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18 수능 수학영역 난이도를 두고 비상교육이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인 반면, 나형은 약간 어렵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가형은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평과 비슷하다. 나형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어렵지만, 올해 9월 모평과 비슷하다”라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 수학의 출제경향을 두고 이 실장은 “전체적으로 9월모평과 체제 문제유형이 유사하다. 공통문항은 4문항이며, 9월모평에서도 출제됐떤 합답형(<보기>형) 문항이 가형과 나형에도 모두 1문항씩 출제됐다. 증명 과정을 추론하는 문항은 9월모평과 동일하게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됐다”라고 밝혔다. 

가형의 경우 9월모평과 동일하게 미적분에서 고난도 문항이 모두 출제된 점도 특징있는 출제경향으로 지적됐다. EBS 교재 연계율은 가형과 나형 모두 70%로 기존과 동일 수준이며, 체감연계율 또한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 실장이 지목한 최고난도 문항은 가형 나형 모두 명실공히 ‘킬러문항’으로 이름이 높은 30번이었다. 함수의 적분에 관한 문제인 가형 30번은 함수 g(t)에 삼각함수까지 포함돼있어 풀기 쉽지 않았으리란 평가다. 학생들이 자주 접해보지 못한 유형이란 점도 까다로움을 한층 높이는 요소였다. 다항함수의 적분법과 함수의 극한을 활용해야 하는 나형 30번은 만족시키는 수열을 찾아야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는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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