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초청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울대는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24일 서울대 의대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개소 5주년을 기념해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의 특별강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특별강연 주제는 '세계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의사의 역할'이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2012년 8월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개소 당시 특별강연을 했으며, UN 사무총장의 업무들이 사람들의 건강과 밀접히 관련돼 있고, 관련 정책을 개발하면서 느낀 소회를 '사회를 치유하는 의사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로 전한 바 있다.

서울대 의대는 1950년대 미국 미네소타대의 지원이 우리나라 의학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됐던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국제보건의료에 헌신한 이종욱 제6대 WHO 사무총장의 뜻을 미래세대를 통해 이어가고자 2012년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를 설립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의료취약국가의 보건의료체계와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중저소득국 의료진과 보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과 의료정책 자문, 해외 의과대학과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

강대희 학장은 "서울대 의대는 국립대학으로 우리나라 의학발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기여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라며 "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설립 5주년을 계기로 글로벌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24일 서울대 의대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개소 5주년을 기념해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의 특별강연을 연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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