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우수자 2대 1, 사회통합 1.45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양국제고의 경쟁률은 2.13대 1(200명/426명)을 기록, 전년 대비 상승했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 폐지논란과 함께 학령인구 감소가 겹치면서 전기고 전반의 경쟁률이 하락한 반면, 고양국제고는 오히려 지원자가 늘어 눈길을 끈다. 고양국제고가 공개한 최종 지원현황에 따르면 올해 200명 모집에 지원한 인원은 426명이다. 지난해 1.77대 1(200명/353명)보다 지원자가 무려 73명이나 늘었다.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기 전인 2016학년 2.17대 1(200명/433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양국제고의 경쟁률은 2.13대 1(200명/426명)을 기록, 전년 대비 상승했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 폐지논란과 함께 학령인구 감소가 겹치면서 전기고 전반의 경쟁률이 하락한 반면, 고양국제고는 오히려 지원자가 늘어 눈길을 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 2.4대 1, 지역우수자 2대 1, 사회통합 1.45대 1>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20명 모집에 288명이 지원, 2.4대 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1.98대 1(120명/237명)보다 지원자 51명이 늘었다. 2016학년 2.48대 1(120명/298명)에서 2017학년 1.98대 1(120명/237명)로 하락했지만 올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우수자는 40명 모집에 80명이 지원, 2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1.88대 1(40명/75명)보다 지원자 5명이 늘었다. 일반전형과 근접한 경쟁률로 지역 내 인기를 증명했다. 사회통합은 40명 모집에 58명이 지원했다. 2016학년 1.3대 1(40명/52명), 2017학년 1.03대 1(40명/41명)로 하락하더니 올해는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자사고는 물론 외고 국제고의 사회통합전형이 미달 문제를 겪고 있는 터라 올해 지원자 상승은 더욱 눈길을 끈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4일 오후2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단계 합격자들은 17일부터 20일 오후5시까지 2단계 서류인 자소서와 추천서를 입력해야 한다. 출력물은 20일 오후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학교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제출도 가능하다. 면접은 25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29일 오후4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고양국제고는>
고양국제고는 2011년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개교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과 연계해 재능나눔 형식의 동아리 활동을 실시하며 1인3기 교육을 통해 국제적 문화 감각을 기르는데도 힘쓴다. 교내외 풍부한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2명을 배출했다. 수시8명 정시4명의 기록이다. 2016학년 8명의 등록실적으로 전국 7개 국제고 가운데 5위를 기록했던 것에서 2017학년 3위로 올라섰다. 2014년이 첫 졸업생을 배출해 대입원년을 맞은 사실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 

<원서접수 남은 국제고 2개교>
9일 경기지역 국제고인 고양 동탄 청심 등 3개교의 원서접수 마감으로 원서접수를 마감한 국제고는 5개교다. 전국에서 단 7개교뿐인 국제고는 국제고가 없는 지역의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어 준 전국단위 모집이 특징이다. 경기지역에 이어 29일은 부산이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27일 서울을 끝으로 국제고 입시가 막을 내린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