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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논술면접 최종체크] 내달 2~3일 중대 논술 어떻게 나올까120분간 진행..인문/상경/자연 구분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7.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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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이번주 주말인 12월2~3일 실시예정인 중앙대 논술고사는 어떻게 출제될까. 올해 중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중대 논술 가이드북을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기출과 해설 예시답안 채점기준 등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실시한 모의논술 기출문제 역시 참고할 만 하다. 모의논술은 실제 논술 출제에 참여하는 교수진이 투입되는 만큼, 올해 출제경향을 내다볼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지표이기 때문이다. 

중대 논술고사는 120분 동안 진행된다. 인문계열은 통합형, 자연계열은 단일교과형(수학/과학)으로 출제한다. 인문사회(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사범대학 간호(인문))는 언어논술을, 경영경제(경영경제대학 인문계열 모집단위 전체)는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을, 자연(산업보안(자연) 자연과학대학 생명공학대학 창의ICT공과대학 공과대학 의학부 간호(자연))은 수리논술 과학논술을 실시한다. 과학논술은 생명과학 물리 화학 중 택1해 응시하며 원서접수 시 선택한 과목을 추후 변경할 수 없다. 

전형방법은 논술60%와 교과20% 비교과20%를 합산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후 선발한다. 인문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의학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4개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서울)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안성)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모두 공통으로 한국사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을 사탐의 한 과목으로 인정해 반영하며 탐구는 1과목을 반영한다. 단, 의학부는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중앙대가 이번주 주말인 12월2~3일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중대 논술고사는 120분 동안 실시하며 인문사회계열, 경영경제계열, 자연계열로 구분한다. /사진=중앙대 제공

<모의논술 어떻게 나왔나..인문사회>
인문사회 언어논술은 제시문9개가 주어지고 3문제가 출제됐다. 문제1은 (가)~(라)를 읽고 각각의 상황에서 발휘되는 용기와 이를 통해 구현된 가치에 대해 비교분석하고 문제2는 (라)에 나타난 상황변화에 대해 용기라는 맹자의 주장을 활용해 설명하도록 했다. 문제3은 돈키호테와 IMB 경영진의 의사결정 공통점에 대해 분석하는 내용이다. 동서양 작품을 막론한 것은 물론, 고전과 최신 경영사례를 연결했다. 상이한 두 사례의 공통점을 파악해 엮어낼 수 있어야 한다. 

 

문제1은 (가)~(라)에서 각각의 상황에서 발휘되는 ‘용기’와 이를 통해 구현되는 ‘가치’가 무엇인지 각각 정확하게 찾아내도록 했다. (가)의 용기는 타인을 위해 모두가 주저하는 죽음의 위험을 무릅쓴 희생이다. 가치는 부모의 생명을 구하고 은혜를 갚은 효심의 실천을 뜻한다. (나)의 용기는 지배적인 주류 학문 패러다임에 맞서는 소수의 도전이고, 가치는 새로운 학설을 창설해 과학 발전을 견인하는 것이다. (다)의 용기는 당면한 현실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주저함 없이 실행에 옮기는 실천이고, 가치는 사회의 모순과 부당함에 저항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라)의 용기는 반성적 성찰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인정이다. 가치는 경쟁심 열등의식 자격지심과 같은 부정적 생각을 극복하고 상대의 마음을 얻어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을 말한다.

문제2는 (라)에 ‘나’에게 나타난 변화와 (마)에서 맹자가 말하는 용기를 정확히 파악하고, 맹자의 용기를 적절히 활용해 ‘나’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라)의 ‘나’는 과거에는 삶을 투쟁으로 보고 항상 승리해야 한다는 경쟁의식에 사로잡혀 스스로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용기를 실천하지 못했으나, 자기 성찰을 통해 과도한 승부근성이나 열등감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고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용기를 실천한다. (라)에서 ‘나’의 기존의 삶은 투쟁에서의 승리만을 추구했으므로 혈기를 단련해 승리를 쟁취하는 용기인 ‘혈기지용’을 실천하는 삶으로 볼 수 있으나, ‘나’는 자기성찰을 통해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용기를 실천했으므로 자신을 뉘우치고 부끄러움 없이 선한 본선을 행하는 ‘의리지용’을 실천하는 삶으로 변화했다. 

(바)에서 나타난 용기를 파악하고 (마)에서 맹자가 말한 두 가지 용기 중 어디에 해당하는가를 논리적으로 적절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바)의 시인은 양심적인 지식인을 위협하는 폭압적인 독재 체제에 분연히 맞서서 진실을 수호하고 정의를 지켜내고자 하는 용기다. (마)에서 맹자가 말하는 진정한 용기는 스스로 반성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선한 행동을 실천하는 의리지용이라는 점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당당히 폭압적인 체제에 맞서는 시인의 용기는 의리지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문제3은 (사)와 (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돈키호테식의 리더십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적절히 파악했는지 평가한다. 돈키호테의 리더십은 미래가 불확실하고 위험부담이 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과 유사하며,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혁신을 이끄는 창조적 파괴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점에 대해 작성해야 한다.

(사)와 (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돈키호테와 IBM 경영진의 의사결정에서의 공통적인 문제점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구성원의 의견과 조언을 경청하지 않고 독단적인 결정을 내렸으며 현재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지 않아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다. 미래예측 분석이 부족하고 단기적인 이익에만 급급했다는 점까지 모두 설명해야 한다. 

<모의논술 어떻게 나왔나..경영경제>
경영경제에서 출제한 언어논술의 경우 제시문 (가)부터 (바)까지 인문계열과 동일하며 문제도 1,2번까지는 동일하다. 다만 인문계열의 문제3 대신 수리논술이 출제된 차이다. 

문제3은 조건부확률을 이용해 기댓값을 구하는 문제다. 조건을 주고 농작물 예상가격이 500원일 때와 100원일 때 어느 경우가 현재 농민A씨에게 유리한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도록 했다.

<모의논술 어떻게 나왔나..자연>
자연계열 모의논술Ⅰ의 수리논술은 3문제로 문제 2, 3에서는 딸림문항이 2개씩 출제됐다. 문제1은 확률과 그에 따른 기댓값을 구하는 문제다. 문제2는 대칭점과 각도, 문제3은 접선의 방정식 등을 구하는 문제다. 

생명과학 논술은 미토콘드리아 DNA, 포도당 농도, 물리 논술은 열기관 효율, 화학 논술은 화학 결합 모형 등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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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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