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추가 피해 최소화'.. 여진 대비 인근 12교 예비시험장 준비

[베리타스알파=이현석 기자] 교육부(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는 20일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를 거쳐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 및 포항 수능 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시설 안전진단 결과 ▲학생들의 심리상태 ▲이동/숙박 등 제반 응시여건 ▲학생/학부모의 희망 ▲관계기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항에서 시험을 시행한다. 진원지에 가깝고 피해가 비교적 큰 북측의 4개교 대신 포항 남측에 대체시험장 4개교를 설치하며, 추가 여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영천, 경산 등 포항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교를 병행 준비한다.

김 부총리는 “시험이 끝날 때까지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하여 연기된 수능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특히 포항 지역의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겠다.”며 “수능 연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범부처가 협력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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