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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자연계열 판도변화 예고..2+4년제와 '투트랙'PEET사교육 기초학문계열 희비 엇갈려.. 도입시기 미정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7.11.28 23:37
  • 호수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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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지리하게 이어졌던 약대 학제 개편 논의의 결론이 기존 2+4년제에 6년제를 병행하는 ‘투 트랙’ 체제로 가닥이 잡혔다. 교육부는 24일 열린 ‘약대 학제 개편 정책자문위원회 5차 회의’가 종료된 후 “현행 2+4년제에 약학계가 요구한 6년제를 함께 운영하는 ‘투 트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잠정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기존 한국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와 전국 35개 약대 등이 주장해온 6년제로의 완전 전환은 아니지만, 교육부가 학제개편은 시기상조란 기존 입장을 철회함에 따라 6년제 도입은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다. 

이로써 2009년 도입 결정, 2011년부터 본격 실시된 2+4년제는 향후 6년제와 경쟁을 벌여 존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지닌 약학전공자를 육성하겠다는 최초 취지는 좋았지만, 기초 학문의 붕괴와 사교육이 범람한다는 비판을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정작 우수인재들은 선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역시 유효했다. 이번 결정으로 PEET 사교육 시장엔 냉기가 도는 반면, 그간 약대에 우수자원들을 흡수 당해온 공학/기초학문 계열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모양새다. 

6년제 적용까지는 다소 시간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현재 PEET 준비생들의 신뢰보호와 대입 사전예고제 등의 취지에 비춰 수요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온전히 보존해야 하는 때문이다. 다만, 약대를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 탓에 벌써부터 대입에 불어 닥칠 변화를 예상하는 시선들이 나온다. 현재 의치한수 등으로 대변되는 자연계열 최상위 모집단위에 약대가 전면 가세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한 교육 전문가는 “약대 6년제 도입이 공식화되면 대입엔 일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의대 치대 등이 서울대 이상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약대가 이에 가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향후 AI의 발달로 의사 약사 등에 대한 선호도가 다소 바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6년제 도입에는 몇 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2+4년제를 염두에 두고 입학한 대학 재학생은 물론이고 이를 기반으로 진로를 설정한 고교 재학생들의 신뢰 역시 보호돼야 할 대상이다. 빠르더라도 4~5년 후에나 도입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약대에 현행 2+4년제에 더해 6년제를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의 학제개편이 이뤄진다. 편입선발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공을 지닌 약학 전공자를 양성하겠단 좋은 취지였지만, 끝내 기초학문 붕괴와 사교육 범람이란 비판을 이겨내지 못한 모양새다. 4년제 시절 인기가 높았던 만큼 향후 의치한수 등에 버금가는 자연계열 최고 인기 모집단위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사진=중앙대 제공

<약대 체제.. 현행 2+4에 6년제 병행 ‘사실상 확정’>
교육부는 올해 9월부터 실시한 약대 학제개편 정책자문위원회의 마지막 일정인 5차 회의를 24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수면 위로 떠오른 약대 교육체제의 부작용을 두고 전국 35개 약대와 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의 요구에 따라 마련된 회의였다. 다섯 차례의 회의 결과 약대 교육/선발 체제는 현행 2+4년제에 6년제를 추가 병행하는 형태로 잠정적 결론이 내려졌다. 교육부는 물론이거니와 약교협 등도 사실상 의견일치를 봤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그동안 교육부는 6년제 도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2+4년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동감하지만, 단순 이전 4년제로의 회귀가 아니라 편입 형태의 2+4년제를 개선한 6년제 도입을 약교협과 약대들이 주장해온 때문이다. 수업연한이 길어짐에 따른 교육비 증가 문제가 6년제 도입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의료수가 상승 문제도 존재했다. 특히 예전 약대 4년제 당시 6년제 도입을 주장하던 대한약사회 등에서 조제수가(의료수가) 인상을 주장했고, 이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의 타격과 건강보험료 상승 등이 예측된다는 것이 6년제 반대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현재 시행 중인 2+4년제나 6년제 모두 이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현행 교육제도의 부작용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엔 의견이 일치했기에 이번 결정이 내려질 수 있었다. 

