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정상의 실적..최근 3년간 서울대 61명 진학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매년 뛰어난 대입실적으로 교육계를 놀라게 한 한일고가 올해 개교 30년차를 맞았다. 일반고인 ‘자율학교’의 대표주자로 보여준 탄탄한 교육프로그램이 무르익어 전국명문으로 기틀을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30주년을 계기로 한일고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중이다. 고입동시실시라는 고입체제의 변화 때문이다. 그동안 후기로 선발해온 한일고는 내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등 전기학교들과 같은 시기에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지금까지 쌓아온 프로그램과 실적을 바탕으로 일반고 대표로서 전국적 지명도의 고교들과 함께 정면승부의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한일고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간 서울대 등록자 61명을 배출했다. 한 학년 학생이 150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실적은 더 놀랍다. 전국 고교 실적과 비교해도 정상권이다. 2015학년까지 매년 일반고 1위 자리를 지켜왔고 지난해에는 21명(수시 11명+정시10명)의 등록자를 배출해 일반고 3위의 실적이었다. 자사고/특목고와 정상을 견주는 최고의 일반고인 셈이다.

한일고는 전국 8도의 인재를 모아 기른다는 설립자 현제 한조해 선생의 구상에서 출발해 8인 1실의 기숙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 기숙사 생활학교라는 특징으로 주간과 야간에 다양한 교육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유연성과 탄력성 가진 프로그램으로 변화하는 대입체제에 대응하고 있는 셈이다.

한일고는 전국 8도의 인재를 모아 기른다는 설립자의 구상에서 출발해 전교생 기숙사 생활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대 등록자 61명을 배출하는 등 매년 뛰어난 대입실적으로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한일고 제공

기숙사 체제에서 비롯된 촘촘한 교육과정도 특색이지만, 무엇보다 기숙사는 남학생 특유의 끈끈함이라는 한일고만의 색깔을 빚어내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학생들은 별다른 제한없이 자율적으로 본가에 다녀올 수 있지만, 365일 중 대부분을 자발적으로 학교에서 보낸다. 학생들 간 다져진 끈끈한 유대감은 선후배간 다양한 멘토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학습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어 타지 생활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기능하고 있다. ‘호실선배’ ‘침대선배’의 명칭이 보여주듯 깊은 유대감을 다지며 학교생활을 보낸 탓에 멘토 프로그램은 졸업 후에도 이어진다. 굳이 외부 강사를 초빙하지 않더라도 희망 대학으로 진학한 선배를 통해 자소서 작성법, 면접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는 점은 뛰어난 대입실적이 뒷받침된 시너지 효과다.

자율학교인 특징으로 자사고 못지않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학비는 매우 저렴하다. 기숙사비를 모두 포함한 1년 학비가 2학년 기준 690만원 수준이다. 계층 구분 없이 “가난한 사람도 알고, 힘든 사람도 아는” 깨어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한일고 설립정신 때문이다.

고입 선발시기가 일원화되면서 교육현장이 들끓고 있지만 오히려 한일고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 후기선발을 실시하면서 자원을 선점하지 못했던 불리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전기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선점하던 자사고/외고/국제고와 같은 시기에 경쟁하면서, 오히려 우수 자원이 한일고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에서 한일고의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느낌이다.

