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수 윤병동 심병효 서진욱 조재열 김도희 교수 수상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울대는 15일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공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2017년 신양 공학 학술상 수여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신양 공학 학술상 수상자는 총 6명이다. ▲교육분야에선 에너지시스템공학부 나용수 교수가 수상했고▲학술분야에서는 기계항공공학부 윤병동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심병효 교수, 컴퓨터공학부 서진욱 교수 ▲산학협력분야에선 건설환경공학부 조재열 교수, 화학생물공학부 김도희 부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양 공학 학술상은 서울대 공대 동문인 태성고무화학의 창업자 故정석규 신양문화재단 이사장이 젊은 교수들을 위해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하면서 정 이사장의 호를 따 명명/제정된 상이다. 서울대 공대에서 정교수/부교수로 승진한 49세 이하의 젊은 교수들 중 업적이 가장 뛰어난 교수를 수상자로 정한다. 200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총 75명의 교수들이 상을 받았다. 

신양 공학 학술상을 제정한 정 이사장은 1952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50여 년 간 태성고무화학을 운영해왔다. 2001년에는 회사를 매각한 자금으로 신양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첨단 정보검색실과 열람실을 구비한 신양학술정보관 I호관과 II호관, III호관을 건립해 서울대에 기증했다. 2005년부터 신양문화재단을 서울대에 있는 신양학술정보관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펼치다가 2015년 85세로 작고했다. 현재 신양문화재단은 서울대에서 운영 중이다.

(왼쪽부터)서울대 나용수 윤병동 심병효 서진욱 조재열 교수, 김도희 부교수 /사진=서울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