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국대는 지난달 30일 세스코 전순표 회장이 한태식 총장을 찾아 중앙도서관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 회장과 한 총장을 비롯해 동국대 김성훈 교무부총장, 동국대 이관제 대외부총장,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 임중연 중앙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동국대 농학과를 졸업한 전 회장은 이번 기부를 포함하면 약 12억에 달하는 금액을 학교에 기부하는 등 남다른 모교사랑을 실천해 왔다.

전 회장은 기부에 앞서 “우리 세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대한 일념으로 힘들게 공부했다. 후배들은 최적의 조건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 중앙도서관기금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태식 총장은 “그동안 학교를 위해 희생과 봉사를 많이 해주셨는데 이렇게 또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순표 회장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동국대는 창업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제2의 전순표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에서 감사패 전달식과 ‘전순표세미나실’ 제막식도 진행됐다. 동국대가 전 회장의 기부에 대한 예우로 중앙도서관 내 AV실의 이름을 ‘전순표세미나실’로 명명한 것이다. ‘전순표세미나실’은 80㎡(24평) 면적에 총 56석의 규모이며, 수업, 세미나, 각종 행사 등으로 활용되는 복합 공간이다.

지난달 30일 세스코 전순표 회장이 한태식 동국대 총장을 찾아 중앙도서관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사진=동국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