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0.72대 1, 사회통합 0.71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9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건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0.72대 1로 기록됐다. 280명을 모집했지만 전체 지원자는 202명이었다. 경쟁률이 1대 1 이하로 떨어지며 충격을 줬다. 모집인원은 전년과 같지만 지난해보다 지원자 133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떨어졌다. 2016학년 1.52대 1(350명/533명)에서 2017학년 1.1대 1(350명/385명)로 지난해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올해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 0.72대 1, 사회통합 0.71대 1>
일반전형은 280명 모집에 202명이 지원해 0.72대 1로 마감했다. 지난해 1.14대 1(280명/318명)보다 지원자 116명이 줄었다. 학령인구 절벽과 함께 새 정부 출범 이후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 탓에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016학년 1.59대 1(280명/444명)에서 지난해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더해 올해 하락폭도 적지 않다. 경일여고에 이어 대건고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서 일반고 전환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통합은 70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미달을 빚었다. 2016학년 1.27대 1(70명/89명)에서 지난해 미달을 기록하더니 올해 역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는 70명 모집에 67명이 지원, 3명이 미달됐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자 17명이 줄었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4일 오후2시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면접은 25일 교내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합격자는 28일 오후2시 학교 홈페이지와 해당 중학교에 통지된다. 합격자는 내달 16일 오전10시 교내에서 실시하는 합격자 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대건고는>
대건고는 지난해 수시1명과 정시3명으로 서울대등록자 4명을 배출했다. 대구 내 광역단위 자사고 경일여고와 동일한 실적이다. 지난해 서울대등록자를 배출한 광역자사고 37개교 가운데 남성고 미림여고 한대부고 경일여고 숭문고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올랐다. 2016대입에선 서울대 등록자 3명을 배출했다. 3명 모두 정시 합격생이었다. 

<원서마감 남은 광역자사고 서울22개교, 비서울3개교>
30일 인천포스코고에 이어 대구지역 계성 경일여 대건 등 3개교와 경기 안산동산고가 접수일정을 마감하면서 원서접수가 남은 광역단위 자사고는 25개교다. 일반고 전환 절차를 밟고 있는 광역자사고는 제외했다. 비서울 광역자사고 중에선 전북의 군산중앙 남성 등 2개교가 14일 원서접수를 마무리한다. 29일 해운대고를 끝으로 접수일정이 종료된다. 서울 22개교는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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