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의 존재다. ‘융합형’ 성격을 띤 이 두 과목은 2015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새롭게 고교 교육과정에 등장하게 된 과목들이다. 고1 때 배우게 되며, 통합사회의 경우 사회/지리/윤리, 통합과학의 경우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의 내용을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일단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내년 고1의 경우 수능 출제영역에서 제외된다. 본래 올해 8월말 수능 절대평가 적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교육부가 결정을 1년 유예하면서 2021학년까진 현재와 동일한 체제로 수능이 치러지게 된 때문이다. 다만, 향후 통합사회/통합과학의 수능 절대평가 적용 및 수능 출제대상 포함 가능성은 높다. 본래 교육부가 올해 내놨던 수능개편 1안과 2안 모두 통합사회/통합과학의 수능 출제를 규정하고 있었다. 현 중2가 치를 2022학년 수능에선 통합사회/통합과학이 수능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아직 확실치 않은 수능 출제 여부를 제외하더라도 통합사회/통합과학의 중요도는 높다. 대입에서 크게 비중이 늘어난 학종의 경우 학업성취도를 중점적으로 보는 만큼 이 두 과목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는 긍정적 평가를 받기 어렵다. 통합사회/통합과학 이후로 본격 학습하게 될 사회/과학 과목들의 기초 역시 잘 닦아둘 필요가 있다. EBS에서 사탐 강의를 맡고 있는 김종익 강사, 과탐강의를 맡고 있는 이광조 강사의 도움을 받아 두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알아본다.

2015개정 교육과정으로 도입되는 가장 큰 변화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다. ‘융합형’ 성격으로 고1때 학습하게 된다. 내년 고1의 경우 수능 출제영역에서 제외되지만 향후 출제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통합사회 어떻게 공부할까>
통합사회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교에 새로이 도입되는 과목이다. 흔히 알고 있는 사회 지리 윤리의 지식이 통합적으로 제시되는 융합형 성격의 과목으로 볼 수 있다. 지식이 융합돼있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선 과목별 단원이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돼 있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 굳이 과목과의 연관성을 중점적으로 살피기보다는 종합적인 사회 인문 지리 등의 지식을 습득하는 과목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공부하기 용이하다.

- 지식의 융합을 즐겨라
통합사회는 다양한 지식을 융합해 제시하는 과목인 만큼 처음 갖는 마음이 중요하다. 중학교 때까지 배웠던 사회교과처럼 단순 암기 공부방법을 생각해선 안 된다. 사회교과 공부에서 어느 정도의 암기는 요구되지만,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단순 지식전달을 목적으로 교과서를 개발하지 않았다. 내용을 이해하고 이후 교과서를 통해 다양하게 제시되는 자료와 스스로 활동하기, 읽을거리, 융합적으로 생각하기를 직접 해봄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하나씩 만들어 나가는 부분이 중요하다.

통합사회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교과로 탄생됐다. 때문에 교과서의 흐름과 EBS교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정리해 나가면 학교에서 진행되는 수행평가하고도 연결돼 쉽게 평가들을 대비할 수 있다. 아직 수능과 관련된 내용은 정확히 공시되지 않았다. 지식중심 평가에 대해선 이야기가 없으므로 학교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지는 수행평가를 중심으로 지식의 융합을 즐기며 학습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좋다.

- 수능교과와 지식중심의 평가 대비
통합사회의 내용을 보면 사회탐구와 관련있는 내용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수능 사탐 선택과목은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사회문화, 정치와법, 경제,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의 9개다.

통합사회 단원 중 1단원과 2단원은 일반사회 지리 윤리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다. 2단원 중 자연환경과 관련해 환경문제를 주장하는 사상가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윤리교과와 연관성이 높은 데다 학교에서도 지식중심으로 출제하기 좋은 내용이다. 환경문제를 주장한 사상가들을 잘 정리해놓아야 한다.

3단원은 일반사회와 지리과목의 성격이 강하며, 4단원과 5단원은 정치와법 사회문화 윤리와사상 생활과윤리 등과 연관성이 깊은 단원이다. 지식중심의 평가로 출제가 이뤄지면 까다로운 부분이 많은 내용이기도 하다. 특히, 5단원에서 등장하는 불평등 내용은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에서 주요주제로 다뤄진다. 기출문제가 많은 만큼 학교에서 출제하기 좋은 부분이다.