4년제로의 회귀, 5년제 도입 등도 논의됐지만, 최종 결론이 2+4년제와 6년제 병행으로 내려진 것은 6년제 도입에 대한 약대/약교협의 요구 때문이었다. 약사회 등도 4년제보다는 6년제 시행 시 임상약사 능력이 향상된다는 점 등을 들어 6년제 도입을 강하게 요구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6년제로 약대 교육이 이뤄진다는 점 또한 고려됐다. 

물론 이번 결정은 ‘잠정적’일 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현재 진행 중인 약대 교육체제 개편 관련 정책연구 결과, 세부내용 논의 등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래 전국 약대와 약교협이 2+4년제 폐기와 그에 따른 6년제 전면 도입을 요구해왔고, 교육부는 2+4년제 유지를 기본 방침으로 제시했지만, 이번 결정은 양 측 다 한발 물러선 구도이기에 뒤집힐 가능성은 낮단 평가다. 

<6년제 적용시기 미정.. 신뢰보호, 사전예고제 고려 필수>
6년제를 병행하는 방안이 언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6년제 병행안이 잠정 합의된 사실이 알려지며 PEET학원가와 전국 약대에 학부모 학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등 혼란이 큰 만큼 교육부는 빠른 시일 내에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고, 다음달에는 입법예고를 실시하겠단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2022년 도입 등 도입시기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확실치 않은 상태다. 

교육계에선 6년제 병행안 적용에는 몇 년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의대들이 의전원체제에서 대거 의대체제로 전환하는 사례와 마찬가지로 기존 시험 준비생들의 신뢰를 보호할 필요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약대 관계자는 “의전원/의대체제 병행 혹은 의전원체제를 고수해오다 최근 몇 년 새 의대 전환을 확정지은 대학들도 기존 의전원 입학을 준비해오던 수험생의 신뢰보호를 위해 학사편입학을 4년간 실시했다. 약대는 2+4년제와 6년제를 병행하는 만큼 학사편입까진 필요치 않을 수 있지만, 기존 PEET 준비생들의 신뢰를 보호해줘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당장 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소 3년에서 4년 이상 여유를 두고 6년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시행 중인 대입 사전예고제와 정부의 사전예고제 강화 방침을 보더라도 6년제 병행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 교육 전문가는 “현재 대입에선 정권만 바뀌면 뒤따라 바뀌는 대입정책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피로감이 크단 지적 때문에 사전 예고제가 실시 중이다. 수요자들의 예측가능성 확보를 위해 2년 전에는 전형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사실상의 모집규모/전형방법 등을 확정짓도록 하는 제도다. 새 정부는 여기에 더해 3년 반 전 정부가 큰 틀의 대입정책 변화 여부를 발표하는 방안을 법제화하려 시도 중이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기조를 고려하면, 현재 PEET를 치르려는 대학 재학생은 물론이고, PEET 응시와 약대 입학을 염두에 두고 화학과 등의 진학을 고려하는 고교생 등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소 4년에서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약대 교육체제 왜 바꿨나.. 기초학문 ‘위기’에 사교육 ‘범람’까지>
현행 약대는 ‘2+4년제’ 체제다. 2008학년 입시까지만 하더라도 4년제 선발이 이뤄졌지만, 2009학년부터 2+4년제로 변경됐다. 2+4년제는 약대가 아닌 여타 학부에서 2년의 과정을 마친 후 편입 형태로 선발해 4년간의 약대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2009학년부터 고졸 신입생 선발을 중단한 후 2011학년 편입생 선발을 첫 시작해 올해로 8년째 2+4년제 선발이 이어지는 중이다. 

