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12대 1, 사회통합 0.9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9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부일외고가 2018학년 최종경쟁률 1.08대 1로 마감했다. 올해 200명 모집에 지원자는 216명이다. 2016학년 1.92대 1(200명/384명)에서 지난해 1.21대 1(200명/242명)으로 떨어진 이후 올해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2년 연속 중3 학령인구 감소와 외고 자사고 일반고 전환 논란에 지원자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전형 기준 최고경쟁률은 영-일본어가 차지했다. 80명 모집에 91명이 지원, 1.14대 1의 경쟁률이다. 

29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부일외고가 2018학년 최종경쟁률 1.08대 1로 마감했다. 올해 200명 모집에 지원자는 216명이다. 2016학년 1.92대 1(200명/384명)에서 지난해 1.21대 1(200명/242명)으로 떨어진 이후 올해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8 경쟁률.. 일반 1.12대 1, 사회통합 0.9대 1>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12대 1, 사회통합 0.93대 1이다. 일반전형은 160명 모집에 179명이 지원했으며, 40명을 모집한 사회통합은 지원자는 37명이다. 동일지역 외고인 부산 부산국제와 달리 사회통합도 정원 이상이 지원했다. 최근 3년간 매년 160명을 모집해온 일반전형은 2016학년 지원자 335명에서 지난해 197명으로 지원자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회통합은 2016학년 1.23대 1(40명/49명), 2017학년 1.13대 1(40명/45명)로 정원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으나 올해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은 영-일본어 1.14대 1, 영-중국어 1.1대 1로 나타났다. 80명씩 모집한 영-일본어와 영-중국어 지원자는 각각 91명 88명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영-일본어에 104명, 영-중국어에 93명이 지원했다. 각각 1.3대 1, 1.16대 1의 경쟁률이다. 2016학년에는 영-일본어 2,18대 1(80명/174명), 영-중국어 2.01대 1(80명/161명)을 기록했다.

20명씩 모집한 사회통합은 영-중국어만 20명이 지원해 정원을 채울 수 있었고, 영-일본어 지원자는 17명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영-일본어 1.15대 1(20명/23명), 영-중국어 1.1대 1(20명/22명)로 나타났으나, 2016학년에는 영-일본어 1.1대 1(20명/22명), 영-중국어 1.35대 1(20명/27명)로 영-중국어 지원자가 더 많았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내달 1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면접은 내달 4일 실시한다. 1단계 합격자 발표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면접 이후 최종합격자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합격자 소집은 내달 15일 오후2시에 실시하며 합격자들은 내년 1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가능하다. 

<부일외고는>
부일외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3명을 배출하는데 그쳤다. 수시 2명, 정시 1명의 실적이다. 선발권을 지닌 전기고임을 감안하면 대입경쟁력은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2017학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부일외고의 1인당 학비는 1138만원으로 31개 외고 가운데 5번째로 높은 반면 1인당 교육비는 1205만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실질교육투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교육비-학비 차액은 67만원으로 31개 외고 가운데 28위에 그쳤다.  

<2018 외고 원서접수 마감>
29일 부산지역 3개 외고인 부산 부산국제 부일외고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전국 31개 외고의 2018학년 원서접수가 끝났다.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논란으로 소폭 지원자가 감소하기도 했으나 외고가 가진 경쟁력 때문에 일부 학교에선 경쟁률이 상승하기도 했다. 올해 외고 입시는 내달 8일 부산지역 3개 외고가 최종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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