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학과별 전공을 살린 맞춤형 재능나눔활동 실시

[베리타스알파=이현석 기자] 동국대 경주캠 참사람재능나눔센터는 17~19일까지 학과 단위 단체 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0일 전했다.

프로그램은 학과 특성을 살려 교수/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재학생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올해 새로 시작했다. 프로그램에는 불교아동보육학과/고고미술사학과/호텔관광경영학부가 참가해 각 학과의 전공과 특색을 살린 재능나눔봉사를 실시했다.

불교아동보육학과는 17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아동국악실습, 아동동작, 아동미술 등 전공수업과 연계한 다양한 공연과 동극을 선보였다. 고고미술사학과는 19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긴급 문화재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호텔관광경영학부는 취업 동아리 ‘청바지’ 학생들이 지난 19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일원에서 경주참사랑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소외층 여행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재능 기부활동에 참여한 불교아동보육학과 3학년 박진영 학생은 “전공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을 활용해 공연하면서 봉사라기보다는 내가 더 배우는 좋은 시간”이라며 “봉사활동의 보람은 물론 교수님과 학과 선후배와도 더욱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호텔관광경영학부 김남현 교수는 “호텔관광경영학부는 교육부 선정 대학 특성화사업학과로 지역과 연계해 학과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전공 지식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었다. 재능나눔 뿐만 아니라 전공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실행하는 실용교육까지 함께 하는 학과 단체 봉사활동으로 효과적인 시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김신재 인재개발처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재학생들의 인성이 자연스럽게 함양시키기 위해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대학 본연의 기능인 교육과 봉사를 접목한 ‘학과 단위 단체 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앞으로도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은 17~19일까지 학과 단위 단체 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0일 전했다. /사진=동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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