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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논술면접 최종체크] 25~26일 서강대 논술 어떻게 나올까25일 자연계 26일 인문계.. 100분간 두 문항 해결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11.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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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수능이 끝난 직후인 25일(자연)과 26일(인문) 실시하는 서강대 논술고사는 어떻게 나올까. 논술은 지난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와 모의논술 기출문제까지 참고할 자료가 많다. 논술전형 지원자라면 지난해 기출문제로 논술 유형을 파악한 후 모의논술로 출제경향을 가늠하는 것이 필수다. 

25일은 자연계 모집단위의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오후1시부터 2시40분까지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수학 전공이 먼저 시험을 본 뒤 화공생명공학 기계공학 물리학 모집단위가 오후4시30분부터 6시10분까지 시험을 치른다. 오후1시 시험은 12시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오후4시30분 시험은 4시까지 고사장에 앉아 있어야 한다. 19일 인문계 모집단위다. 오전에는 경제학부 경영학부 모집단위가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시험을 치른다. 입실완료시각은 오후9시30분이다. 오후는 인문계 영미문화계 사회과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의 시험이다. 시험은 오후2시30분부터 4시10분까지 이어지며 오후2시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인문사회 논술고사에선 인문과 사회과학 관련 제시문과 논제가 출제된다. 총 2문제가 출제되며 답안 작성 분량은 800자에서 1000자다. 문제1 40%, 문제2 60%로 반영한다.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자연은 수리 관련 제시문과 논제가 출제된다. 분량제한 없이 답안을 작성하며 반영비율은 인문사회와 동일하게 문제1 40%, 문제2 60%다.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수능이 끝난 직후인 25일(자연)과 26일(인문) 실시하는 서강대 논술고사는 어떻게 나올까. 논술은 지난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와 모의논술 기출문제까지 참고할 자료가 많다. 논술전형 지원자라면 지난해 기출문제로 논술 유형을 파악한 후 모의논술로 출제경향을 가늠하는 것이 필수다. /사진=서강대 제공

<지난해 논술 어떻게 나왔나>
-경제학부 경영학부
경제학부 경영학부 모집단위에선 공유지의 비극과 공공재의 공급 부족이라는 두 종류의 문제적 현상을 비교 분석하는 내용이 1번 문항으로 출제됐다. 답안작성 예상소요시간은 40분이다. (가)부터 (바)까지 제시문을 읽고 주어진 조건 3가지를 만족하는 한 편의 완결된 글을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 제시문(가)는 두 종류의 특수한 재화를 설명했으며 (나)~(바)는 두 재화와 관련된 두 가지 문제점에 대한 내용이다. [조건1]은 두 가지 문제점을 설명하도록 했고 [조건2]는 (나)~(바)가 어떤 문제점에 해당하는지를 그 이유와 함께 설명하도록 했다. [조건3]은 두 문제의 공통점을 토대로 (사)의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아) (자)의 예를 통해 제시하는 것이다. 

공공재는 무임승차와 같은 행동으로 인해 시장에서 꼭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임에도 공급이 부족한 문제가 나타난다. 공유지의 비극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공유 자원 과다사용으로 인해 고갈돼 결과적으로 개인들도 공유 자원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비극적 상황을 지칭한다. 공공재의 공급이 부족해지는 문제와 공유지의 비극은 모두 개인의 사적인 경제 활동만으로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결과가 달성될 수 없는 공통점이다. 문제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개입할 수도 있고 공동체의 자율에 맡길 수도 있다. 

문항2는 세계화와 사회정의에 대한 내용이 출제됐다. 답안 작성 예상소요시간은 60분이다. (가)에서 (마)까지 제시문을 읽고 800자에서 1000자 분량의 답안을 작성하도록 했다. 문제는 ‘(가)~(마)에 기반해 (바)의 상황이 일어난 원인을 추론해 서술하시오. (사)에서 제시된 사회 정의에 관한 두 관점을 토대로 (바)에서 언급된 정책의 정당성을 해당국 국민의 입장에서 논술하시오’였다. 고등학교 경제의 ‘무역의 원리(비교우위에 따른 특화와 교역)와 무역 정책(자유무역과 보호무역 정책)의 경제적 효과를 이해한다’는 성취기준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고교 국어Ⅱ의 성취기준인 ‘다양한 유형의 글을 읽고 문제 해결적 사고와 분석 능력’을 갖춘 글을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논제다. 반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설명한 (바)를 바탕으로 (가)~(마)에서 원인을 추론하고 (사)를 통해 보호무역주의 정책의 정당성을 논술하는 문제다. 

