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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전국자사고] 외대부 2.57대 1 '하락'.. 전국일반 3.14대 1용인일반 2.38대 1, 전국사통 1.31대 1, 용인사통 0.9대 1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11.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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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용인한국외대부설고등학교(외대부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9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외대부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2.57대 1로 기록됐다. 전년 3.19대 1(모집350명/지원1115명)보다 지원자가 줄어든 모습이다. 다만 6만명 이상 학령인구 감소와 자사고 외고의 일반고 전환 논란으로 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여타 자사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경쟁률이다. 국내 최강 자사고로서 면모가 드러난다. 지난해 학교가 전년 합격 커트라인을 공개한 영향도 있다. 지난해 설명회를 통해 올A가 아닌 학생들은 1단계에서 합격하기 어렵다는 정보를 안내하면서 지원거품이 다소 줄었다. 경쟁률 증감 추이에 집중하기 보다 교육적 효과를 택한 결과로 보인다.

전국단위 자사고 용인한국외대부설고등학교(외대부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9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외대부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2.57대 1로 기록됐다. 전년 3.19대 1(모집350명/지원1115명)보다 지원자가 줄어든 모습이다. /사진=외대부고 제공

<전국일반 3.14대 1, 용인일반 2.38대 1, 전국사통 1.31대 1, 용인사통 미달>
지난해와 동일하게 350명을 모집한 외대부고에 올해 지원한 인원은 898명이었다. 지난해보다 217명이 줄었다. 외고 자사고와 후기 일반고 고입을 동시 실시하기로 하는 등 자사고 폐지 논란이 번지고 있지만 국내 정상급 자사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이 교육계 분석이다. 탄탄한 교육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사고가 학생부 중심으로 변화한 대입지형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결과다. 다만 지원자가 줄어든 데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원자풀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은 3.14대 1(196명/615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3.92대 1(196명/768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전국-사회통합도 1.31대 1(49명/64명)로 마감하며 전년 1.43대 1(49명/70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용인모집 일반전형은 2.38대 1(84명/200명)로 집계됐다. 역시 지난해 3.05대 1(84명/256명)보다 하락했다. 용인-사회통합은 0.9대 1(21명/19명)로 미달을 빚었다. 지난해 1대 1(21명/21명)로 가까스로 미달을 면해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다.  

외대부고는 선발부터 과정을 구분한다. 같은 전국모집 일반전형이라도 지원한 과정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지는 셈이다. 전국-일반에선 지난해에 이어 자연과학과정의 경쟁률이 4.14대 1(76명/315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문사회 2.67대 1(76명/203명), 국제 2.2대 1(44명/97명)로 집계됐다. 용인-일반에서도 자연과학이 최고경쟁률을 차지했지만 국제과정이 그뒤를 이었다. 자연과학 2.97대 1(32명/95명), 국제 2.11대 1(19명/40명), 인문사회 1.97대 1(33명/65명) 순이다. 전국-사통은 의외로 국제과정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국제 1.6대 1(5명/8명), 자연과학 1.36대 1(22명/30명), 인문사회 1.18대 1(22명/26명) 순으로 형성됐다. 용인-사통은 인문사회 1.22대 1(9명/11명)를 제외한 자연과학과 국제가 각각  0.7대 1(10명/7명), 0.5대 1(2명/1명)로 미달됐다.  

지난해 전국-일반은 자연과학과정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무려 5.3대 1(76명/403명)을 기록했다. 이어 인문사회과정 3.32대 1(76명/252명), 국제과정 2.57대 1(44명/113명) 순으로 경쟁률이 형성됐다. 전국-사회통합에서도 자연과학과정이 1.55대 1(22명/34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후 국제과정 1.4대 1(5명/7명) 인문사회과정 1.32대 1(22명/29명)순으로 최종 경쟁률이 형성됐다. 용인-일반은 자연과학 4.53대 1(32명/145명), 인문사회 2.39대 1(33명/79명), 국제 1.68대 1(19명/32명) 순으로 나타났다. 용인-사회통합은 자연과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정에서 미달을 빚었다. 1.3대 1(10명/12명)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인문사회는 0.78대 1(9명/7명), 국제는 0.5대 1(2명/1명)의 경쟁률이다. 

<1단계 교과+출결, 2단계 서류+면접.. 2단계 결과로 '판가름'>
외대부고는 선발부터 계열을 구분하는 특징이다. 국제 인문사회 자연과학으로 구분해 전형별로 단계를 진행한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을 합산해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서류/면접평가를 거쳐 1단계성적과 최종합산, 합격자를 선발하는 과정은 동일하다. 