<지역적 불리함 탈피한 개별 수준 맞춤형 프로그램>
한일고는 충남 공주의 농촌지역에 자리한 ‘농어촌 자율학교’다. 지역적 여건이 한계로 작용할 법도 하지만 한일고와는 거리가 먼 얘기다. 외부 활동에 제한을 받는 만큼 교육과정 안에 녹여내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국가대표 자율학교’로 자리잡은 상황이지만 끊임없이 내부 프로그램을 갈고 닦는 중이다. 고급수학, 과제연구, 영어독해와 작문 등 심화과정을 개설한 것은 물론, 재량활동으로 융합교과도 운영하고 있다. 신인수 교장은 “학종을 대비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들여 외부 강사진을 초빙하는 학교들도 있겠지만 한일고는 자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한일고 학생들의 학업 수준에 맞추려면 서울 등지에서 강사를 초빙해야 하지만, 이는 지역적인 여건 상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일고의 방과후프로그램은 학생 맞춤형인 특징이다. 학생의 학습역량을 분석한 후 실시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학생의 현재 상태에서 가장 필요한 수준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선택 방과후수업은 평일 야간과 주말에 실시한다. 크게 ‘심화학습을 위한 선택형 심층특강’과 ‘기초학습을 위한 학습력 제고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심화학습을 위한 선택형 심층특강은 개인별 맞춤형 지도프로그램, 그룹별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학습동아리 혼합형 프로그램)에 더해 국어/영어/수학/과학/논술 중심의 초고난이도반, 인문/과학/수리논술반, 서울대/연대/고대 논술반, 수학경시반, TEPS 고급반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기초학습을 위한 학습력 제고 프로그램은 개인별/그룹별 맞춤형 지도프로그램에 더해 교과별 선택제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차이다. 김영의 교감은 “가장 중요한 것은 담임선생님의 역할”이라며 “적절한 학습상담, 생활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발달과정에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시기/방법을 결정해 교육요소를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리 활동에도 내실을 기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양보다는 ‘질’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간혹 학생/학부모를 비롯한 고교현장에서는 동아리 개수가 학종 평가에서 유리하게 다뤄진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일고는 오해에서 오히려 벗어나 ‘과정’ 중심의 충실한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단순히 동아리 개수를 늘리는데 몰두한 학교와는 달리 하나의 활동이라도 알차게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목표다. 되도록 본인의 진로, 취미와 관련해서 참여하도록 유도할 뿐만 아니라, 3개 이상의 동아리에 참여하는 것은 지양한다.

내실있는 활동을 위해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에는 중간 발표대회를 실시한다. 1학기 동안의 활동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으로, 발표대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동아리는 퇴출된다.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에는 최종 발표대회를 통한 시상도 이뤄진다. 한일고의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모두 주도한다. 학생 자치부 내에 ‘동아리연합회’가 있어 직접 동아리 활동을 배정한다.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공간이나 시간을 조정하는 업무다. 동아리 연합회에서 동아리별 활동 현황을 꼼꼼히 체크해, 확보된 자료를 기반으로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질’에 집중한다고 해서 동아리 개수가 적은 것도 아니다. 정규 동아리 28개, 자율 동아리 87개로 재학생 수 대비 많은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의학 11개, 수학 13개, 자연과학/공학 23개, 사회과학 14개, 진로/융합 18개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하고 있다.

<100% 기숙학교..한일고만의 문화 양성>
한일고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학생들이 100% 기숙생활을 실시한다. ‘전국 8도의 인재를 모아 기른다’는 설립자의 구상에 착안해 기숙사는 ‘8인 1실’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별도로 외박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자율적으로 본가에 다녀올 수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학교에 남아 명절을 마다하고 학교에서 보내고 있다. 거의 365일 내내 학생들끼리 붙어지내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학생간의 유대감은 다양한 선후배 연계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한일고에 입학한 신입생이 가장 먼저 체험하게 될 프로그램은 한일TED다. 선배들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본인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활동이다. 선배 중 1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해 본인이 한일고에서 생활한 팁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도록 했다. ‘학생부 기록 준비사항’부터 ‘기숙사 생활 중 동료간 잘 지낼 수 있는 방법’까지, 한일고를 앞서 경험한 선배들이 본인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로 자리잡았다.

부모로부터 혼자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하는 환경이지만 선후배 연계활동을 통해 학교 적응을 돕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1학년을 대상으로 월 1회 실시하는 호실 집단상담이다. 호실마다 선배가 찾아가 호실원간의 어려움이나 학습에 관한 어려움, 교우관계 등에 대해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동일한 환경을 1년이라도 먼저 겪은 선배들이 상담해주는 만큼 상담 내용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효과성까지 탁월하다.

