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이현석 기자] 충북대(총장 윤여표)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배극렬)은 22일 오전 11시 충북대 평생교육원에서 ‘2017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한국 환상동화 도서전 및 삽화전시회’를 개막한다.

전시는 12월 22일(금)까지 이어지며 환상동화 시리즈 도서전과 곧 출간할 ‘제주 환상동화1’에 수록된 삽화 전시회를 진행한다. 삽화는 충북대 평생교육원 수목화반 수강생들이 제주도의 구전설화인 ‘천지연’, ‘가짜 사위’, ‘바위들의 싸움’ 등 아홉 가지의 스토리에 맞게 그린 그림 57점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민과 인문학적 공감을 나누자는 ‘인문공감 프로젝트’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충북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평생교육원, 유럽문화연구소, 중국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특히, 프랑스언어문화학과 학생들이 한국의 구전문학을 프랑스어로 번역하고, 디자인학과 학생들, 평생교육원 수묵화반 수강생들이 삽화를 그린 ‘환상동화’의 출판과정도 함께 전시된다.

배득렬 사업단장은 “인문학의 가치가 공감과 공존에 있다면, 이번 전시회는 너무나도 ‘인문학적’이라고 볼 수 있다. 문학과 미술에 대한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그림그리기에 몰두해 있는 중장년 시민들과 만나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었다. 앞으로도 청주 시민들과 함께 책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서 및 삽화전시는 충북대 평생교육원 2, 3층 복도에서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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