당시 4년제에서 2+4년제로 전환이 이뤄진 것은 ‘다양한 경험/전공’을 지닌 약학전공자를 키워내야 한단 요구에서였다. ‘편입’ 형태란 점만 다를 뿐 당시 의대들의 대거 의전원 전환은 물론이고 사법시험을 폐지하고 로스쿨로 법조인 양성체제를 전환한 일 등과 궤를 같이 했던 제도다.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일이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처참했다. 선호도 높은 약대가 ‘편입’으로 학생 선발체제를 바꾸자 여타 전공에 미친 여파가 심각했던 것이다. 박경미(더불어민주)의원이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학년 약대 입학생의 55%는 화학, 생물학, 수학 등의 자연계열 학생이었다. 약대가 사실상 ‘블랙홀’ 역할을 하며, ‘기초학문’ 분야인 자연과학계열 학생의 상당수를 집어 삼키고 있었던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은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되며 약대 선발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의 주요한 근거로 작용했다. 

약대에 우수자원들을 내줘야만 했던 자연과학대의 반발도 심각했다. 수도권 대학의 화학/생명과학계열에서 이탈하는 휴학생, 중도 탈락생(자퇴생, 제적생) 등이 정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의 경우 2015년 생명과학전공 재적학생 195명 가운데 77명이 휴학, 16명이 중도탈락을 기록해 이탈학생 비율이 46%에 달할 정도였다다. 동국대 화학과 역시 45%에 이르는 높은 이탈학생 비율을 보였으며, 성균관대/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의 이탈비율도 37%나 됐다. 이들 대학의 이탈학생 비율은 평균 25% 수준이지만, 유독 화학/생명과학 전공의 이탈 비율이 높았다. 한 화학과 교수는 “화학과 생물학과는 물론이고 물리학과 수학과 등 자연과학 전공 전반에 직격탄이다. 약대 입학을 위한 관문으로 여겨지면서 대입에서의 선호도는 조금 나아졌지만, 차후 이탈비율을 생각하면 결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그나마 우리는 수도권 대학이라 상황이 나은 편이다. 약대 입학을 위해 이탈한 정원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또 다시 편입 수요가 발생하면서 지방대에서 이탈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연쇄반응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약교협이 2015년 발간한 ‘6년제 약학교육의 학제 변화 연구 보고서’ 역시 높은 학생 이탈비율을 지적했다. 약교협은 주요 11개 대학의 화학과 자퇴율이 약대 2+4체제 시행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2.2%에 불과하던 자퇴율은 2011년부터 매년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2014년으로 한정해서 보면 화학과의 평균 자퇴율은 36.6%에 달했다. 생명과학과의 경우 당시 함께 시행되던 의전원을 노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화학과는 주된 루트가 약대이기에 문제를 구체적으로 드러낸 사례였다. 

약대에 대한 인기는 높았지만, 정작 연구 인력은 감소하면서 2+4년제에 대한 회의론은 더욱 깊어졌다. 약교협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약학대학원의 진학률은 2010년 20.1%에서 2015년 13.2%로 5년만에 7%p나 낮아졌다. 2+4년제로 인해 입학/졸업생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연구영역보다는 직업 약사의 진로를 택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한 서울지역 약대 교수는 “신입학이 아닌 편입학으로 약대 선발방식이 변하면서 부정적인 요소가 많아진 상황이다. 자연과학계열 연구직 등에 있던 재원들이 약대에 지원하는가 하면, 교수가 은퇴하면서 노후 대비 목적으로 약대에 입학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그 결과 온전히 연구에 뛰어드는 인원보단 직업약사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4년제의 부작용으론 사교육의 ‘범람’도 거론됐다. 약대 입학자격 시험으로 입학전형에서 중요하게 활용되는 PEET 응시자가 최근 들어 1만5000여 명 선을 계속해서 넘나들 정도로 많은 상황에서 이를 노린 사교육이 크게 확대돼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학부교육만으론 PEET 준비가 불가능한 탓에 사교육을 통해 PEET 준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PEET 성적이 좋지 않으면, 선호도 높은 약대에 진학하기 위해 PEET 재수에 나서거나 PEET에 몇 년째 매달리는 ‘PEET 낭인’마저 등장했다. 