정서적 유대관계뿐만 아니라 학습적 도움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HHL(Hanil Human Library)은 한일고만의 특색 프로그램이다. 일명 ‘인간 도서관’으로, 선배가 지니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배가 본인의 노하우를 제시하면 후배가 선택해 빌려가는 개념이다. 상시 운영하는 ‘수학클리닉 센터’와 주1회 실시하는 ‘수학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를 대상으로 하는 학습보조 프로그램이다. 수학에 자신 없는 후배들이 선배를 통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뛰어난 대입실적’과 ‘선후배간 유대감’의 시너지는 졸업생 선배의 대입 컨설팅으로 연결됐다. 애교심이 가득한 선배들이 학교로 방문해 본인의 합격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 있다. 선호도 높은 상위대학에 진출한 선배가 많다는 점은 후배들에게 직접적인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하다. 가장 실질적인 대입 고민인 자소서 작성법, 면접법 등의 경험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위 ‘SKY’라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학생들이나 한일고와 가까운 KAIST 학생들이 한일고를 방문해 재학생들이 안고 있는 진로, 학업생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한다. 특히 ’이공계열 캠프‘ ’의학계열 캠프‘ 등을 진행해 본인의 희망전공과 매치한 활동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화랑교육’ 바탕의 인성겸비 지성인 양성>
한일고는 대학이 탐낼만한 ‘한일고만의 독특한 인재상’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김 교감은 “기본적으로 인성이 갖춰져 있고, 실력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려 하는 것은 모든 입시 담당자의 바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성교육에 방점을 찍고 있다. 기본적 교육철학에서부터 ‘인성에 바탕을 둔 실력있는 학생 양성’을 내걸고 있다. 사랑과 실천을 강조한 창학정신과도 무관하지 않다. 사람을 하늘과 같이 섬긴다는 뜻의 ‘사인여천’과 몸소 이행한다는 뜻인 ‘실천궁행’은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한일고에서 실시하는 모든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화랑교육’으로 통칭된다. 신라시대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도의 정신과 기상을 계승한다는 취지다. 기숙사 생활을 통한 공공 생활태도를 배양하는 것은 물론이고 예절교육, 봉사활동의 내실화 등을 꾀하고 있다.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지는 ‘화랑7품제’에서도 드러난다. 인증분야를 독서 영어 한자 정보 체력 예술 봉사의 7개로 나눠, 각 분야별로 학교가 제시한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학교가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독서품은 학교 필독 권장도서 100편 중 50권 이상, 영어품은 토익650한자품은 한자검정 3급 이상, 정보품은 정보사회컴퓨터 4단위 이수, 체력품은 태권도 공인 1단, 예술품은 악기 연주 능력, 봉사품은 봉사시간 60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다양한 분야 발전을 통해 조화로운 인간을 육성하겠다는 목적이다.

<2018 신입생 150명 모집..전국 105명, 충남 45명>
한일고는 올해 전국모집과 충남모집으로 구분해 신입생 150명을 모집한다. 올해 105명을 선발하는 전국모집은 전국일반 103명, 사회통합 2명으로 세분화된다. 일반은 타/시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타/시도 특성화 중학교 및 자율학교 졸업예정자로 충남에 거주하는 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전국모집 선발방법은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따른다. 1단계는 교과성적 160점 만점에 출결을 감점처리한다. 교과성적은 중3 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하고, 출결상황은 전 학년을 통합해 산출한다.