1단계는 교과성적과 출결상황을 40점 만점으로 합산해 산출한다.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4개학기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의 성취수준을 환산한다. 동일 학기에 사회와 역사를 동시에 이수한 경우 지원자가 두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국제과정 지원자는 영어 이외 과목에 한해 최대 1개까지 B를 A로 간주한다. 학기별 반영비율은 3학년1학기가 가장 높다. 2학년1학기20% 2학년2학기20% 3학년1학기35% 3학년2학기25%의 비중이다. 과목별 배점은 국영수가 각 10점으로 동일하게 사회과학은 각 5점이다. 1단계 정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모두 2단계 응시 대상자로 통과시킨다. 

2단계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서류25점 면접35점의 배점이다. 서류평가는 자소서 학생부 추천서 등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전형위원 3인이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면접은 면접관 3인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진행해 종합적으로 판단,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최종합격자는 1단계40점 서류25점 면접35점을 합산해 100점 만점 고득점순으로 결정한다. 

개별면접은 자소서와 추천서 학생부를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소서 작성시 항상 면접예상질문을 염두에 둬야 한다. 외대부고 자소서는 1500자 분량에 자기주도학습내용과 인성영역을 모두 넣도록 구성됐다. 나의 꿈과 끼(자기주도학습고과정) 영역에선 ‘본인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해 온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 건학이념과 연계해 외대부고의 해당과정에 지원하게 된 동기, 고교 입학 후 활동계획, 고교 졸업 후 진로계획’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했다.  

전국49명 지역21명으로 70명을 선발하는 사회통합은 일반과 전형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1단계에서 공개추첨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서류/면접평가를 거친다. 일반전형 1단계에서 실시하는 교과성적과 출결을 반영하지 않는 셈이다. 지원자가 2배수를 넘지 않을 경우 추첨 없이 1단계 지원자 전원을 합격처리 한다. 최종선발에선 모집인원의 60%를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등 1순위 대상자로 선발한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0일 사회통합 공개추첨을 실시한 뒤 13일 공개한다. 1단계 통과자들은 2단계 서류를 17일부터 2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일요일은 접수를 진행하지 않는다. 21일부터 26일까지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11월29일 오후5시 최종합격자를 공개하는 일정이다.

<외대부고는>
외대부고는 전교생이 기숙사체제를 운영한다. 사교육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국내대학과 해외대학 진학을 모두 준비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은 외대부고의 자랑이다. 정규과정 RT(Regular Track)과 선택과정 ET(Elective Track)이 탄탄한 체제를 받치고 있는 가운데 독서토론, 창의연구논문, 자연과학 학생들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ARC(Advanced Research Course) 등이 외대부고의 교육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제과정의 경우 교육과정 자체가 해외대학 진학에 맞춰져있어 학교 내에서 AP(대학과목선이수제)와 SAT(美대학입학자격시험)를 준비할 수 있는 특징이다. 

외대부고는 포괄적인 학생 모집과 과정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 수준의 대입 실적을 내고 있다. 2017학년 대입에서 외대부고는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시 39명과 정시 35명, 등록자수 74명으로 서울예고(82명)에 이어 전국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 고른 실적이다. 해외대학 실적도 돋보인다. 4월14일 기준 국제과정 학생 76명 가운데 해외대학 진학을 선택한 불과 50명의 학생이 무려 172건의 해외대학 합격실적(중복포함)을 냈다. 아이비는 16건이나 된다. 예일 2건, 프린스턴 1건, 유펜 4건, 콜럼비아 1건, 다트머스 2건, 코넬 4건, 브라운 2건 등 아이비리그만도 16건의 합격실적이다. MIT 1건 등 아이비플러스 실적도 있었다. 

<원서접수 남은 전국자사고.. 하나고 ‘유일’>
1일 마감한 인천하늘고에 이어 9일 외대부고까지 전국단위 자사고 8곳이 원서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원서접수가 남은 고교는 단 1곳이다. 14일 하나고가 원서접수를 마감하면 2018학년 전국단위 자사고의 접수일정이 마무리된다. 

지난달 민사고가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마쳤지만 경쟁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민사고는 매년 과도한 경쟁을 우려해 최종합격자 발표 이후 경쟁률을 공개해왔다. 상산고는 2.08대 1을 기록, 지난해보다 하락했으며 현대청운고 2.06대 1, 북일고 1.94대 1로 두 학교 모두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김천고도 1.15대 1로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으며 포철고는 1.72대 1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가장 최근에 마감한 광철고는 1.17대 1로 경쟁률이 소폭 낮아졌다. 인천하늘고도 2.08대 1로 전년보다 약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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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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