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우수자 2.9대 1, 사회통합 1.5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동탄국제고의 경쟁률은 2.79대 1로 기록됐다. 동탄국제고가 공개한 최종 지원현황에 따르면 올해 200명 모집에 지원한 인원은 557명이다. 지난해 경쟁률 2.52대 1(200명/503명)로 7개 국제고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자 54명이 늘었다. 외고 자사고 폐지 논란과 학령인구 감소에도 2년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동탄국제고의 경쟁력에 관심이 모아졌다.
<일반 3.18대 1, 지역우수자 2.9대 1, 사회통합 1.5대 1>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20명 모집에 381명이 지원, 3.18대 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2.73대 1(120명/328명)보다 지원자 53명이 늘었다. 2016학년 2.55대 1(120명/306명)에서 2017학년 2.73대 1(120명/328명)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지원자 증가규모가 지난해보다 더 크다.
지역우수자는 40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 2.9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2.48대 1(40명/99명)보다 지원자 17명이 늘었다. 모집범위를 화성시로 한정하지만 3대 1에 가까운 경쟁률로 지역 내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사회통합은 40명 모집에 60명이 지원해 세 전형 중 유일하게 경쟁률이 하락했다. 2016학년 1.98대 1(40명/79명), 2017학년 1.9대 1(40명/76명)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올해 지원자 16명이 줄었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단계 합격자들은 17일부터 20일까지 2단계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면접은 25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동탄국제고는>
동탄국제고는 시대 흐름에 맞는 국제교육을 표방, 토론식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지역 3개 국제고 중 하나다. 경기지역에는 동탄 외에 고양국제고 청심국제고가 자리한다. 대입실적 상승세가 돋보인다. 2017대입에서 수시5명과 정시5명으로 총 10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 2016대입에서의 4명(수시2명/정시2명)보다 실적이 크게 올랐다. 2011년 개교, 2014대입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신생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
<원서접수 남은 국제고 2개교>
9일 경기지역 국제고인 고양 동탄 청심 등 3개교의 원서접수 마감으로 원서접수를 마감한 국제고는 5개교다. 전국에서 단 7개교뿐인 국제고는 국제고가 없는 지역의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어 준 전국단위 모집이 특징이다. 경기지역에 이어 29일은 부산이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27일 서울을 끝으로 국제고 입시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