올해 달라진 지점은 교과성적에서 2학년 비중이 확대되고 과학의 중요성이 더 확대된 모습이다. 2학년 성적 비중은 지난해 33.75%에서 올해 40%로 확대되고 대신 지난해 16.25%였던 1학년 성적 비중이 올해 10%로 낮아졌다.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10%+2학년40%+3학년50%다. 올해 과목별 가중치는 국어 70%, 사회 70%, 과학 140%, 수학 140%, 영어 80%의 비율을 적용한다. 국어는 지난해 80% 대비 감소, 영어는 지난해 140% 대비 감소한 반면 과학은 지난해 70% 대비 확대됐다. 김영의 교감은 “인문분야나 자연분야 모두 수학/과학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및 서류평가와 면접의 성적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자소서가 활용된다. 자소서 문항은 ‘본인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해 온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 건학이념과 연계해 지원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고등학교 입학 후 자기주도적으로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계획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계획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과 ‘본인의 인성(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규칙준수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경험 및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면접 비중이 높아졌다. 40점 만점 기준 지난해 서류/면접의 배점이 20점으로 동일했지만 올해는 서류15점, 면접25점으로 변경했다. 영역별 세부배점은 서류/면접 모두 지원동기 2.5점, 끼 5점, 꿈 5점, 인성 2.5점이며 면접은 창의평가 10점이 추가로 더해진다. 김영의 교감은 한일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감은 “한일고 입학설명회에는 초등학교 5, 6학년도 참여한다. 한일고는 참가한 아이들이 가진 청소년기의 고민, 걱정, 불안에 대해 문제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일고를 다녀간 후 삶의 계획을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 많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충남모집은 일반 32명과 특별 13명으로 나뉜다. 충남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충남에 거주하는 자, 타 시/도의 특성화 중 및 자율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충남에 거주하는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의 경우 올해부터는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학생부성적만을 통해 선발한다. 김 교감은 선발고사 폐지에 대해 “학생수 감소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160점, 비교과 40점으로 나뉜다. 교과성적은 일반교과 1~2학년 60점, 3학년 60점과 체육/예술교과 전학년 40점으로 세분화된다. 교과 성적은 중학교 전 학년 성적을 반영하되, 일반교과 성적은 1, 2학년의 경우 학년/학기 구분없이 통합 산출하고 3학년은 학기 구분 없이 산출한다. 체육/예술 성적은 전 학년 통합해 산출한다. 일반교과는 국어 사회 역사 도덕 수학 과학 기술가정 영어 및 선택과목이며, 교양교과 성격의 진로와직업 보건 환경과녹색성장 종교는 제외한다. 비교과성적은 출결상황(14점) 창의적체험활동상황(7점) 봉사활동상황(12점) 행동특성및종합의견(7점)으로 합산한다.

13명을 모집하는 특별전형은 독서활동(3명) 봉사(3명) 리더십(2명) 창의체험(3명) 사회통합(2명)으로 세분화된다. 모두 공통적으로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하다. 독서분야의 경우 독서활동 실적이 뛰어나거나 학교장이 수여한 독서 관련 개인상을 수상한 자가 지원할 수 있다. 독서실적은 50권 5점, 40권 4점 등으로 배점하고 학교장 상은 금상 5점, 은상 4점 등으로 환산한다. 창의체험분야는 교과 성취가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학교장 승인을 받아 활동한 다양한 동아리, 체험, 탐구, 예술 활동 등 활동이 우수한 자나 관련 분야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봉사분야는 양로원 또는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3년간 60시간 이상 우수 봉사활동을 한 경우 해당된다. 리더십분야는 중학교 재학 중 학생회장이나 학생회 부회장을 1학기 이상 수행한 자, 학급반장으로 2학기 이상 활동한 자, 리더십 내용 및 역할, 학교-학급 기여도가 우수한 자가 지원할 수 있다.

2018입시 일정은 전국모집이 11월28일부터 2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면서 시작된다. 전국모집은 30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후 11월30일부터 12월1일 사이에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면접 평가는 12월2일부터 4일 사이에 실시하며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충남모집은 12월26일부터 2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4일 발표한다.

전국/충남 모두 합격자 등록은 1월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추가모집은 1월26일부터 29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2월1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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