최근 선진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반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의 원인을 추론하고 보호무역 정책의 정당성을 사회정의 차원에서 평가하도록 했다. 세계화의 진전으로 국가 간, 국내 계층별 소득 변화가 다르게 나타남을 알고 차이의 발생 원인을 추론한 후 최근 선진국에서 나타난 반세계화 흐름의 원인에 대해 논술하도록 했다. 보호무역 정책의 타당성을 사회정의 차원에서 평가할 것도 요구했다. 평가 기준은 공리주의와 롤스의 정의론이다.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많이 언급되는 주제로 두 개념을 바탕으로 경제정책을 평가해 보다 융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출제의도다. 특히 그래프를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인문계 영미문화계 사회과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 
문항1은 과학적 방법론과 책임윤리에 대한 내용이 출제됐다. 최근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의 학제적 융합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현상과 관련해 인문학 사회과학 입문자로서 어떤 탐구자세를 지녀야 할지 깊이 성찰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출제했다. 1945년 조지 오웰이 제기했던 문제가 현 시대 상황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알고 깊이 성찰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항을 구성했다. 제시문을 통해 과학 지식을 구성할 때도 인문학적 사유, 인문학적 성찰, 인문학적 연구 방법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을 요약하거나 추론해 내고 이를 모두 종합해 자신의 생각을 구성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사회문화 교과의 ‘사회문화 현상이 자연 현상과 다른 특성이 있어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에는 독특한 관점과 접근 방법이 활용될 수 있음을 이해한다’는 교육과정 내용의 달성을 바탕으로 독서와문법 교과의 성취기준인 ‘동일한 화제나 주제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고 내용을 비교’하면서 화법과작문 교과 성취기준인 ‘타당한 논거가 제시된 글’을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논제다. 과학우월주의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가)를 바탕으로 (다)~(마)에서 근거를 찾아 (나)의 입장을 평가하는 문제다. 

문항2는 다문화 갈등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를 요구하는 내용이 출제됐다. (가)부터 (사)까지 제시문을 읽고 800자에서 1000자 분량의 답안을 작성하도록 했다. 문제는 '(나)~(사)는 (가)에 나타난 사회문제와 관련된 설명이다. (가)의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원인과 그 해결 방법을 드러내는 제시문을 찾아 일대일로 대응해 논술하시오. (예: 발생 원인 [A]에 대응하는 해결방법 [B])'였다. 다문화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당위적 주장에 머물지 않고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출제했다. 사회문화 교과의 사회적 소수자 문제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독서와문법 교과의 독서 영역 성취기준인 글의 화제나 주제, 필자의 관점 등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구성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글을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논제다. 사회적 소수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사회 부적응 문제를 설명한 (가)를 바탕으로 (나)~(사)를 그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으로 대응해 논술해야 한다.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수학
자연계열 문항1은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수학전공을 모집단위로 미적분Ⅰ,Ⅱ에서 출제했다. 답안작성시간은 40분이다. 문항은 함수의 다양한 성질과 미적분의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고자 했다. 미분가능성에 대한 이해와 극값의 정의, 최대/최소 정리를 이해하고 활용해 함수의 성질을 파악할 수 있는지, 미적분의 기본정리, 적분과 미분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했다.

문제1-1은 함수의 미분가능성을 조사하는 문제다. 수식이 초월함수의 곱으로 구성돼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미분계수의 정의와 함수의 극한 또는 지수함수와 삼각함수, 무리함수의 미분법과 곱의 미분법을 알고 있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문제1-2는 주어진 함수를 미분해 극대와 극소를 판정하고 증감표를 이용해 그래프를 그려 해결할 수 있다. 문제1-3은 주어진 구간에서 극값의 개수를 판정하는 문제다. 미분을 이용해 증감표를 그리고 주기함수의 원리를 이용해 극점의 개수를 판단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나 극값을 판정할 때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문제1-4는 두 함수의 접선의 방정식을 구하고 두 접선이 이루는 사잇각을 이용하는 문제다. 접선의 기울기와 탄젠트 덧셈정리를 이용해 구할 수 있다. 

문항2는 기하와 벡터 수학Ⅰ 미적분Ⅱ에서 출제했다. 답안작성시간은 60분이다. 좌표공간에서 정의된 도형과 평면 위를 운동하는 물체의 해석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다. 공간에 위치한 구, 평면, 직선의 방정식 설정 능력과 매개변수로 표현된 함수의 미분 이해도, 벡터를 이용한 평면 운동의 해석 능력 등을 평가하고자 했다.

