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외고경쟁률] 동두천 1.43대 1 '소폭하락'.. '최고' 일본어 1.93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9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동두천외고의 2018학년 경쟁률은 1.43대 1(모집200명/지원285명)로 나타났다. 전년 1.55대 1(200명/309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모집인원은 전년과 같지만 지난해보다 지원자 24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떨어졌다. 전형별로는 일반 1.49대 1(160명/238명), 사회통합 1.18대 1(40명/47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은 경쟁률이 하락한 반면, 사회통합은 지원자 7명이 늘어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로는 일본어가 1.93대 1(40명/77명)로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2018 경쟁률.. 일반 1.49대 1, 사회통합 1.18대 1>
동두천외고의 2018학년 최종경쟁률 1.43대 1(200명/285명)로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다. 학령인구 절벽과 함께 새 정부 출범 이후 외고 국제고 일반고 전환 정책 탓에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고입에선 200명 모집에 309명이 지원, 1.55대 1로 마감했다. 2016학년 2.39대 1(200명/478명)에서 지난해에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49대 1(160명/238명), 사회통합 1.18대 1(40명/47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1.68대 1(160명/269명)보다 지원자 31명이 줄었다. 반면 지난해 1대 1(40명/40명)로 가까스로 미달을 면한 사회통합은 올해 지원자 7명이 늘어 경쟁률이 상승했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일본어가 차지했다. 40명 모집에 지원자 77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1.93대 1로 마감했다. 이어 중국어 1.43대 1(40명/57명), 영어 1.3대 1(80명/104명) 순이다. 지난해의 경우 영어 1.76대 1(80명/141명), 일본어 1.68대 1(40명/67명), 중국어 1.53대 1(40명/61명) 순으로 형성됐다. 

사회통합 전체 경쟁률은 늘었지만 중국어와 일본어가 미달로 나타났다. 10명씩 모집한 중국어와 일본어는 각 9명 7명이 지원한 반면 20명을 모집한 영어는 31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는 중국어를 제외한 영어와 일본어가 미달이었다. 영어는 20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했고, 일본어는 10명 모집에 9명이 지원했다. 중국어는 10명 모집에 12명이 지원. 1.2대 1로 마감했었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4일 이전에 공개한다. 1단계 합격자들은 17일부터 20일 오후5시까지 2단계 서류인 자소서와 교사추천서를 온라인으로 입력해야 한다. 면접 25일 치를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29일 이전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동두천외고는>
동두천외고는 2017대입에서 수시2명, 정시1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외고 21위, 전국 224위의 기록이다. 2016학년에는 수시1명, 정시3명의 서울대 실적으로 외고 18위에 자리하며 정시 강세의 모습을 보였다. 대입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지만, 학교가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교육 수준은 상당한 편이다. 2017년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 기준 동두천외고의 1인당 학비는 596만원으로 나타났다. 학교가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는 1인당 764만원으로 학비 보다 168만원이 더 많았다. 교육비 학비 차액은 외고 가운데 14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학생이 내는 학비보다 학생교육에 실질적으로 투자하는 교육비가 더 많았다. 

<접수마감 남은 외고 13개교>
9일 경기 고양 과천 김포 동두천 성남 수원 안양 등 경기지역 8개 외고와 대구외고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접수일정이 남은 외고는 13개교로 줄었다. 14일은 전북, 16일은 청주, 23일은 경남지역 2개교(경남 김해), 27일은 서울지역 6개교(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의 원서접수가 끝난다. 가장 늦은 일정은 29일 부산지역 3개교인 부산 부산국제 부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