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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수능연기] 최선의 활용법 '위기는 곧 기회''예비소집의 초심을 기억하라'.. 수험표 관리 '유의'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11.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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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초유의 수능연기로 수험생들의 디데이가 일주일 더 늘면서 고교와 대학은 물론, 사교육업체까지 비상이다. 무엇보다 수능날에 맞춰 최상에 컨디션을 유지해온 수험생들은 갑자기 생긴 일주일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예기치 못하게 늘어난 일주일로 패닉에 빠진 학생이 있을 수 있지만 위기는 곧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수능 전날 예비소집일의 초심을 기억하는 것이다. 수능전날 모든 수험생들은 하루만 더 있으면 '~단원을 한번 볼수있을 텐데' ' ~를 한번 더 봤으면' 아쉬움이 남는 법이다. 사상초유의 수능연기,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이 기억과 느낌을 1주일 동안 살리는 것이 최선의 대응책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가장 취약하다고 여기는 단원이나 개념을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라는 얘기다. 처음부터 개념을 모두다 보겠다는식의 접근은 오히려  전반적인 긴장도를 떨어뜨릴 것이기 때문이다.  

<'위기는 곧 기회'.. 취약부분 집중공략>
전례 없는 수능연기로 당혹감을 감출 수 없겠지만 남은 1주일을 최대로 활용해야 한다. 고3 수험생들의 약점은 재수생과 N수생들과 달리 시험 경험이 없다는 점이다. 다만 이번 수능연기로 예비소집 이후 1주일의 덤이 생긴 만큼 수능 전날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다. 수험표를 받고 고사장도 이미 방문했기 때문에 수능 당일을 떠올리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기에도 최적의 조건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고3 수험생들은 이 기회를 통해 N수생들과의 간극을 좁힐 필요가 있다. 

남은 일주일을 활용해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선 취약점을 공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한 교육계 전문가는 "수험생 가운데 수능 전날 완벽히 공부했다고 자부하는 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루 전까지 공부가 덜 됐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위주로 촘촘하게 학습계획표를 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본인이 파악한 취약과목 취약단원을 정리한 뒤 순차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취약부분 학습도 수능 시험 시간표대로 진행, 본인의 생체리듬을 수능사이클에 맞출 것을 권하기도 했다. 

초유의 수능연기로 수험생들의 디데이가 일주일 더 늘면서 고교와 대학은 물론, 사교육업체까지 비상이다. 무엇보다 수능날에 맞춰 최상에 컨디션을 유지해온 수험생들은 갑자기 생긴 일주일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예기치 못하게 늘어난 일주일로 패닉에 빠진 학생이 있을 수 있지만 위기는 곧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수능 전날 예비소집일의 초심을 기억하는 것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남은 일주일, 학교에서는?>
자연재해로 수능이 연기된 전례가 없던 탓에 일부 교육청에서 공식지침을 받지 못한 학교들은 제각기 변경된 일정을 공지하고 있다. 16일을 임시휴업일로 정한 뒤 17일부터 정상수업을 진행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16일 정상 등교해 자습을 하는 곳도 있다. 다만 15일까지 계획된 급식을 급작스럽게 연장해야 하는 탓에 혼선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는 도시락을 준비할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 통상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은 오전 수업만 하는 데다 체험학습이나 수시 면접으로 학교에서 점심을 먹지 않는다. 대부분 학교가 점심 급식 수요조사를 한 뒤 1,2학년 위주로 급식 계획을 짜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들의 경우 이미 퇴실한 학생들도 적지 않아 학부모들 사이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다시 기숙사로 돌아와 지낼 수 있는지, 기숙사에선 연기된 수능일까지 세 끼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지 등 우려가 크다.  

서울 광역자사고인 중동고 현대고 한가람고 등은 16일을 임시휴교일로 정했다. 현대고는 17일부터는 전 학년 정상수업을 진행하되 3학년은 4교시까지만 수업한다고 공지했다. 한가람고도 17일부터 3학년을 포함해 전 학년 정상수업을 실시한다. 긴급하게 급식 신청을 받기도 했다. 학교에서 공부할 학생들의 경우 각 학교 공지를 주시해 자율학습이나 급식 신청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배재고는 17일부터 정상 등교해 20일 21일까지 각 교실에서 모의고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남은 시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미림여고는 16일 임시 휴업한 뒤 17일부터 정상 등교한다. 학교자습실은 정상적으로 개방하며 통학버스 운행도 22일까지 정상 운행한다. 

수능 시험 하루 전이 아닌 일주일 전에 받은 셈이 된 수험표 관리도 주의가 필요하다. 통상 수험표를 잃어버린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하면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험표를 1주일간 보관해야 해 그만큼 분실 가능성이 커져 수험생들이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고는 수험표 분실을 막고자 17일 등교 시 수험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다른 학교에선 수험표 분실을 우려해 졸업생에게 배부된 수험표를 반환받은 후 다시 배부한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수험표를 반환할 경우 수능 전날인 22일 다시 받을 수 있지만 시험장 보안관계로 특정 시간 이후 학교문을 폐쇄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학원가도 비상.. '인강 수강 연장'>
학원가도 미뤄진 일정에 속속들이 대책을 내놓고 있다. 입시업체 스카이에듀는 수험생들이 수능 직전까지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모든 온라인 강좌 수강기간을 23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 오프라인 학원도 17일부터 21일까지는 정상 등원해 질문이나 보강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투스 교육도 16일 수능 수험생들의 인터넷강의 수강 기간을 일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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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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