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추첨 2.13대 1, 지역인재 1.5대 1, 사회통합 0.9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9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안산동산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1.53대 1로 기록됐다. 전년 1.77대 1(396명/699명)보다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모집인원은 전년과 같지만 지난해보다 지원자 92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떨어졌다. 198명을 모집한 일반전형은 333명이 지원해 1.68대 1로 마감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안산을 모집단위로 추첨선발하는 지역추첨전형이 2.13대 1(40명/85명)로 가장 높았다. 

9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안산동산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1.53대 1로 기록됐다. 전년 1.77대 1(396명/699명)보다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모집인원은 전년과 같지만 지난해보다 지원자 92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떨어졌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 1.68대 1, 지역추첨 2.13대 1, 지역인재 1.5대 1, 사회통합 0.9대 1>
일반전형은 198명 모집에 333명이 지원해 1.68대 1로 마감했다. 지난해 1.81대 1(198명/358명)보다 지원자 25명이 줄었다. 학령인구 절벽과 함께 새 정부 출범 이후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 탓에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016학년 2.60대 1(396명/1030명)에서 지난해 다소 큰 폭으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안산 지역 중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는 1.5대 1(78명/117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1.49대 1(78명/116명)보다 지원자 1명이 늘었다. 동일한 지원자격이지만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아닌 추첨으로 선발하는 지역추첨은 2.13대 1(40명/85명)이다. 지난해 3.08대 1(40명/123명)에서 지원자 38명이 줄었다. 사회통합은 80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해 미달을 빚었다. 지난해 1.28대 1(80명/102명)보다 지원자가 30명이나 줄었다. 2016학년은 1.4대 1(80명/112명)을 기록, 하락추이를 이어갔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17일부터 20일까지 2단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25일 실시할 예정이다. 2단계 평가가 끝나면 29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미달이 발생할 경우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추가모집 면접은 내달 4일 실시하며 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안산동산고는>
안산동산고는 경기도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로 2010년 자사고로 전환했다. 인구 1000만이 넘는 경기도를 배후로 둔 덕에 광역단위임에도 합격 커트라인이 웬만한 전국단위 자사고를 능가한다. 안산동산고의 2017대입 서울대 등록자수는 33명으로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전국 광역단위 자사고 37개교 가운데 2위에 올랐다. 1위는 한 명 차이로 휘문고(34명)가 차지했다. 안산동산고의 대입실적은 전국순위 11위에 달하는 우수한 실적이다. 수시17명과 정시16명을 배출, 2017 서울대 정시 정원이 전체 모집인원의 23%임을 감안하면 정시에서 강세를 보인 특징이다. 2016년에도 26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배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원서마감 남은 광역자사고 서울22개교, 비서울3개교>
30일 인천포스코고에 이어 대구지역 계성 경일여 대건 등 3개교와 경기 안산동산고가 접수일정을 마감하면서 원서접수가 남은 광역단위 자사고는 25개교다. 일반고 전환 절차를 밟고 있는 광역자사고는 제외했다. 비서울 광역자사고 중에선 전북의 군산중앙 남성 등 2개교가 14일 원서접수를 마무리한다. 29일 해운대고를 끝으로 접수일정이 종료된다. 서울 22개교는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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