결국 이 같은 부작용들을 지켜보던 약대들은 지난해 본격적인 반발에 나섰다. 앞장서 개선 필요성을 밝힌 것은 서울대였다. 서울대 약대는 지난해 ‘약대 기초 약학교육 발전 방향’을 통해 현행 2+4년제를 폐지하고 의대와 마찬가지로 고졸 신입생을 1학년으로 선발해 2년간은 교양, 4년간은 전공과정을 가르치겠단 안을 내놨다. 

서울대 약대의 교육/선발체제 변경 요구에 대해 나머지 약대들도 동참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 34개 약대 중 31개 약대가 편입을 기반으로 한 2+4년제 폐지와 고졸 신입생 선발에 환영을 표했으며, 약교협 역시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동의하지 않던 약대들도 이후 모두 참가하기로 하면서 35개약대와 약교협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졌다. 여기에 우수자원 유출 문제를 앓고 있던 자연과학대도 가세했다. 

결국, 교육부가 이번 6년제 병행 결정을 내림에 따라 약대/자연과학대 등은 크게 환영하는 모양새다. 한 대학 관계자는 “비록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되긴 하겠지만, 최소한 화학 생명과학 등 약대 진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과들에서 향후 제대로 전공을 끝마치지도 않을 학생들에게 헛된 노력을 쏟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신 학부입시에서 화학 생명과학 등의 인기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교육부가 2+4년제와 6년제 병행의 구체적 내용을 어떻게 정할지는 모르겠지만, 대학 자율에 맡긴다면 대다수 약대가 6년제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대입 판도변화 예고.. 의치한수 어깨 맞댈 특성화 모집단위>
2년간의 학부생활을 거친 후 약대에 편입하는 현행 2+4년제와 달리 6년제 선발방식은 고졸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인만큼 대입에서 큰 판도 변화를 몰고 올 가능성이 높다. 당장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등으로 대표되는 자연계열 최고 인기 모집단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보인다. 2+4년제가 도입되기 전만 하더라도 약대는 의치한 등에 버금가는 인기를 보인 전례가 있다. 

아직 시행 시기는 불투명하지만, 6년제가 도입되면 대입에서 의치대 다음가는 선호도를 보이리란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예전 약대가 고졸 신입생을 선발하던 시절에는 의대 치대 한의대 다음가는 인기를 보였었다. 다만, 지금은 그 때에 비해 한의대 인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다. 현재 구도대로라면 한의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더 높은 선호도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치대 다음 정도의 점수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소장의 말처럼 고졸 신입생 선발이 이뤄지던 2008학년까지 약대 보유대학들은 의대 치대 등이 없는 경우 자연계열 간판학과로 약대가 자리하곤 했다. 

약대에 2+4년제가 도입된 이후 신설된 15개 약대의 위상이 어떻게 정립될지도 관심거리다. 본래 약대는 전국 20개교 체제였지만, 2011년 15개대학에 추가로 약학과가 설립되면서 현재의 35개대학 체제가 됐다. 대부분 정원이 많지 않은 ‘미니 약대’지만 의학계열이 막강한 가톨릭대를 비롯해 동국대 한양대(ERICA) 단국대 등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들이 많은 만큼 약대 간 경쟁력 구도도 관심을 모은다. 한 교육 전문가는 “현재 35개 약대 중 2011년 신설된 15개교는 고졸 신입생 모집이 한번도 이뤄지지 않았던 곳이다. 비록 서울지역엔 신설 약대가 없지만,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이 곳곳에 있는 탓에 약대 구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 최상위 선호도를 보이는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이 워낙 공고히 자리를 다져놓은 탓에 이들 대학의 자리를 넘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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