7단원과 8단원은 현실사회와 밀접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자료를 보며 공부할 수 있는 평이한 내용이니 교과서 정독에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 단원인 9단원은 기말시험에 출제가 잘 이뤄지지 않는 특징이다. 다만, 이 단원도 평이한 부분이니 너무 머리아프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어디까지나 2015 개정교육과정의 통합사회는 지식의 융합을 추구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는 과목이다. 과목취지에 맞게 지식과 통섭을 즐기며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법이다.

- EBS 통합사회 교재 사용법
EBS 통합사회 개념완성 교재가 나와있다. 기본 개념부터 실전연습, 수능 대비, 내신 대비 등을 종합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본서다. 처음에는 교재의 마인드맵을 보고 단원의 내용/구조 등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후 핵심 개념 정리를 읽고 확인 학습 문제를 푼다.

개념 체크는 꼼꼼히 진행해야 한다. 적으면 1회, 많으면 3회 정도 개념 체크를 반복한다. 수업과정 중 이뤄지는 활동중심 평가는 본문 맨 뒤에 있는 과정평가 활동지를 활용하면 보다 수월히 대비할 수 있다.

<통합과학 어떻게 공부할까>
드디어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신설된 통합과학을 공부하게 됐다. 2021수능 개편에서 통합과학/통합사회 과목이 선정돼 통합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었지만, 절대평가 과목 수를 두고 논의를 거듭하다 최종 결정은 결국 1년 유예됐다. 하지만, 수능 개편의 취지가 2015 개정교육과정의 목적과 내용을 반영하는 것인 만큼 큰 이변이 없다면 통합과학이 수능 과목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렇다면 통합과학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통합과학은 중학교까지 학습한 자연과학의 핵심 개념을 적용해 자연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데 초점을 둔 과목이다. 때문에 과목 자체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원리 이해와 더불어 생활에서의 다양한 적용을 중요시하는 학습 태도를 갖춘다면 훌륭히 통합과학을 소화해낼 수 있다.

- 절대 두려워하지 말자. 색다른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
통합과학은 새로운 과학이 아니다. 교육과정이 바뀌더라도 과학적 이론과 학문적 근간이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은 단편지식보다 핵심개념과 원리가 제시된 특징이다. 학습량을 적정화해 토의/토론 수업, 실험/실습 활동, 과정중심의 평가가 확대되도록 구성돼 있다. 필요한 것은 학생들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수업 참여다. 결코 색다른 준비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 획일적인 암기를 지양하라.
통합과학은 중학교까지 학습한 자연과학의 핵심개념을 적용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학교 과정은 암기식 공부가 효과가 있다. 하지만, 통합과학은 학습의 양보다 깊이를 중시한다. 깊이있는 학습은 결코 암기로 만들 수 없다. 이해와 적용을 통해야만 완성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존 문제는 ‘송전선의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이란 질문에 ‘송전 전압을 높인다’ 형태의 답이었다. 하지만 통합과학의 문제는 ‘송전선에서 손실 전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송전 전압을 높인다. 그 이유를 설명하라’처럼 바뀐다. 단순 암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형태다.

- 예시를 주목하라
통합과학은 ‘적용’을 중요시한다. 때문에 핵심이론 외에도 다양한 생활 속의 과학현상들을 소개한다. 예시들을 중요하게 인식해야 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예시를 넘어선 다양한 예시들을 학생 스스로 생각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예시를 생각해낼 수 있다는 것은 적용되는 과학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며, 다양한 예시를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곧 발산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적절한 예시를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학습요소가 충족된다.

- 문제풀이 그 자체를 목표로 하지 마라
정답을 찾는 순간 학생들은 목표가 달성됐다고 여기곤 한다. 맞았으니 다음 문제로 넘어가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리고 그 순간 사고는 정지된다. 이런 방식의 학습은 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없다. 계속되는 사고 과정을 통해서만 문제 해결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문제 해결력이 약한 학생들은 새로운 문제가 나올 때마다 어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만 있다면, 어떠한 문제도 새로운 문제가 될 수 없다. 기본 원리를 벗어난 문제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답을 찾는데 목표를 두지 말고 사고 자체에 목적을 두기 바란다.

- 수업 페이스는 스스로 조절하자
현재 마련돼있는 EBS 개념완성 통합과학 강의는 한 수업당 80분으로 다소 분량이 긴 편이다. 처음에는 자신의 진도에 맞춰 적절히 공부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얼마만큼 공부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만큼 이해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효율이 떨어지는데도 반드시 오늘 여기까지는 공부해야겠단 오기를 갖는 것은 현명하고 좋은 공부방법이라 볼 수 없다.

/EBS 사회탐구 강사 김종익
/EBS 과학탐구 강사 이광조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여백

베리타스알파  webmaster@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리타스알파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