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0.61대 1, 사회통합 0.39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9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일여고의 올해 지원자는 전체 모집인원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280명 모집에 지원자는 158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1.1대 1(280명/308명)로 가까스로 미달을 면했지만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와 자사고 폐지 논란의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모집인원은 전년과 같지만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무려 150명이 줄었다. 2016학년 1.11대 1(280명/310명)에서 2017학년 1.1대 1(280명/308명)과 비교해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충격을 줬다.  

9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일여고의 올해 지원자는 전체 모집인원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280명 모집에 지원자는 158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1.1대 1(280명/308명)로 가까스로 미달을 면했지만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와 자사고 폐지 논란의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경일여고 제공

<일반 0.72대 1, 사회통합 0.71대 1>
일반전형은 224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해 0.61대 1로 마감했다. 지난해 1.13대 1(224명/254명)보다 지원자 118명이 줄었다. 2016학년에도 1.13대 1(224명/254명)로 1대 1은 넘겼지만 올해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면서 일반고 전환 압박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에선 올해 경신고가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일반고 전환을 결정하기도 했다.  

사회통합은 56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해 미달을 빚었다. 2016학년 1.02대 1(56명/57명)에서 지난해 미달을 기록하더니 올해 역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는 56명 모집에 54명이 지원, 2명이 미달됐지만 올해는 지원자가 무려 32명이나 줄었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4일 오후2시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면접은 25일 교내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합격자는 28일 오후2시 학교 홈페이지와 해당 중학교에 통지된다. 합격자는 내달 16일 오전10시 교내에서 열리는 합격자 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경일여고는>
경일여고는 지난해 수시1명과 정시3명으로 서울대등록자 4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서울대등록자를 배출한 광역자사고 37개교 가운데 남성고 미림여고 한대부고 대건고 숭문고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올랐다. 2016대입에선 수시3명 정시4명의 등록자를 배출하며 17위에 오르기도 했다. 수시보단 정시에서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원서마감 남은 광역자사고 서울22개교, 비서울3개교>
30일 인천포스코고에 이어 대구지역 계성 경일여 대건 등 3개교와 경기 안산동산고가 접수일정을 마감하면서 원서접수가 남은 광역단위 자사고는 25개교다. 일반고 전환 절차를 밟고 있는 광역자사고는 제외했다. 비서울 광역자사고 중에선 전북의 군산중앙 남성 등 2개교가 14일 원서접수를 마무리한다. 29일 해운대고를 끝으로 접수일정이 종료된다. 서울 22개교는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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