제시문(가)는 좌표공간에서의 구의 방정식이다. 방정식은 구의 정의로부터 유도할 수도 있으며 벡터를 이용한 유도도 가능하다. (나)는 평면에 수직인 직선의 성질과 공간벡터의 내적을 활용해 공간상의 평면의 방정식을 평면 위의 한 점과 법선벡터로부터 유도할 수 있다. (다)는 이전에 배웠던 직선상의 운동을 확장해 매개변수로 제시되는 점의 운동을 매개변수의 미분법과 벡터를 이용해 해석이 가능하다. (라)는 한 축에 대해 수직으로 자른 단면의 넓이가 함수로 주어진 경우 정적분을 이용해 입체도형의 부피를 구하는 방법에 서술하고 있다. (마)는 송신기와 전파를 3차원 공간에서 구와 직선으로 대체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화학생명공학 기계공학 물리학
화학생명공 기계공 물리학 모집단위 논술고사는 미적분Ⅰ,Ⅱ와 확률과통계 교과에서 출제됐다. 미적분과 확률통계의 기본 개념과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다. 여러 가지 미분법과 적분법, 부정적분, 미정계수와 접선의 기울기의 관계를 이해하고 함수의 극한을 계산할 수 있으며 조합의 뜻과 확률변수를 이해하고 이산확률변수의 기댓값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

제시문(가)는 곱의 미분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미적분Ⅰ의 미분계수와 도함수의 함수의 내용을 그대로 발췌해 제시문을 구성했다. 정리 자체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미분이나 적분에 관련된 문제에서 자주 이용되는 개념이다. (나)는 순열과 관계된 조합의 정의와 기본적인 성질을 서술했다. (다)는 확률변수와 확률분포, 이산확률분포 기댓값의 기본적인 정리에 대한 내용이다. 이산확률변수와 기댓값에 대한 내용은 확률질량함수와 연관해 설명하고 있으며 주어진 수식을 통해 이해하면 쉽게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두 번째 문항은 기하와벡터, 미적분Ⅱ에서 출제한 내용이다. 평면의 방정식, 직선의 방정식, 두 점 사이의 거리와 삼각함수의 성질, 역함수를 이해하고 정사영과 역함수의 미분법, 로그함수의 미분법을 활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

제시문(가)는 '기하와벡터'의 '좌표공간에서 벡터를 이용해 평면과 구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다'는 내용 중 평면의 방정식에 관한 것이다. (나)는 공간도형과 공간벡터의 공간도형에서 정사영의 정의를 그대로 기술한 것이다. (다)는 로그함수의 미분과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법을 활용한 내용이다. 로그함수를 이용하면 복잡한 함수의 미분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과 그 예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쉽게 문제 해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강대 논술전형 어떻게 선발하나>
서강대는 2018수시 논술전형으로 348명을 모집한다. 논술80% 교과10% 비교과10%를 합산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후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는 계열 구분없이 공통 적용하며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영역 각 2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의 기준이다. 논술고사는 100분간 2문제가 출제되며 문제1은 40%, 문제2는 60%로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은 800~1000자 분량으로 답안을 작성한다. 자연계열은 분량제한이 없다. 

올해 논술80%+학생부20%(교과10%+비교과10%)로 논술비중이 지난해 60%에서 크게 확대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급간점수의 간극이 좁아 미미하지만, 올해 더 줄이면서 논술고사 성적으로 합격가능성을 더욱 높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서강대 논술고사는 난이도를 낮추면서 수험생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서강대 입학팀장은 “논술시험이 모두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고, 전반적인 시험의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서강대 논술은 올해 7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5.74대 1(358명/2만7115명)에 비해서 대폭 확대된 수치다. 서강대는 올해 수능최저에서 계열구분을 없애 문이과 경계없이 지원하도록 한 점이 지원 확대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서강대는 단일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348명을 모집하고 있는 점도 지원자가 몰리는 배경 중 하나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화공생명공학이다. 29명 모집에 3840명이 지원해 132.4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기계공학 109.9대 1(21명/2308명) 사회과학부 98.29대 1(24명/2359명) 컴퓨터공학 95.66대 1(29명/2774명) 전자공학 90.59대 1(29명/2627명) 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경제학이다. 경쟁률이 가장 낮다고는 하나 42명 모집에 2190명이 지원해 52.14대 1의 경쟁률로 높은 경쟁률이다. 이어 영미문화계 59.67대 1(15명/895명) 경영학 59.68대 1(85명/5073명) 인문계 66.64대 1(33명/2199명) 물리학 73.38대 1(13명/954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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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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